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Testament/Genesis

창세기 2장_에덴의 회복

Abigail_아비가일 2020. 10. 10. 23:59

에덴

모든 창조가 마쳐진 후..
하나님의 지으신 일이 마쳐진 일곱째날..
하나님께서 안식하셨다.


1절.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니라
2절. 하나님의 지으시던 일이 일곱째 날이 이를 때에 마치니, 그 지으신 일이 다하므로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누구를 위한 창조였을까?




안개가 촉촉히 땅을 적셨다.
들에는 초목도 밭에는 채소도 없었다.

그 때 하나님께서 요물조물 무언가 만들기 시작하셨다.
흙으로.


그 흙으로 만들어진 것은 '사람'이었고
생기가 그 코에 들어갔다.
사람이 생령이 되었다.

7절.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에덴은 완전한 곳이었다.
슬픔과 애통 비통 고통이 존재하지 않는 곳..

에덴에서 4 근원이 되어 갈라져 나온 4 강이 아름답게 흐르는 곳.

15절.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어 그것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시고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시고 그것을 다스려 지키게 하셨다.

그에게 이 모든 것을 다스릴 전권을 주셨다는 것이다.


그만큼 하나님은 아담을 신뢰했고, 아담은 하나님을 신뢰했던 곳.
그곳이 바로 에덴이었다.



'신뢰'라는 표현이 너무 작을만큼 하나님과 사람은 그렇게 서로 깊이 연결되어 있었다.


어느날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생물들을 데려오시며, 궁금해하셨다.
'과연 아담이 저들에게 어떤 이름을 줄까?'


하나 둘.. 아담에게 이끌어가신다..
그리고 아담에게 보이신다.

두 말 할 것이 없었다. 생물이 일컬어 지는대로 이름이 되었다.
하나님 마음에 흡족한 이름.
아담은 그것을 쏙쏙들이 알았다.
하나님께서 이야기해주시지도 않았는데, 그냥 아담은 알고 있었다.
마치 마음의 방이 연결된 듯 마음에서 외쳐지는 소리는 곧 하나님 마음 안에 있는 그것과도 같았던.

유리그릇처럼 투명하게

거리낌이 없는 소통이 마치 하나와 같이 유기체적으로 연결되어 생기가 되는 듯이

19절.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어떻게 이름을 짓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이르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일컫는 바가 곧 그 이름이라

이토록 가까웠었다..
하나님과 아담.. 그 둘 말이다.




에덴동산은 정말 평화로왔다.
더 말할 것도 없이..
더 뺄 것도 없이..
이렇게만 영원하면 좋겠을만큼.. 에덴은 완전했다.
살아계신 하나님과 늘 그렇게 화평을 누린 에덴동산..

열매가 끊이지 않았던 곳.
하나님과 함께 만물을 다스렸던 곳 에덴..
부족할 것 없는 그 에덴동산은

살아계신 하나님과 함께였기 때문이었다.

이 에덴이 깨어진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 에덴을 잊지 못하심으로,
당신의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이 땅에 보내신다.......

그리스도 안에서.. 
이 일을 다시 이루시기 위하여.


하나님 편에서 잊을 수 없었던 에덴.

하나님께서는 이 에덴을 아직도 꿈꾸고 계신다. (아니 영원토록.)

마침내 이 에덴을 그리스도 안에서 이뤄내시고,

창세 전에 꿈꾸셨던 원형의 모습으로의 회복을 이뤄내시고 마셨다.

그분의 꿈꾸었던 바로 그 에덴..

포기할 수 없는 에덴을..


하나님편에서 생각해보자. 에덴이 어떤 의미인지.. 하나님 편에서 한 영혼이 어떤 의미인지.. 

그분이 창조하신 계획의 본질이 무엇인지.

영원토록 함께하고 싶으신 하나님의 마음이 과연 어느정도 수준인지.

 

아담은 하나님과의 소통이 전혀 어렵지 않았다.

왜냐면? 하나님의 마음이 그대로 아담의 마음이었기 때문에.  '신뢰'라는 단어가 필요하지 않을만큼. 그렇게 하나님은 아담을 아담은 하나님을 눈을 뗄 수 없는 사랑으로 마주보고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깨어졌을 때의.. 아버지의 마음이란.

에덴을 생각해본다.

그리고 반드시 반드시 반드시 회복하고야 말거야 하시는 하나님의 의지를 생각해본다.

그분 편에서, 끊임없이 멈추지 않고, 오직 한가지 방향으로 달려가셨던 분명한 목적.

바로 '에덴의 회복'이었던 것을.


에덴을 회복하고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는 나의 열심과 열정보다 하나님의 열정이 더 절절하다.

하나님은 '에덴의 회복'을 위하여 쉬지 않으셨으며, 지금도 일하고 계신다.

그리고 그분은 그리스도를 보내심으로 이 일을 이루셨고 마침내 완성하실 것이다.

에덴의 회복.

에덴의 회복.

에덴의 회복.

그분 마음 안에 있는 바로 이 '에덴'을 향한 열정이 내 마음 안에 묵직하게 자리잡는다.

하나님의 열심.. 하나님의 의지.. 하나님의 열정.. 

포기할 수 없는 하나님의 열정.. 그것 말이다.


'복음 전해야 하는데.. 복음에 깨어있어야 하는데.. 더 깨어서 기도해야 하는데..'

하는 나의 열정보다

하나님의 열정이 비교할 수 없을만큼 크다는 것을 기억하자.

 

아. 나의 열정또한 하나님의 열정에서부터 출발되었음을 잊지말자.

그분의 생각이 나보다 크시고,

그분이 더욱 열정적이시라는 것. 

하여, 지금도 멈추지 않고 일하고 계신 것에 대해서.

사랑합니다. 아버지.



에덴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 멈출수 없는 하나님의 꿈이 지금도 나와 가정과 민족과 온 열방가운데 충만함을 봅니다. 내 눈으로는 볼 수 없지만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의 눈으로 나는 볼 수 있습니다. 내 걱정과 내 염려와 나의 등등의 것보다 하나님의 열정이 훨씬 큼을.. 아니 나의 열정까지도 하나님의 열정으로부터 시작되었음을 이 시간 다시 깨닫고 고백합니다. 하나님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