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Testament/Revelation

요한계시록2장_To.서머나 교회

Abigail_아비가일 2021. 9. 13. 01:04

서머나 교회에게.


내가 너를 칭찬하고 싶구나. 조금만 더 인내하렴.
내가 네게 가장 좋은 것으로 보답해 줄 것이다.
그것은 바로 생명의 면류관이란다.



서머나 교회는 소아시아 7교회 중 주님께 책망을 듣지 않고 칭찬 받은 2 교회중 하나의 교회였다.

빌라델비아 교회와 서머나 교회.
오늘 본문인 서머나 교회에게 쓴 편지를 통해.. 진짜 붙들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보게 된다.



당시 1세기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로마의 압제와 고난에 더불어 또 다른 고난이 있었다.
그것은 '유대인들로 인한 핍박'이었다.
유대인들.... 오늘 본문엔 이들을 이렇게 표현한다.

9절. 실상은 유대인이 아니요 사탄의 회당이라.

이들 사이에 어떤일이 이었던 것일까?




네로 황제 시절에, 유대지역에서 반란이 일어났다는 소식이 네로의 귀에 들려온다.
"당장 처단해!"


전쟁이 일어났다. 유대교 민족주의 세력인 열심당에 의해 발생한 유대 독립전쟁이었다. 전쟁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전쟁의 상황 중에, 네로 황제는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된다.


갑자기 이것이 무슨 일...?황제가 목숨을 끊다니? 그럼 당장 우리에게 황제가 필요한 것이 아닌가?!!
사람들은 당시 유대전쟁의 지휘관이었던 베스파시아누스에게 이렇게 이야기한다.

"당신이야 말로 로마의 황제가 될 사람입니다! 당신이 황제가 되어야 합니다!"


베스파시아누스는 전쟁 중에 로마로 올라가게 되고,
포위되었던 예루살렘.. 그 안에 있었던 수 많은 사람들이 잠시 봉쇄가 풀려나게 된다.


예루살렘 성 안에 있었던 사람들은,
꼼짝 없이 죽을 운명에 있었었는데....잠시 묶임이 풀어짐으로 숨을 쉴 수가 있게 되었다.
그런데 이 성 안에 있었던 '그리스도인'들에게 주님의 말씀이 떠올랐다.

마24:15 그러므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이 말한 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자는 깨들을진 저)
16절. 그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어다!!


주님의 말씀이 생각났던 '그리스도인'들은 도망쳤다.

마 24: 20 너희가 도망하는 일이 겨울에나 안식일에 되지 않도록 기도하라
21절. 이는 그 때에 큰 환난이 있겠음이라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



후에, 베스파시아누스는 로마의 황제가 되고..
그의 아들 티투스장군은 유대전쟁을 끝내기 위하여 예루살렘으로 돌아온다.

결국 성 안에 남아있던 장작 110만명의 사람들의 죽임을 당한다..
그리고 죽임을 당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바로.....

유대인이었다.



유대인들 사이에 악감정이 일어났다.
"동족의 배신자!! 배반자!!도망자!!"

그들이 바로 '그리스도인' 이었다..
 


이들 안의 독이든 쓴 마음은, 90년 유대교정경에 관한 회의였던 '얌니아 회의'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유대교와 기독교는 분리됩니다. 우리는 하나의 종교가 아닙니다"

유대교의 공식적인 기도문에는 이러한 기도문이 올라갔다. 그들은 회당에 모일 때마다 이렇게 기도하기 시작했다.
"그리스도인들은 구원받지 못하게 해주십시오. 아멘"

이렇게 그리스도인들을 향한 유대교의 핍박이 시작된다.
그리고 유대인들이 가장 많았던 도시는 바로..

오늘 본문의 '서머나'였다.



2중으로 고난을 겪었던 서머나의 그리스도인.
이들은 무시무시한 도미티안의 핍박에 더불어, 동족 유대인들에게도 외면을 당하는 고난을 감수하여야만 했다.

이들이 핍박은 어느정도였을까?  오늘 본문에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9절. 내가 네 환란과 궁핍을 알거니와..... 실상은 유대인이 아니요 사탄의 회당이라
10절.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에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 일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사탄에게 시험을 받아 옥에 던져지거나 환난을 당하거나 궁핍이 있었다.
그들은 오해를 당하고 심지어 죽임을 당하기도 했을 것이다.



그러나 주님이 알고 계시다.
그분은 '처음이며 마지막이고, 죽었다가 살아나신 분.'이시다. (1절)

상황과 상관없이 그가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알고 있다.. 너야말로 부요한 자구나!!"

그리고 주님이 이렇게 말씀하신다.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생명의 면류관....




사망 가운데 있는 자가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
바로 생명이 아니겠는가!!

11절. ... 이기는 자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하니라!!


그는 영원하신 분이시다.
둘째 사망의 해를 주관하시는 분이시다.
복음서에는 이렇게 나와있다. 

눅 12:5 마땅히 두려워할 자를 내가 너희에게 보이리니 곧 죽인 후에 또한 지옥에 던져 넣는 권세 있는 그를 두려워하라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를 두려워하라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않을 생명의 면류관!!
이것이면 충분하지 않은가!

이들에게 이 말씀이 얼마나 큰 위로가 되었을까!!



내가 지금 주목할 것이 무엇인가?
나는 오늘도 오늘의 하루를 산다.

그러나 내가 주목할 것은 '영원한 도성 새 예루살렘,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이다.
삶과 사망을 주관하시는 엄청난 하나님.

사망 가운데에서 그분이 주시는 생명!!!
생명의 면류관......그것이면 충분하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