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Testament/Proverbs

잠언20장_영의 상태는 숨겨지지 않는다.

Abigail_아비가일 2021. 9. 2. 03:27

11절. 비록 아이라도 자기의 동작으로 자기 품행이 청결한 여부와 정직한 여부를 나타내느니라

 

오늘인 이 한 구절이 내 눈에 띄였다.

비록 어린 아이라 할 지라도, 자신의 품행으로 청결의 여부와 정직한 여부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나는 오늘 이 구절을 보면서, 정말 성경은 하나 틀린 구절이 없구나!

어떻게 이런 말씀도 있을 수가 있나? 라고 생각했다.


 

마치 나는 그냥 살아가도, 누군가 나의 모든 영혼육 지정의를 MRI찍듯 그렇게 스캔하는 것 만 같은 그런 느낌이라 해야할까?

 

여하튼 온 열방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하나님의 불꽃같은 눈으로 감찰하실 때에, 이렇게 세밀하게 이렇게 구석구석 이렇게 명철한 눈으로 바라보신다고 생각하니...

감히 어떤 자가 하나님 앞에 떳떳하고 당당하게 설 자기 있을까.. 생각해보게 된다.

얼룩져있는 인생이 하나님 앞에 섰을 때에, 하늘과 땅에 단 한분 오직 유일하신 그 거룩하신 분 앞에 서서..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나의 죄악을 낯낯히 알고 계신 분 앞에서.. 그분의 불꽃같은 눈 앞에서..

어떤 자가 입을 벌려 자기합리화와 변명으로 그분을 속일 수가 있단 말인가..

 


다시 11절로 돌아간다.

어린아이라 할지라도, 품행을 보고 청결과 정직을 알 수 있다...

캬.

정말 기가막힌 말씀이다.


사람의 어떠함은 그 사람의 말에만 있지 않고 드러나는 부분에 있다고 믿는다.

그 말은 다르게 표현해서,

‘영의 상태’가 ‘나타나 보여진다’는 말이다.


그 안의 ‘영’의 반응이 여러 모습으로 드러난다.

이를테면, 내 안에 ‘평강’으로 가득차, 하나님 안에서 기쁨과 희락의 교제가 이어진다면 내 얼굴은 천상의 얼굴.. 내 손짓은 부드러운 손짓일 것이다.


이런 자가 방문을 열고 들어올 때, 쾅쾅 문을 열겠는가?

절대 그렇지 않다.

아주 살살.. 다른 사람을 배려해서 문을 열고 닫고.. 또 사뿐사뿐 걸을 것이다.

이런 자가 글을 쓴다면? 사랑과 기쁨과 회복이 있는 글을 쓸 것이다.

또 그림을 그린다면? 따뜻하고 사랑스럽고 평안한 그림을 그릴 것이다.


그렇다면 반대로, 무언가 꼬이고 분노가 쌓인 자. 기도가 막히고 말씀도 막히고 사방의 흑암으로 둘러싼 자는 누군가 물어볼 때에 어떻게 반응할까?

 

삐딱한 자세, 짜증나는 말투, 쉽게 분노하는 태도로 반응하지 않겠는가?

이런 자가 문을 열면 ‘쾅쾅’거라고 문을 열고

전화를 할 때에면 말이 끝나기도 전에 끊어버리기 일쑤고

만약 예술을 한다면, .. 그 분노와 화가 표현된 영화, 그림, 음악 등이 나올 것이다.


이렇듯 그 사람의 ‘영의 상태’는 어떤 형태든 반드시 드러나게 되어있다.

나는 이것이 인생의 모든 자들에게 구석구석 드러난다고 믿는다.

 

그 사람의 걸음걸이

그 사람의 말투

그 사람의 눈동자

그 사람의 목소리 등등

 

모든 것에 자신의 ‘영의 상태’가 뭍어있는 것이다.


성경은 말한다.

11절. 비록 아이라도 자기의 동작으로 자기 품행이 청결한 여부와 정직한 여부를 나타내느니라

 

비록 아이랄지라도 그 아이의 청결과 정직의 상태를 알 수 있다고..


그것은 바로 ‘영’이 ‘표현되어지는 것’이라고 본다.

그 사람이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어떤 관계인지가 사람과의 관계속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복음의 빛이 비추어지면 누구든 숨길 수 없이..

그 영의 상태 그대로 드러나는 것이다.


아무리 학력과 지위와 모든 것으로 꾸미고 포장하더라도..

결국 ‘영의 상태’ 가 바로 그 사람이다.

‘그 마음의 상태’

‘마음에 믿어진 상태’

말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가장 우선적인 것을 놓치면 안된다.

 

바로 모든 부분에서,‘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로서 ‘사람과의 관계’가 되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달리말해,‘나의 영의 상태’로 오늘도 나는 세상과 관계한다.

 

그렇기에, 가장 먼저 ‘나의 영이 어디로 가고 있는가’ ‘내 영이 깨어나는가’ ‘내 영이 주님 앞에 반응하는가’ 이런 부분들.. ‘진리가 내 영에 심겨지는가’ ‘내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득차가는가’ 이것이 가장 중요한 화두일 것이다.


다른 사람을 만날 때에도 다른 것 없다.

지위나 학력이나 수 많은 명함 같다가 주어도, 그 사람은 그 겉모습이 그 사람이 아니라 ‘영의 상태’ 즉..청경할 여부와 정직한 여부가 그 사람인 것이다.


나의 영의 상태를 보여달라 기도하자

내가 하나님 앞에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지를 보자.

내가 정말 하나님 앞에 바짝 다가가 서 있을 그 때보다 지금 뒤로 물러서 있는지.

하나님과 관계가 소원해졌는지 더 사랑하는 관계가 되어가는지 그것을 향해 나아가자


하나님 저의 청결과 정직은 결코 숨길 수 없습니다. 이런척 저런척 그런척 해도, 결국 만물 앞에 발가벗겨 드러날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바로 서기 원합니다. 내 영이 하나님 앞에 최상의 상태.하나님을 찬미하고 높이고 가장 사랑하는 바로 그 자리로 더 나아가고 싶습니다. 진리로 내 영혼을 비춰주십시오. 말씀으로 내 영혼을 수술하여 주십시오. 그리고 이 말씀이 심겨지게 해주십시오. 그리하여 내 안에서 말씀이 숨쉬고 일함으로 그 일함으로 인한 영의 충만한 상태로 인해 세상을 섬길 수 있게 해주십시오.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