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Testament/1,2,3John

요한일서3장_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기

Abigail_아비가일 2021. 9. 12. 23:06

어제 요한은 3장에서 '죄에 대하여' 나누었다면, 오늘은 '참 사랑'에 대하여 나누어 주신다.

정말 놀라운 말씀이 여기 적혀있었는데..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지'  에 대한 답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먼저 요한은 이와 같이 말한다.

'세상은 악에 속해있다..'

12절. 가인 같이 하지 말라 그는 악한 자에게 속하여 그 아우를 죽였으니 어떤 이유로 죽였느냐 자기의 행위는 악하고 그의 아우의 행위는 의로움이라
13절. 형제들아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여도 이상히 여기지 말라



의로운 자는 핍박을 받는다.

왜냐하면 진리는 이 세상이 악하다고 증언하기 때문이고, 어둠이 빛을 알아보지 못하기 때문이다.(요1:10) 무릇 경건하게 사는 자는 박해를 받으리라 (딤후3:12) 하셨다.

죄인 된 인간은 존재적으로 진리를 거부한다. 그리고 그러한 예수 믿는 자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사랑하라' 라고 말하고 있다.

마치 스데반이 순교할 때에.. '주여 저들의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하고 잠들었던 것과 같이..

자신을 미워해도 이상히 여기지 않고 '형제를 사랑함'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 것이다.



본성으로는 절대 불가한 형제를 향한 '사랑'이 대체 어디서부터 나오는 것일까?

14절. 우리는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하지 아니한 자는 사망에 머물러 있느니라

거듭남으로 인함이다.

자신도 동일한 죄된 본성에서 벗어나, 사망의 권세에서 하늘의 아들의 나라로 옮겨졌기 때문이다.

골1:13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나라와 주권이 바뀌어져있기 때문에.. 권세자가 다르기 때문에 , 그들은 '사랑의 법의 통치를 받기 때문에 가능하다!' 라고 성경은 선언한다.



그리스도인은 박해와 미움을 받는 가운데 자신도 동일하게 '미움'으로 반응치 않고, 자신의 행함까지 나타나는 '사랑'으로 살아가는 자들을 말한다.

말로 혀로 사랑치 않고 미움을 끌어안고 사랑하는 자들에게 주님께서 약속하신 것이 있다.

19절. 이로써 우리가 진리에 속한 줄을 알고 또 '우리 마음을 주 앞에서 굳세게 하리니'
21절. 만일 우리 마음이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으면 하나님 앞에서 담대함을 얻고
22절.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서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
23절. 그의 계명은 이것이니 곧 그 아들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그가 우리에게 주신 계명대로 서로 사랑할 것이니라

주님 앞에서 '진리로 말미암은 담대함'을 얻게 된다.
그리고 하나님의 참 계명인 '서로 사랑'을 놓고 구하게 된다.
그럴 때에..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 반드시 받게 된다.

놀라운 응답이 이뤄진다.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이
다툼이 있는 곳에 용서가
분열이 있는 곳에 화해가 이루어진다.


이것이 하나님 수준의 일이다!



24절.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는 주 안에 거하고 주는 그의 안에 거하시나니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우리가 아느니라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심으로 이 일이 가능해졌다.
내 안에 예수가 사심으로 이 일이 가능해진 것이다.

절대 불가해보이는 상황에 사랑이 싹트고
생명이 낳게 되고 자라게 되고
하나님 앞에 담대함을 얻게되는 것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의 안에 거하기 때문이다!! 그의 안에 거하기 때문에!



참 사랑은 아프다.

꺼리게 되는 내 모습을 본다.

내가 꺾어지는 과정.. 주님이 세워지는 과정에 더욱 나아가면 아프니까 몸을 추스리는 내 모습..

 

그러나, 더욱 주님 안에 더욱 거해야만 한다. 

그 안에만 유일한 승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