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Testament/Ecclesiastes

전도서3장_하나님의 시간표에 나의 시간표 맞추기

Abigail_아비가일 2021. 9. 2. 16:37


오늘 전도서 3장은 '때'에 대해서 나와 있었다.
'~ 할 때'

1절. 범사에 다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모든 것이 '때가 있다' 라는 것이다.

오늘 성경에 따르면,
날 때, 죽을 때, 심을 때, 뽑을 때, 죽일 때, 치료할 때, 헐 때, 세울 때, 울 때, 웃을 때, 슬퍼할 때, 춤출 때, 돌을 던져 버릴 때, 돌을 거둘 때, 안을 때, 안는 일을 멀리 할 때, 찾을 때, 잃을 때, 지킬 때, 버릴 때, 찢을 때, 꿰맬 때, 잠잠할 때, 말할 때, 사랑할 때, 미워할 때, 전쟁할 때, 평화할 때.. (2-8)

이렇게나 많이 나열하고 있다.

사실 인생의 모든 일을 다 나열하자면 성경이 한권으로도 부족하려니와..
이렇게 한 구절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에 다 때가 있다 (1)) 로 정리해 주니 참 감사할 따름이다.



가만 생각해보면 그렇다.

아이가 울 때, 젖먹을 때, 일어날 때, 그리고 무럭무럭 자라야 할 때에는..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아야 한다.

그리고 학교에 가서는 친구들과의 우정을 충분히 나누고..

나이들어서는 연애하고 결혼하고

또 아이를 낳고서는 부모님과 새로운 관계가 맺어지는 .. 이런 때들..

어른들이 흔히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았는가?
고 때 공부해야 한다고. 금방 지나간다고 말이다.



지혜로운 자는 '때를 아는 자' 라는 생각이 든다.
'자신의 때'를 분별하여 그 때에 필요한 것에 집중할 수 있는 자.

그리고 성경에 말하는 미련한 자는, 그 때를 지나쳐버리고 후회만 하는 자가 아닐까?



여기까지는 세상사람들도 다 동의하는 말씀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성경은 '한걸음 더' 들어가서 말씀하고 계시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때' 이다.

11절.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

바로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인정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모~~ 든 것을 지으셨다고,
그리고 그 '때'에 맞게 아름답게 하셨다고.



이 '절대주권'을 인정하게 되면, 참 자유가 찾아온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때'를 믿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각 사람의 때'를 정하셨고, '각 가정의 때'를 정하셨고, '각 사회와 국가의 때'를 정하셨고, '모든 열방의 때'를 정하셨다.

그리고 하나님의 신비하고도 오묘한 손길에 따라서 하나님의 시간표에 맞게 모든 것들은 움직여 가고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데, 너무 실제하신 하나님의 시간표..
신비한 시간표..
누구도 가늠할 수 없는 시간표 말이다.

11절. ...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그렇다면 나는 하나님의 시간표에 맞는 '나의 때'를 살아가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그것이 오늘 본문에 나와있다.

바로 '경외함'이다.

14절.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모든 것은 영원히 있을 것이라 그 위에 더 할 수도 없고 그것에서 덜 할 수도 없나니 하나님이 이같이 행하심은 사람들이 그의 앞에서 경외하게 하려 하심인 줄을 내가 알았도다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인정한 '경외함'.
바로 이렇게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오늘을 살아가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인정하는 '경외함'
바로 이것 말이다.



하나님 많은 말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에게 더욱 하나님 경외하는 마음을 주십시오. 그래서, 하나님의 시간표를 민감하게 알고, 그 시간표에 나의 시간표를 맞추고, 그 때에 맞게 하나님의 손길을 의지하며 아름답게 꽃피워지도록 일해주소서. 모든 교회들에게 동일한 은혜 베푸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