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Testament/Exodus

출애굽기21장_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가치에 너를 던져!

Abigail_아비가일 2021. 8. 21. 15:47

만약.

1. 소가 남자나 여자를 받아서 죽였을 경우
그 소는 반드시 돌로 쳐서 죽일 것이다. 그때에는 고기는 먹지 말 것이다. 임자는 형벌을 면할 것이다.(28,29)

2. 그러나 만약 소가 받는 버릇이 있고, 임자가 그로 인해 경고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소를 단속하지 않아서 남녀를 받아 죽였을 경우에,
소도 죽이고 임자도 죽여야 할 것이다.(29)

3. 속죄금을 부과한다면
명령한 것을 생명의 댓가로 내는데, 아들이나 딸이 나 모두 법규대로 임자에게 행할 것이다. (30)
만일 남종이나 여종을 받으면 소 임자가 은 삼십 세겔을 그의 상전에게 줄 것이다. 소는 돌로 쳐서 죽일 것이다.(32)

4. 이 사람의 소가 저 사람의 소를 받아 죽이면
살아있는 소를 팔아서 그 값을 반으로 나누고 또 죽은 것도 반으로 나눈다. (35)

5. 그러나 그 소가 본래 받는 버릇이 있는 줄 알고도 임자가 단속하지 않았으면
그는 소로 소를 갚을 것이다. 죽은 것은 그가 차지할 것이다 (36)



오늘 규례는 ‘임자의 책임’ 에 대한 법이다.
당시에 소유가 있었고 재산이라는 것이 있었다. 그리고 당대에 고대 사람들에게 이 짐승을 소유함으로 인해서 발생되는 갈등의 문제들이 있었음을 알게된다.

나는 오늘 ‘임자의 책임’에 대한 법을 묵상하면서
‘하나님 나라의 가치’ 에 대해서 보게 된다.

하나님 나라는 어떤 가치를 포함하는가?
하나님은 어떤 자를 기뻐하시는가?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먼저, 재산으로 있는 ‘소’와 같은 짐승보다 사람이 훨~~~씬 중요함을 규례를 통해 엿볼 수 잇다.

소가 남자 여자를 받아 죽이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경우는 반드시! 소를 죽이라고 말한다.
죽인 소의 고기는 먹지도 말라고 규정하고 있다.
소가 이리저리 사람을 치고 다니는 버릇이 있는데, 임자가 재산을 너무 소중히 여겨서 단속하지 않았는데 이런 사건이 또 벌어졌을 경우! 그럼 그 임자까지도 돌에 맞아 죽여야 하는 규정인 것이다.

어찌보면 소 단속 안했다고 주인까지 돌에 맞아 죽는 무시무시한 법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사실 하나님 마음은 그렇지 않다.

까짓 재산으로 여기는 소 하나보다 사람이 훨~~ 씬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것을 고대 사람들도 인식해야 했다.



또한 이것은 재산으로 여겼던 남종과 여종에게도 해당되었다.

만약에 소가 남종과 여종을 받았을 경우, 소는 돌에 맞아 죽게 된다.
소보다 남종과 여종이 더 중요하다.



사람이 중요하다.
하나님의 형상인 사람.



이러한 하나님 나라의 가치는 예수님의 모습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마가복음 5장에는 군대귀신 들린 사람이 나오는데, 그 안에 들린 귀신이 너무 많아서 ‘군대’라고 표현을 했다. 이 사람을 주변 사람들이 도저히 감당할 수 없었고, 그래서 예수님께로 갔을 때에, 예수님은 이 안의 군대 귀신들이 옆의 ‘돼지떼’에게 들어가기를 ‘허락’하신다. 그래서 돼지떼가 몰사하여 죽음을 당하는 장면이 나온다.

지금의 돈으로 환산한다면, 이 돼지떼가 약 10억 정도로 환산할 수 있다던데,
그러니 다시보게 되면, 예수님은 한 사람이 살아나는 것에 대해서 어떤 댓가지불도 마다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


왜?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이기 때문이다.



여하튼, 나는 오늘 묵상을 하면서

하나님이 자신의 형상을 닮게 만든 한 사람 한 사람이 얼마나 존귀하고 소중한가.
또한 그러한 형상들이 죄에 빠졌을 때에
하나님의 파격적인 결정,'하나 밖에 없는 아들을 전부로 주실 만큼
‘한 사람’을 얼마나 귀하게 보시는가 하는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보게 되었다.

‘한 사람 안에 담겨둔 하나님의 영광과 형상을 나는 결코 포기할 수 없단다’
‘내 아들을 전부로 주어서 라도 말이다’



이러한 가치와 사상들은 복음을 먼저 받은 나라들에게 자연스레 확산되었고
그 곳에서 선교사로 파송되어 온 선교사님들의 눈에는
하나님 나라의 가치가 아닌 것들이 세상을 장악해버린 것에 대해 기겁할 만큼 놀라는 상황이 벌어졌을 것이다.

실제 인도에 갔던 윌리엄캐리 선교사님은
남자가 죽었을 때에, 그의 부인을 산 채로 죽은 남편과 함께 화형을 시키는 ‘사띠’ 제도라는 것을 보고 정말 기겁을 했다고 한다.
인도 사람들은 여자가 ‘재산’이라는 가치이기에 남편이 죽으면 여자가 살았던 죽었던 상관없이 물건처럼 같이 화형을 시켜버리는데,

기독교적 가치관으로 본다면, 가히 머리가 쭈뻣쭈뼛 설 만한 일인 것이다.




묵상을 하면서 생각해보았다.
이 하나님 나라의 가치가 얼마나 값진 것인지!

어느 나라 가치에 나를 드릴 것인가?
세상 가치에 나를 드릴 것인가?
하나님 나라에 나를 드릴 것인가?



세상 가치는 순간적으로 이득이 되고, 나에게 짜릿한 만족을 줄 수는 있겠지만 결과적으로 허무와 열매 없음과 완전한 절망과 낙심 사망으로 몰아간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의 가치는 지금의 내가 열매를 누리고 있는 것처럼, 대대손손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

나는  순간 지나가게 될 이 하루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
하나님 나라의 가치에 나를 드리자.
선택의 기로 앞에서 후회없이 나를 하나님 나라의 가치에 나를 드리자!

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