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절 : 히브리 아이들이 생육하여 번성하다/ 때가차매 이뤄지는 하나님의 경륜]
야곱과 함께 애굽으로 내려온 70인은 모두 세상을 떠났다.
요셉도. 그의 형제의 모든 시대의 사람들도.
4족장의 이야기가 기억 저편으로 사라질 때 즈음..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진다.
생육
번성
매우 강함.
아 아이를 이렇게도 많이 나을 수 있는거야.....?
6절. 요셉과 그의 모든 형제와 그 시대의 사람은 다 죽었고
7절. 이스라엘 자손은 생육하고 불어나 번성하고 매우 강하여 온 땅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아 이것이 번성인가.
그 넓은 고센 땅에 발 디딜 틈이 없도록
와글와글 ..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여기저기 태어나는지.
여기서 응애! 하면 저기서 응애!하고. 정신없이 이 곳 저 곳에서 기쁨의 소리가 들렸다.
[8-14절: 히브리인들을 학대함 그러나 더욱 번성함]
새 왕이 일어났다.
이 왕에게 두려움이 생겼다.
‘이 백성이 우리 백성들보다 많아질 것 같아. 전쟁이 일어날 때 우리 대적과 합해 싸우고 이 땅에서 나갈까 두렵구나’
10절. 자 우리가 그들에게 대하여 지혜롭게 하자 두렵건데 그들이 더 많게 되면 전쟁이 일어날 때에 우리 대적과 합하여 우리와 싸우고 이 땅에서 나갈까 하노라 하고
두려움으로 인한 단순한 생각이었다.
그들을 학대하고 괴롭게하면 일이 해결될 줄 알았다.
그런데, 정반대였다.
11절. 감독들을 그들 위에 세우고 그들에게 무거운 짐을 지워 괴롭게 하여 그들에게 바로를 위하여 국고성 비돔과 라암셋을 건축하게 하니라
12절. 그러나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성하여 퍼져나가니.....
=> 인간의 방법으로 하더라도 하나님의 은혜의 방법이 결국 이기게 된다.
100번 해보려 시도해도, 하나님의 계획과 방법 무궁무진한 그 아이디어를 막아낼 자가 없다.
[15-22절: 하나님 경외하는 산파들. 그들에게 은혜를 베푸시다]
이것은 어찌된 일인지.
온갖 방법을 동원하여 이들을 눌러보려 했다.
우선 산파 방법동원
15절. 애굽 왕이 히브리 산파 십브라라 하는 사람과 부아라 하는 사람에게 말하여
“너희는 히브리 여인을 위해 해산을 도울 때 ! 아들이면 죽이라! 딸이면 살려두라!”
애굽편에서 최선의 방법이었는데..웬걸.
산파들에게 두려움이 생겼다.
‘저렇게 애를 무지막지하게 낳는 것은 이건 보통일이 아니다. 저건 사람으로서 불가능한 것이다. 배후에 신이 돕고 있는 것이다. 함부러 건들면 안된다.’
17절. 그러나 산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애굽왕의 명령을 어기고 남자 아기들을 살린지라.
그리고 그것으로 인해 산파들도 축복을 받는다.
21절. 그 산파들은 하나님을 경외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집안을 흥왕하게 하신지라
=> 하나님의 뜻은 반드시 이뤄진다. 하나님 편에 선 자들을 축복해주신다.
어떨 때 보면 하나님 믿고 예수님 따르는 자들은 진짜 바보같다.
세상 물정도 모르고
세상 유행에 관심도 없고
자기 혼자 세상에 사는 것처럼 어울리지 못하는 것 같은 그런 것.
하나님이 주셨다. 주님이 허락해주셨다고 하면서 기뻐하지만. 옆에서 보기에는 별것도 아닌 것 같고.. 틈 나면 말씀보고 기도허고. 유행가 가사도 드라마도 영화도 모르고.
저렇게 해서 어떻게 세상과 더불어 살겠다는 건지..
참. 답답할 노릇.
어찌보면 바보천치 같고 어찌보면 외골수 같고
진짜 좋게 얘기하면 한 길은 꾸준히 가네. 하는 정도이겠거니.
할 수는 있겠다.
그런데 저들이 모르는 것이 있다. 알면 까무라칠 만한 일인데,
그것은 그런 우리와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것이다.
이 대목에서는 따라가는 우리가 아니라
함께하시는 ‘그분이 누구인가’가 중요하다
세 번째 단락을 묵상하면서, 특별히 산파들에게 베푸신 은혜를 보게되었다.
애굽왕이 하라면 해야하는 것이지..
무조건 아들을 죽여야 자신도 살 수 있는 것이지..
그런데 눈에 보이지 않지만 너무도 실제한 하나님을 보게 된 것을 어찌하겠는가.
보지 못했다면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민족이 이스라엘인데
보고나니 이스라엘 민족이야말로 가장 행복한 민족이구나!
이것이 깨달아지면, 하나님과 그의 백성을 존중할 수 밖에 없다.
신약성경에
그의 말씀을 가진 자는 신이라 하였나니 . 라는 구절이 있다.
그들의 어떠함이 아니라, 그들 안에 있는 보화되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말씀의 능력이 나타나는 그런 존재가 된 것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바보천치 같고, 참 모자라기도 한참 모자라는 것 같지만.
질그릇 속에 담겨진 보화되신 예수님으로 인해, 그분이 우리 안에 임마누엘하셔서 함께하심으로 인해 세상을 이기는 믿음을 가진 존재들이 되었다.
넘어지고 자빠지고 쓰러질 수는 있을지언정.
이미 터가 다른 존재가 되었다.
예수그리스도의 터 위에서
그분으로 힘입어 달려가며
그분을 먹고 마시고
결국 예수그리스도 그분에게까지 자라가
그분을 만나게 되는 그날까지
시작과 푯대가 누구보다 명확한 역사관과 세계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자들이 바로 그리스도인들이다.
나는 오늘 아침 묵상하면서, 내가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이 새삼 자랑스럽게 느껴졌다.
내가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에
나는 자부심과 긍지를 느낀다.
내가 관계하는 분이 하나님이시다.
내가 믿는 분이 예수님이시다.
내안에 사시는 분이 성령하나님이시다.
이것으로 게임은 끝났다.
나의 모습과 상관없이, 그분은 오늘도 내 안에서 존귀케 여김을 받기에 합당하다!
사랑하는 주님,당신이 있어서 내가 완전합니다. 나는 여전히 연약한 질그릇. 깨지기 쉬운 존재이지만. 내가 깨질수록 향기로 드러나는 예수님이 내 안에 사시기에 나는 완전합니다. 내 안에서 존귀히 여김을 받으소서. 내 시선을 주께 고정합니다. 내 마음도 주께 고정합니다. 다른 것에 시선을 두지 않고 나를 드리는 향기로운 제사를 통해 당신이 행하고 싶으신 그 일을 행하소서. 열방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축복해주시고 당신의 영으로 충만케 하여주셔서 핍박속에서도 그리스도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예수 이름 힘입어 살아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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