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일서는 1장씩 묵상하지 않고 주제 단락으로 나누어서 묵상하고 있다.
각 주제가 주제 영역별로 묶어 전개되는 동시에, 점차 점진적으로 주제의 깊이를 더해가는 느낌이다.
'책별로 성경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에 따르면 ..
'요한 일서를 읽을 때 이 서신을 바울 식의 논증이라기보다 하나의 음악작품이라는 관점에서 생각하는 것이 유익할 것이다. 전주곡은 첫 번째 주제를 예고하고, 이어서 그 다음의 두 가지 주요 주제를 알리거나 적어도 암시한다. 그리고 간주곡이 연주되고, 이어서 또 다른 전주곡이 주요 주제를 예고한다. 이번에는 거짓 선지자들과 그들이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부정하는 것이 주요 주제로 등장한다. 요한은 주요 주제들을 모두 소개한 다음에 그 주제들을 각기 두 번 이상 반복하고, 각 주제의 내용을 추가하고 명확하게 하면서 피날레에 이르기까지 점점 강하게 연주해나간다.'
라고 표현한다.
따라서 장에 장에 상관 없이 '주제별' 묵상이 될 듯 한데..
오늘 본문은 3:1-10까지
두번째 주제인 '죄와 하나님의 자녀됨'에 대하여 묵상하려 한다.
어제 까지 2장을 통해, 적그리스도에 대하여 말씀해주셨다.
자신의 죄가 분명 있는데, 그것을 덮어두고 죄 없다 하며..그리스도의 인성. 즉 성육신을 부인하는 자들에게
성경에서는 '거짓말하는 자들!!'이라고 무섭게 경고한다.
그들을 일컬어 바로 '예수를 부인하는 자들이라!' 라고 말하고 있다.
오늘 본문에서는 어찌보면 그것을 좀 더 보충 설명해주는 본문인 것 같다.
아예, 쐐기를 박으며 하신 말씀이 있다.
4절. 죄를 짓는 자마다 불법을 행하나니 죄는 불법이라!
죄는 불법이라!! 라고 말씀하고 있다.
8절.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
오직 성경만이 밝혀줄 수 있는 영적인 실상이 폭로되고 있다.
'죄를 짓는 자'는 곧, '마귀에게 속한다'는 것이다!!
'나는 죄만 지었어요..' '나는 마귀의 존재를 믿지 않아요..' 라는 사람이 있다면! 더욱 마귀가 좋아하는 먹잇감이 된다. 왜냐하면 마귀의 존재를 믿지 않기 때문에 훨씬 쉽게 속일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 성경은 이렇게 증언한다, 마귀가 존재하고, '죄를 짓는 자..그 즉시 마귀에게 속한다!!' 라고 말이다.
당시 영지주의에 심취한 사람들을 향하여 일격을 가하는 말씀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구원받았다.. 하면서 죄를 마음껏 지었기 때문이다.
또 다시 요한이 전혀 다른 각도에서 '참된 하나님의 자녀됨'의 '죄'에 대하여 말한다.
9절.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그도 범죄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났음이라!!
참된 하나님의 자녀라면 죄를 지을 수가 없지!
하나님의 씨'인 '말씀'이 그 마음 안에 새겨지기 때문이지!
하나님의 자녀!! 만왕의 왕, 천지의 창조주로부터 태어난 자녀인데!! 어떻게 사단 편에서 죄를 마음껏 지을 수가 있겠느냐!!
는 말이다!!
5절. 그가 우리 죄를 없애려고 나타나신 것을 너희가 아나니 그에게는 죄가 없느니라!!
예수님이 오신 이유가 바로 그 '죄'를 없애려'고 나타나신 것인데,
너희는 너희의 정욕대로 행하고 싶어, 이 죄사함의 은총을 망령되이 여기는구나!
그러나 정말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 아는 그의 백성은...!!!
2절.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지는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참모습 그대로 볼 것이기 때문이니
3절.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
그의 사랑을 알기에 자신을 깨끗하게 할것이다!
7절. 자녀들아 아무도 너희를 미혹하지 못하게 하라 의를 행하는 자는 그의 의로우심과 같이 의롭고..
따라서
죄에 대하여.. 아무도 너희를 미혹하지 못하게 해야한다.
깨어있어야 한다.
마지막 때인 지금 특히 더 하나님의 경고의 메세지를 받아야 한다.
나 스스로를 깨워야한다.
더 깨끗한 심령으로..
유혹이 심해질수록, 내 악함이 죄성이 드러날수록 더욱 그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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