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Testament/Exodus

출애굽기24장_구별된 시간

Abigail_아비가일 2021. 8. 21. 18:37

산으로 올라와라.
거기 있으라.
네가 그들을 가르치도록 내가 율법과 계명을 친히 기록한 돌판을 네게 주리라.



하나님과의 피의 언약식을 치룬 이후의 일이었다.
그러니까
먹고 마시고 뵙고 그분과 그렇게 마주앉아 시간을 보낸 이후에 일.

하나님께서 산에 올라오라 하신다.

13절. 모세가 그의 부하 여호수아와 함께 일어나 모세가 한나님의 산으로 올라가며



하나님의 산.

모양새도 잊지 못할 것 같다.
아, 산의 굵은 선...
이 시내산 말이다.



이스라엘 장로들에게는 아론과 훌에게 모세의 짐을 위임하고는
모세는 산에 올랐다.

기대에 차면서도 담담하고
묵직하면서도 당당하면서도 가벼운 그런 발걸음이었다.

15절. 장로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여기서 우리가 너희에게로 돌아오기까지 기다리라
아론과 훌이 너희와 함께 하리니 무릇일이 있는 자는 그에게로 나아갈지니라 하고
16절. 모세가 산에 오르매 구름이 산을 가리며



여호와의 영광이 가득했다.
표현할 수 있는 단어가 오직 그것뿐인 듯 했다.

'여호와의 영광'

시내산 위에서 머무른 시간
구름이 엿새동안 가린 그 때에. 일곱째 날 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에서 모세를 부르신다.

마치 맹렬한 불길 속에 들어가는 듯한
그 영광 가운데에서
하나님은 모세에게 사십일 사십야를 말씀하신다.

17절. 산 위의 여호와의 영광이 이스라엘 자손의 눈에 맹렬한 불 같이 보였고
18절. 모세는 구름 속을 들어가서 산 위에 올랐으며 모세가 사십일 사십 야를 산에 있으니라



묵상을 하며 짧게 이런 생각을 해보았다.
모세가 시내산 꼭대기에서 하나님과 만나는 시간 말이다.

이 시간은 마치 '구별된' 시간 처럼 보였다.

다른 사람들을 뒤로하고
오직 하나님만을 만나는 그러한 시간 말이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고 명령하신 특별한 시간...



분명 이 앞전에도 하나님과 먹고 마시고 뵙고 하는 그러한 시간이 있었다.
모세는 시시 때때로 하나님 앞에 가서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그 전에도 그 전에도.

구름기둥 불기둥으로 인도해주신는 하나님의 보호 아래에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더욱 구별된 시간을 하나님 앞에 나아오라! 하시는 것이다.



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실 율법과 계명을 주시기 위해서이다.
하나님께서 백성들을 향한 마음과 사명 등을 주시기 위해서이다.



매일 예배하고
말씀 묵상하고 기도하고 해도
다시 또 구별되 시간이 필요하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러한 때에 말이다.
그 때에는 구별된 시간으로 하나님 앞에 드려져야 한다.
더 깊이. 더 깊이 말이다.

하나님 앞에 마음을 쏟아
구별된 시간..
으로 나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