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4장이다.
잠언을 계속 묵상해가면서, 오늘은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아 하나님께서 이것도 알고계신단 말이야?
이런 생각들이다.
29절. 너는 그가 내게 행함 가이 나도 그에게 행하여 그가 행한대로 그 사람에 갚겠다 말하지 말지니라
17절. 네 원수가 넘어질 때에 즐거워하지 말며 그가 엎드려질 때에 마음에 기뻐하지 말라
18절. 여호와께서 이것을 보시고 기뻐하지 아니하사 그의 진노를 그에게서 옮기실까 두려우니라
26절. 적당한 말로 대답함은 입맞춤과 같으니라
등등...
잠언을 보며 새삼 느끼는 것이지만,
하나님께서 내 코의 호흡처럼 가까이 있는 것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이 든단 말이다.
얼마나 내 곁에 가까이에 계신지,
내 말투하나
언어하나
심지어 마음 아주 깊은 곳까지..
이건 맞아. 이건 아니야.
얼마나 친절히 그것을 일일히 다 가르쳐 주시는지..
나는 오늘 이것을 묵상하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얼만나 섬세하신가..'
말이다.
10년전 일, 20년전 일..
혹은 내가 덮고 넘어간 모든 것들까지도
하나님은 일일히 다 알고 계시고 교정하신다.
이건 맞고, 저건 아니야.
네가 이렇게 하면 잘 가는 것이고 복을 받을 것이고
이 길로 가면 사망의 길로 가는 것이야..
죄인의 곁에서, 살아계신 창조주 하나님께서..
얼마나 친밀하게 다가오시는지..
그리고 일일히 전부 교정해주시는지..
죄인의 삶에 절대 불가한 의인의 삶의 교훈을
당신의 아들을 잡으시고 의인 되게하셔서
일일히 아들의 삶을 가르쳐주시는
하나님의 열정에 감탄을 하게 된다.
흉악한 죄인과 함께 있을라면
숨조차도 한 공간 안에서 함께 쉬고 싶지 않을 것이다.
흉악한 범죄인이 바로 내 옆에서 숨을 쉬고 있다면, 나는 얼른 그 자리를 도망가고 싶지 않을까?
그런 죄인에게 찾아오셔서..
삶은 이렇게 사는거야.. 이게 맞는거야..
네가 잘못한 것은 이건데, 이것을 회개하고 고백하고 고치면 이렇게 될거야.
하는 이 말씀을 끊임없이 , 한번도 포기치 않으시고, 이제까지도 열정으로 그 일을 해오시는 우리 하나님을 찬양한다!
잔소리 하나님.
그 열정의 잔소리가 나를 살게한다.
어그러진 길을 가는 나의 발목을 돌이켜 결국 복된 길로 가게 하신다.
얼마나 얼마나 얼마나 내 옆에서 내 앞에서 내 위에서 섬세하게 하나하나 코치하시는지, 나를 빚어가시는지...
이 잔소리 뿌리칠텐가?
내가 어디로 갈라고.
이 손 뿌리치면 어디로 갈라고.
완전 나락인데? 어디로 갈지 뻔한데?
그 하나님의 목소리에 나를 내어맡긴다.
틀렸다고 하시면, 아 내가 틀렸군요. 하고 인정하고 고백하련다.
잘했다고 하시면, 하나님 제가 잘했어요? 하고 방긋 하나님께 미소지으련다.
나는 하나님 잔소리 없이는 살 수 없다.
분명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 열정의 하나님께 꼭 붙어있으련다.
귀를 활짝 열고, 내 코 앞에서 내 옆에서 그렇게 말씀하시는 하나님 말씀에 귀기울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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