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도자의 고백을 보라!
얼마나 허~ 무.. 한지..
<지혜자 와 우매자>
13절. 내가 보니 지혜가 우매보다 뛰어남이 빛이 어둠보다 뛰어남 같도다
14절. 지혜자는 그의 눈이 그의 머리 속에 있고 우매자는 어둠 속에 다니지만 그들 모두가 당하는 일이 모두 같으리라는 것을 나도 깨달아 알았도다.
이것이 무슨 말인가..?
지혜로운 자는 우매한 자보다 훨씬 뛰어나다. 수많은 잠언의 구절에 구구절절히 나오듯이, 지혜는 인생을 윤택하게 한다.
마치 '빛이 어둠보다 뛰어남'과 같이 말이다.
그런데, 전도자가 이리 말하는 것이다.
'그들 모두가 당하는 일이 같다'
또 이런 구절이 이어진다.
16절. 지혜자도 우매자와 함께 영원하도록 기억함을 얻지 못하나니 후일에는 모두 다 잊어버린 지 오랠 것임이라 오호라 지혜자의 죽음이 우매자의 죽음과 일반이로다
결국엔, 지혜자나 우매자나 함께 '영원히 기억되지 못한다' 이것이다.
훗날에 다 잊혀질 것을..
지혜자의 죽음이나, 우매자의 죽음이나 일반으로 똑같을 것을..
< 수고가 헛되다 >
이번엔 '수고'에 대해서 말한다.
18절. 내가 해 아래에서 내가 한 모든 수고를 미워하였노니 이는 내 뒤를 이을 이에게 남겨 주게 됨이라.
19절. 그 사람이 지혜자일지, 우매자일지야 누가 알랴마는 내가 해 아래에서 내 지혜를 다하여 수고한 모든 결과를 그가 다 관리하리니 이것도 헛되도다
무슨 말인가?
열심히 일하고 '수고'해서.. 결국 뒤에 이을 자에게 다 남겨준다.
그런데 그 '뒤를 이을 자'가 지혜로운 자 일지, 우매한 자일지 도통 알 수가 없고,
어짜피 내가 지혜와 수고를 다하여 한 결과를 결국 그 사람이 다 관리하게 되니..
이 얼마나 헛되고 헛된 일인가!!
22절. 사람이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수고와 마음에 애쓰는 것이 무슨 소득이 있으랴
23절. 일 평생 근심하여 수고하는 것이 슬픔 뿐이라 그의 마음이 밤에도 쉬지 못하나니 이것도 헛되도다.
열심히 살고, 수고하며 살고
근심하고 아파하고 쉬지 못하는 자체가 전도자는 '슬픔 뿐'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것이 무슨 소득이냐 라고 말한다.
결국 모든 것은
26절......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로다
17절.....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기 때문이로다
그렇다면 무엇인가.
내가 살아가는 모든 것이 다 '바람 잡는 것'과 같다 이말인가?
바람이 손에 잡히는가?
얼마나 허무한가..
일평생 바람을 잡으려 애쓰고 수고하고 연구하고 노력하고 근심하며 바람을 잡으려고 행하는 인생이라..
오늘 전도자는 이리 말한다.
'이러므로 내가 사는 것을 미워하였노니..'(17)
라고..
이쯤되면, 살아가는 의미를 찾지 못하게 된다.
맛있는 음식을 열심히 하는 것
시장에서 장을 보는 것
직장을 갖는 것
아이를 낳는 것
뭐 등등등
헛된 일을 반복하는 것이 아닌가?
나는 오늘 묵상을 하며 이 말씀이 떠올랐다.
약 4:14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성경은 말한다.
나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져버리는 '안개'와 같은 존재라고..
안개.. 바람 한번 휘 불면 사라지는 그런 안개 말이다.
사람들은 더 잘살려 더 잘해보려 아둥바둥하지만, 성경은 말하고 있다. 아무리 잘나고 많은 무엇을 쌓아놓는다 할 지라도. '안개'일 뿐이라고..
그럼 무엇만이 남는가?
어떤 것이 정말 사라지지 않으며, 가치있으며, 허무하지 않으며 살아갈 이유와 가치가 있는 것일까?
무엇이 진짜이란 말인가?
그것도 성경은 증언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라고 말이다.
'안개'와 같은 존재들이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새로운 생명'을 얻을 뿐 아니라, 믿음으로 행하는 것에 '영원한 열매'가 주렁주렁 맺힌다.
바로 그것이다.
영원한 생명이신 '예수그리스도'
나는 오늘 무엇을 위해 일할 것인가?
이 말씀으로 묵상을 마무리 하고자 한다.
요6:27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인치신 자니라
영원한 것을 위하여 영원하지 않은 것을 포기하는 자는 결코 바보가 아닙니다. 하나님 썩어서 버려질 양식이 아니라 영원의 양식을 위하여 일하게 하소서. 나의 수고가 헛되지 않도록,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를 위하여 그리스도로 인하여 행하게 하소서. 오직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안개와 같은 나의 존재가 그분의 의로 말미암아 하나님 앞에 담대히 나아갈 뿐 아니라, 그분을 성결과 의로 두려움 없이 섬길 수 있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오늘도 그 믿음으로 행케 하소서. 열방의 모든 교회에게 동일한 은혜를 베푸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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