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Testament/Revelation

요한계시록2장_To.버가모 교회 : 타협하지 말아다오. 정결한 신부여.

Abigail_아비가일 2021. 9. 13. 01:21

버가모 교회야.


네가 믿음을 져버리지 않았던 것을 내가 기억한단다.
그러나 기억하렴.

성결해야 한다.
정결해야 한다.
더욱 내게로 나아오렴.



소아시아의 북서편 무시아 주의 수도.

버가모.
그곳엔 어딜가나 우상의 전각이 많았던 곳이었다.

황제숭배가 심각했던 도시.. 그곳이 바로 버가모였다.




황제를 숭배하라는 명이 떨어지자 버가모 사람들은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결의를 했다.

"아니! 황제를 숭배하자고 하신다면 우리 버가모에 황제의 동상이라도 세우는 것이 너무 마땅하지 않은가요?!!"

그들은 자발적으로 황제 숭배에 압장섰다.
도시 전체가 그러한 분위기였다.



아마 그러한 분위기 속에서 한 사람이 반대의 카드를 들고 목숨걸고 싸운 일이 있었던 것 같다.

그 사람의 이름이 '안디바'였다.

13절. 내 충성된 증인 안디바가 너희 가운데 곧 사탄이 사는 곳에서 죽임을 당할 때에도.. 나를 믿는 믿음을 저버리지 아니하였도다.


목숨 걸고 믿음을 지킨 충성된 증인..
주님께서 '사탄의 권좌가 있는 데'라고 하는 버가모에 심겨두신 교회는

정결했다.



자신이 믿는바 진리에 타협치 않고,
사랑하는 주님의 이름만을 온전히 높혀 드리며
오직 살아 실제하신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과 우리의 죄를 대속하신 어린양 예수그리스도와
임마누엘 하셔서 말씀대로 살게하시는 거룩하신 성령님께만 온전한 경배를 올려드리는 충성된 증인을
주님은 기억하셨다.



그런데 이 교회는 책망을 듣는다. 이후에 사단의 유혹이 있었던 것 같다.

14절. 그러나 네게 두어가지 책망할 것이 있나니 거기 네게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발람이 발락을 가르쳐 이스라엘 자손 앞에 걸림돌을 놓아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였고 또 행음하게 하였느니라

그들이 발람의 교훈을 따랐다.
발람은 출애굽 당시 모압 왕 발락의 요청을 받고 이스라엘 백성을 저주한 메소포타미아의 마술사이다. 그로 인해 이스라엘이 음행의 죄악에 빠졌다.

그런데 이 버가모 교회가 이 세상의 유혹의 길에 슬쩍 열어둔 것이다!!

그것이 바로 니골라 당의 교훈이었다.

15절. 이와같이 네게도 니골라 당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니골라 당 '성도들이 진리 안에서 자유를 얻었기에 율법에 얽매일 필요도 없다. 그렇기에 고로 도덕도 필요 없다'고 주장하며 방종과 음행에 빠진 이단집단이었다.

죄와 세상의 유혹 앞에 슬쩍 문을 열어둔 것을
하늘의 하나님은 모두 알고 계셨다.



버가모 교회에 스스로 말씀하시는 주님의 모습은 '좌우의 날선 검을 가지신 이'이시다.

12절. 버가모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좌우의 날선 검을 가지신 이가 이르시되.

좌우의 날선 검은, 성령의 말씀의 검이다.
말씀으로 그들의 죄와 유혹을 가려낸다는 것이다.
그들을 그 세상의 유혹 앞에서 말씀으로 정결케 하신다는 것이다.



16절.. 회개하라 그러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속히 가서 내 입의 검으로 그들과 싸우리라.

주님의 입의 '말씀의 검'으로 그들과 직접가서 싸우시겠다고 하신다.
주님께서는 타협치 않으신다.
그리고 직접 싸우시겠다고 하실만큼 교회를 사랑하신다.



결국, 주님께서 진짜 주고 싶으셨던 것이 있었다. 그것은 '흰 돌'이었다.

17절. ......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감추었던 만나를 주고 또 흰 돌을 줄 터인데 그 돌 위에 새 이름을 가록한 것이 있으니 받는 자 밖에는 그 이름을 알 사람이 없느니라.

어떤 책에는 '흰 돌'이 축제의 절기 때에 함께 하며 즐길 수 있는 입장권이라고 말한다.
흰돌을 받은 사람들은 세상이 유혹할 때 거절한 사람들로서 '주님이 주시는 아름다운 것'을 누릴 수 있는 약속을 받은 것이라고 한다.

주님은 주님의 것을 주고 싶어하신다.
그것이 가장 아름다운 것이다


세상을 이기는 힘이 어디에 있는가?
거룩에 있다.

또 어디에 있는가?
말씀에 있다.

하나님은 세상의 방법과 섞인 교회를 기뻐하시는가?/
그렇지 않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에 순종하는 방법을 기뻐하신다!
그리고 그러한 자에게는 '충성되다'라고 말씀하신다!
또한 흰돌, 주께서 주시는 가장 좋은 것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신다.




교회가 취해야할 것이 무엇인가?
말씀이다!

얼만큼 취해야 하는가?
안디바와 같이 절재절명으로 취해야 한다!

'황제 숭배하더라도 주님이 우리의 마음의 중심을 보시니까 괜찮겠지 뭐..'
이것은 방종이고 책임 회피이고 변명에 불과했다.
그는 자신의 믿음을 드러내고 지켰다. 그것에 자신을 걸었다.

그것을 주님은 전부 보고 계신다.
그리고 기억하신다.



사랑하여 말씀 따라가는 걸음.
성령을 쫓아 행하며, 세상 유혹에서 자신을 정결하게 지키는 교회를 오늘 주님은 '이기는 교회다!'
라고 말씀하신다!



사랑하는 주님, 제게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더욱 알려주시기를 원합니다, 버가모 지역의 사람들은 하나님보다 세상이 훨씬 커 보였을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황제, 그리고 지금 통치되어지는 상황이 훨씬 커 보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진짜 통치자가 누구인지 제게 보여주십시오. 진짜 주관자가 누구인지 알려주십시오. 그리고 그분이 얼마나 크신 분인지 만왕의 왕이 얼마나 높으신 분인지 저에게도 계시해 주십시오. 이 마지막 때에 말씀에 충성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주십시오. 그리고 스스로를 정결케 하여 말씀과 기도로 무장되게 해주십시오.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고 깨끗한 그릇되어 쓰시기에 좋은 그릇 되게 해주십시오. 성령께서 하시는 말씀에 민감하게 해주십시오. 주님 열방의 교회에도 동일하게 이 일을 행해주십시오. 믿음 주시고 일어서게 하시고 오직 주를 향한 순전하고 순결한 사랑으로 달려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