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Testament/Proverbs

잠언23장_어디에서 미래를 찾을 수 있나?

Abigail_아비가일 2021. 9. 2. 03:34

어디에서 미래를 찾을 수 있어요?
우리 청년들은 어디로 가야하죠?
이렇게 사회가 어지럽고 불투명한데.. 어디서 소망을 찾을 수 있어요?
공부해봐야 소용 없는 거 아니에요?
다 갖고 있는 사람이 더 갖고.. 노력해봐야 소용 없는거 아니에요?
이 나라 이 땅에서 도대체 어떻게 살으라는 거죠?



다 말할 수는 없지만. 지금 답답한 이 마음이 이 나라 청년들의 마음이 아닌가 싶다.
여러 사회문제들로 인해서 가슴이 철렁 내려앉기는 부지기수.. 이제는 왠만한 일에는 놀라지도 않는다.
이제는 더이상 기대하지 않는다는 말일지도.?
그것이 얼마나 슬픈 일인가!

더이상 기대가 올라오지 않는..
그냥저냥 사는..
무엇 어디에다가 소망을 두어야 할지 모르는..
어디에 기대야할지 모르겠는..
떠밀려가듯이 흘러가는 것 같은 시간이 야속할 뿐이다.



왜 저 사람들은 저렇게 잘되죠?
저 사람들은 뒤에서 저렇게 다 해먹고, 공정과 정의라 말하고서는 처벌하지 않나요?
어떻게 된거죠? 대체............



나는 오늘 잠언 23장을 묵상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내, 나에게도 이런 마음이 있었음을 보게되었다.

죄인의 형통이 내심 부러운 마음..
그리고 무언가 나의 처지가 괜히 억울하고 슬픈 마음..
더이상 기대할 것 없겠다는 낙심한 마음..
어디서 구멍을 찾아야 할지 모를만큼 나아갈 길을 모르겠는 그런 마음..
소망이 없는 그런 마음 말이다.

어느새 스며들어온 마음들인지 몰라도,
참 이 사회가 흘러가는 물결에 쓸려내려가다보면
이런 마음들이 흘러들어와 있음을 보게되어진다.

나도 이 사회의 구성원이니까.

나는 어디로 가야하나?
무엇을 찾아야 하나?
어디서 소망의 닻줄을 찾을 수 있나?



오늘 본문 23장에 이런 구절이 있다.

17절. 네 마음으로 죄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고 항상 여호와를 경외하라
18절. 정녕히 네 장래가 있겠고 네 소망이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어쩜 이렇게 마음을 정확하게 짚어낸 구절인지..

오늘 성경은 이렇게 말한다.
'여호와를 경외함'에 장래도 있고 소망도 있다고 말이다..



여호와 경외함..
살아계신 하나님을 두렵고도 친밀하게 섬기는 그 마음..
그 마음이 나의 장래가 되고, 나의 소망이 된다는 것이다.


나는 오늘 묵상을 통해서 2가지 답을 얻게 되었다.

첫번째, 하나님은 항상 길을 내신다는 것.
사방이 막히고 이 사회는 다 망해가는 것 같고, 우리 청년들은 미래와 소망을 찾아볼 수 없는 것 같은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길을 내신다는 것.
그것도 아주 명쾌한 길 말이다.

두번째, 명쾌한 길에는 반드시 눈에보이지 않는 실재를 실제하는 것과 같이 대하는 믿음이 필요하다.
이 낙담 가운데에서 소망을 찾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눈에 보이듯이 그렇게 '항상' '경외하는 것'이었다.
그렇게 '항상' '하나님 앞에서'' 코람데오' 하나님을 의식하는 것.. 그리고 그분과 동행하고  두려워하며 친밀한 교제를 누리는 것. 그렇게 살라는 것이다.



어떤 사람이 이 말을 믿겠는가?
상황이 어려워 죽겠는데, 소망이라고 하는 것이 항상 눈에 보이지도 않는 하나님을 경외하라니.

어떤 사람은.. 뭐야 하고 버리겠고
어떤 사람은 .. 보화를 발견한 것 같이 취할 것이다.



나는 보화를 발견한 자와 같이 취하겠다.
여호와를 경외함. 이것이 나에게 답이다.
하나님 앞에서 행함.
이것은 하나님 앞에서 '잘 행함'. 하나님 앞에서 '항상 바르게 행함'이라기 보다,
언제나 하나님을 의식함. 그분의 눈동자가 내 앞에 있음을 두려워하면서도 친밀하게.. 그렇게 그분을 의식하는 것.
나는 그렇게 오늘 하루를 하나님 앞에서 행하겠다.



하나님 오늘 말씀을 통해서, 항상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에 참 소망이 있음을 봅니다. 세상은 어지럽고 사회는 빙글빙글 돌아도, 항상 여호와를 경외하면 정녕 장래가 있으며 소망이 끊어지지 않는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 죄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여호와를 경외하겠습니다. 경외하지 않았던 모든 순간들을 회개합니다. 용서해주십시오. 보혈로 덮여주세요. 그리고 진정 하나님 경외함이 무엇인지 저에게 가르쳐주세요. 그리하여 하나님을 마음 중심으로 모시고 살아가는 자로 살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