구시.
베냐민 사람 구시.
머리속에 잊혀지지 않는 이름
구시.
사람의 말은,
혀와 마음은 짙은 끈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그 말로 인해 죽기도 하고 살기도 한다.
구시의 말은
나를 영영한 죽음으로 몰아가는 듯 그런 말이었다.
사울의 편에 있는 구시.
그리고 그들은 결국 나를 몰아서 구덩이로 넣어버릴 것이다.
1절.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피하오니 나를 쫓아오는 모든 자들에게서 나를 구원하여 내소서.
2절. 건져낼 자가 없으면 그들이 사자 같이 나를 찢고 뜯을까 하나이다
혹시 내가 하나님께 범죄한 것이 있을까?
왜 이리 사람들이 나를 몰아 죽이려 드는 것일까.
혹시 내가.. 혹시 내가..
하나님 앞에 나도 모르게 범한 죄가 있을까.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은 것이 없을터인데..
혹 내가 범한 죄가 있던 것일까.
혹여나 그 범한 죄를 책망하시기 위해서라면, 그 죄악을 회개해야 할 것이다..
그것을 위하여서라면..
3절.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내가 이런 일을 행하였거나 내 손에 죄악이 있거나
4절. 화친한 자를 악으로 갚았거나 내 대적에게서 까닭없이 빼앗았거든
5절. 원수가 나의 영혼을 쫓아 잡아 내 생명을 땅에 짓밟게 하고 내 영광을 먼지 속에 살게 하소서..
내 죄악을 다 토해내리이다!
여호와의 편에 서리이다!
내가 결국 그 자리를 택하리이다!
주여 내 마음을 돌아봐 주소서!
전쟁은 여호와께 속했습니다.!
제 마음을 더욱 돌이켜 여호와의 편에 서겠습니다.
나를 위하여 싸워주십시오!!
10절. 나의 방패는 마음이 정직한 자르르 구원하시는 하나님께 있도다
12절. 사람이 회개하지 아니하면 그가그의 ㅁ칼을 가심이여 그의 활을 이미 당기어 예비하셨다!!
하나님 나를 위하여 싸워주십시오!
의의 편에 선 나를 위하여 싸워주십시오!
나는 여호와께 피하겠습니다!
주여 나를 돌아봐 주십시오!
6절. 여호와여 진노로 일어나사 내 대적들의 노를 막으시며 나를 위하여 깨소서 주께서 심판을 명령하셨나이다
9절 악인의 악을 끊고 의인을 세우소서 의로우신 하나님이 사람의 마음과 양심을 감찰하시나이다
오늘 본문의 다윗은 심한 곤경에 빠진듯 하다.
베냐민인 구시의 말로 인하여, 자신을 죽이려 드는 사람들의 위협 앞에 서게되었는데.
다윗이 맞게된 그 상황의 압박을 다윗은 이렇게 표현한다.
'그들이 나를 사자같이 찢고 뜯을까 하나이다'(2)
뼈하나 추리지 못할만큼 사자같이 으스러뜨릴 기세로 달려드는 상황과 환경 앞에 맞이한 적이 있는가?
굳이 상황과 환경이 아니라 하더라도, 마음속에 올라오는 두려움, 낙담, 조소, 비난, 비방, 조롱 .. 사단적인 이 모든 염려와 근심이 나를 눌러올 때에
그냥 이자리에서 터져버릴 것 같은 심한 심적 압박을 느낄 때가 있다.
내가 그러한 것을 계획한 적이 없었음에도
그러한 상황을 맞이할 때에..
의인은 어떻게 반응해야할 것인가?
오늘 다윗의 고백을 통해 볼 수 있었다.
다윗은 이 모든 심적 압박을 결국 마지막절 17절에 이렇게 승화시켜 노래한다.
17절. 내가 여호와께 그의 의를 따라 감사함이여 지존하신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하리로다.
결국 다윗은 시편 7편을 통해
이 모든 심적 압박을 이기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함으로 마무리하는 승리를 누리게 된다.
어떤 마음의 과정으로 이렇게 되어진 것일까?
나는 오늘 시편 7편에 보여진 다윗의 자세를 통해
2가지를 엿볼 수 있었다.
첫번째. 하나님이 허락하신 상황을 '받아서' , '자신을 돌아보고 회개한다'
참 놀라웁게도, 억울한 상황에 맞이한 다윗의 첫번째 반응은,
왜 나에게 이런 시련을 허락하셨는지? 에 대한 원망이나 불평이 아니였다.
그저, 이 상황을 허락하신 분이 주님이신데.
혹시 내가 이런 어려운 상황을 통해 '하나님 제게 가르쳐주고 싶으신 것이 있나요?'
'제가 몰랐던 범죄한 것이 있나요?'
하는 이런 겸손한 반응이었다.
백만불짜리 질문을 배운적이 있다.
그것은 이것이다.
" 하나님 제가 이 상황에서 무엇을 배워야 할까요?" 라는 질문이다.
자신을 돌아보는 것.
혹시 내가 범죄했다면 하나님 앞에 정직한 심령으로 나아가는 것.
하나님은 그것을 정말 기뻐하신다.
두번째, 절대적으로 하나님 편에 서겠다는 결단이다.
마음이 정직해진 자는 여호와의 편에 설 수 있다.
다윗은 10절에 이렇게 고백한다. 나의 방패는 마음이 정직한 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께 있도다!
그렇게 하나님께 쏙 피하는 것.
철저히 전쟁은 '여호와께 속했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분께로 철저히 피하는 것.
그분의 편에 서는 것.
이러한 자에게 주님은 찬송과 감사를 주신다.
어려운 상황을 맞이했을 때에, 의인은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 것인가?
바로 이것이다.
가장 어려운 상황에서
하나님 편에 서는 것!
그분께 서는 것!
절대 하나님을 기준으로 나를 바라보는 이것.
하나님의 생각대로 나를 생각하는 것!
바로 이러한 태도를 하나님은 절대 기뻐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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