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Testament/Exodus

출애굽기23장_네가 그 땅에 들어가야 하는 이유

Abigail_아비가일 2021. 8. 21. 18:24

이렇게 하나님의 언약이 마무리 되어질 즈음에,
하나님께서 명령하고 약속하시는 것이 있었다.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되었을 때’를 말하는 것이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아
너희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되었을 때 말이지..

하나님께서 다시 그 이야기를 꺼내셨다.
그분의 목적은 선명하고도 분명했다.

흔들림없이 위엄차게 묵직하고도 묵묵하게
흘러가는 강물처럼
그분은 언제나 한 목적을 향하여 가고 있었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되었을 때에..’



가나안. 그곳은 귀신들의 천지인 곳이다.
온갖 더러운 신들을 숭배하는 곳.
그 신이 그들의 삶의 곳곳을 지배하고 있는 곳이다.
그들의 건강, 그들의 수확, 그들의 다산을 지배하는 곳.
더러운 신들과 뗄레야 뗄 수 없는 그러한 곳.
모든 삶이 엮여져 있는 그러한 곳이

바로 가나안 땅이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이다.
‘너희가 그 가나안 땅에 들어갈 때에...’


나는 오늘 본문 23장을 묵상하면서, 하나님의 마음이 무엇인지 주목하여 보게되었다.

귀신이 드글드글한 곳
이스라엘과 비할 수 없는 철병거가 있는 곳.

하나님은 이곳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내신다.
20절.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서 보내어 길에서 너를 보호하여 너를 내가 예비한 곳에 이르게 하리니

그것을 아브라함 때부터 말씀하셨다.

“너희는 가나안에 들어가게 될거야”

이 시내산 언약도 마찬가지이다.
가나안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말씀하고 계신다.

출애굽도 마찬가지다.
가나안에 들어가기 위해서이다.



그렇다면 왜. 그 귀신이 드글드글한 그 곳에 보내어 버리시는가?

두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첫 번째. 그 땅의 심판을 행하시는 것이다.
죄악이 가득찬 그 땅에 여호와의 이름으로의 심판이 집행된다.
그 땅에 이 백성들이 들어가 여호와를 섬김으로 인하여 그 땅의 신이 헛된 것임을 보이고, 오직 여호와만이 유일한 신임을 보여 알게 되어지는 것이다.

두 번째, 하나님은 ...........자신이 있으시다!!
얼마나 자신이 있으신지 모른다.
27절. 내가 내 위엄을 네 앞서 보내어 네가 이를 곳의 모든 백성을 물리치고 네 모든 원수들이 네게 등을 돌려 도망하게 할 것이며
28절. 내가 왕벌을 네 앞에 보내리니 그 벌이 히위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헷 족속을 네 앞에서 쫓아내리라
31절. 내가 네 경계를 홍해에서부터 블레셋 바다까지, 광야에서부터 강까지 정하고 그 땅의 주민을 네 손에 넘기리니 네가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낼지라

왜냐? 하나님 그분이 싸우실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 백성의 정체성이 무엇인가?

악에 대해서 심판하는 존재이다.
그것이 자신의 힘으로 되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 안에 성령이 계심으로 인하여 그 땅에 죄악을 보며 회개하게 하시고 전쟁하게 하신다. 그리고 앞서 싸우시는 여호와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그 땅에 악이 제하여지고 하나님의 나라가 오게 된다.

이러한 어마어마한 정체성이 바로 예수를 믿는 자들의 정체성이다.

예수 믿는 자는,
그냥 핍박을 받는다.

이유가 없다.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로 미움을 받는다.
왜냐? 이 땅의 것이 악하다고 증언하신 예수님처럼, 동일하게 그러하기 때문이다.
동일하게 그 땅에 들어갔을 때에 존재 자체가 증명을 한다.

그러하기에 핍박을 받는다.



그러나 존재 자체가 사명적인 존재이기에, 반드시 승리를 하게 된다.

고후 5:18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서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고후 5:19 곧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그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존재 자체가
하나님과 세상을 화목케 하는 직분이다.
존재 자체가 세상과 하나님을 연결하는 사명이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인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것에 자신이 있으셨다.

왜냐? 하나님이 직접 싸우시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하나님, 저와 같은 무지랭이를 예수 믿게 하셔서 이 엄청난 사명을 감당케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것은 나로부터 나온 것이 아니라 철저히 하나님으로부터 출발한 놀라운 일임을 고백합니다. 하나님 오늘 만나는 모든 자들에게 이 은혜가 임하게 하옵소서. 정말이지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은혜를 가는 곳곳마다 보게 하옵소서. 먼저 왕벌을 보내셔서 악과 원수를 쫓아내시고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