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Testament/Ecclesiastes

전도서1장_헛된 것을 벗어나는 길, 영원

Abigail_아비가일 2021. 9. 2. 16:26

다윗의 아들 예루살렘 왕 전도자 즉, 솔로몬의 말씀이다.

1절. 다윗의 아들 예루살렘 왕 전도자의 말씀이라



가장 처음 한 말씀은 바로 이것이었다.

2절. 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모든 것이 헛되도다...



그 이유는 이러하다.

9절. 이미 있더 것이 후에 다시 있겠고 이미 한 일을 후에 다시 할지라 해 아래에 새 것이 없나니
10절. 무엇을 가리켜 이르기를 보라 이것이 새 것이라 할 것이 있으랴 우리가 있기 오래 전 세대들에도 이미 있었느니라
11절. 이전 세대들이 기억됨이 없으니 장래 세대도 그 후 세대들과 함께 기억됨이 없으리라

이번 세대에 새로울 줄 알고 와~ 하고 신나했지만, 이미 이전에 있었던 것이고, 다음 세대들은 우리 세대와 같이 반복한다는 것이다.

마치 개가 토한 자리를 다시 먹듯이,
그 자리를 뱅글뱅글뱅글 도는 것과 같다.



수고하는 인생들..
계속 헛바퀴 돌듯이 빙글빙글 도는 인생들..

오늘 전도자는 이렇게 말한다.

14절. 내가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보았노라 보라 모두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 이로다.



전도자의 말을 마음 깊이 알아들을 수 없었다.
그만큼 내게 지혜가 없기 때문이겠지..

그런데 묵상을 하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정말 해 아래 새로운 일이 없다면...


'이미 있던 것이 후에 다시 있고 이미 한 일을 후에 다시 한다면..'

'이 것이 새 것이라 할 것이 없이 우리가 있기 오래 전 세대들에도 이미 있었다면..'



유투브나, 인공지능이나, 뭐 이런 것들 등등도..
사실은 모양이나 행태만 바뀐 것이지 모두 전 세대에도 고민하고 전 세대에도 있었던 일이니 , 호들갑 떨지 말라는 이야기 아니인가.


사실 보면 그렇다.
플랫폼이 바뀌었을 따름이지,

사람들의 고민과 사람들의 원함은 다를 바가 없다.

모두 '나'에서 시작해서 '나'로 끝나는.
'자아'를 만족시키는 모든 것들에서 끊임없이 '자아'를 추구하는 동일한 행태이다.

플랫폼은 달라도 이전 세대에, 또 그 전 세대에도 똑같았을 것이다.



해 아래 새 것이 없나니...(9)


이 말씀으로 묵상을 마무리 하고 싶다.

요6:27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인치신 자니라



하나님, 영원의 관점에서 지금 이 시점을 볼 수 있는 눈을 허락해 주십시오. 잠깐의 유익과 눈에 보이는 것에 헛되고 헛되어 바람잡는 그런 인생 되지 않게 하시고, 영원하며 영생하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는 자로 서게 해주십시오. 더더욱 그렇게 해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