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Testament/Exodus

출애굽기25장_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

Abigail_아비가일 2021. 8. 21. 18:43

오늘부터 성막 안의 기구들과 관련된 지시사항이 시작된다.




“모세야! 모세야!
내가 이제 너희 중에 거할 것인데,
나를 위하여 짓거라!
그리고 내가 네게 보이는 모양대로 장막을 짓거라!
기구들도 그 모양을 따라 짓거라 !(9절)"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성막과 기구들을 지을 것을 말씀하시며,
가장 먼저 말씀하신 것이 바로바로
‘증거궤’였다.

증거궤...
그것은 이렇게 짓도록 하여라..



1. 조각목으로 궤를 짜거라: 길이가 두 규빗 반, 너비는 한 규빗 반, 높이는 한 규빗 반
- 순금으로 그것을 싸거라, 안팎을 싸고 위쪽 가장자리를 돌아가며 금 테를 두르고 금 고리 넷을 부어 만들어서 네 발에 달아라.
2. 조각목으로 채를 만들어 금으로 싸라.
- 채를 궤의 고리에 꿴 대로 두고 빼내지 말라.
3. 증거판을 궤 속에 두라
4. 금으로 그룹 둘을 속죄소 두 끝에 쳐서 만들라
- 속죄소 두 끝에 속죄소와 한 덩이로 연결하라
- 그룹의 날개를 높이 펴서 그 날개로 속죄소를 덮으며 그 얼굴을 서로 대하여 속죄소를 향하게 하라
5. 속죄소를 궤 위에 얹고 내가 네게 줄 증거판을 궤 속에 넣으라

●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날 것이다 (21절)
● 속죄소 위 , 증거궤 위에 있는 두 그룹 사이에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네게 명령할 모든 일을 네게 이르리라 (22절)



참으로 신기하다.
사람들이 하나님이 하신 이 말만 전해 듣고 정말 딱 맞는 증거궤를 만들어 내었다.
나는 지금도 이것을 문자로 읽었을 때 뭐가뭔지 전혀 감이 잡히지 않는데,
하나님께서 당시 성막을 섬기게 하실 때에 , 섬기는 자들로 하여금 이런 증거궤의 이미지가 머릿속에 잡히도록 그렇게 힌트?그림?을 주지 않으셨을까.

하튼 만들었다는 것이 참으로 신기하도다.
하는 생각을 먼저 하게되었다.



또한 묵상하면서 이러한 생각이 든다.
하나님의 마음이다.
하나님의 줄기찬 관심이다.
하나님의 변하지 않는 가장 최우선순위이다.

그것은 바로
‘거하심’이다.



어제 묵상본문 순서에 따라 25:1-9 였다.

시내산에서 언약을 세우신 하나님께서 피의 언약식을 치루시고 모세에게 사십일 사십야를 시내산에 있게 하시면서

가장 먼저 말씀하신 것이 바로! 바로!
‘성소’ 였다.
그 성소의 목적은 이러하다.

8절. 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이 나를 위하여 짓되

하나님께서 ‘거하시기’ 위함이었다.
너희와 함께 하고 싶어.
거하고 싶어.
너희 중에 내가 ‘거할 꺼야’ 하는 그 목적이다.



그리고 나서 성막의 기구들을 지을 때에,
가장 먼저 나오는 기구가 바로 오늘 본문인 ‘증거궤’이다.

다른 분향단, 순금 금잔대, 떡 상, 놋제단 등등 많이 있는데
하나님은 가장 먼저 지성소에 있는 ‘증거궤’를 말씀하신다.

이곳의 목적은 바로 이것이다.
22절.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22절.. .... 네게 명령할 모든 일을 네게 이르리라.

바로 ‘하나님이 만나주실 곳’이라는 것이다.



여기까지 묵상하면서
참으로 나는 이런 생각을 해보았다.

하나님의 본심이다.
진짜 진짜 진짜 함께하고 싶어하시는 하나님의 본심이다.

내가 그와 함께하고 싶어하는 마음보다
하나님 그분이 우리와 함께하고 싶어하시는 그 마음이 얼마나 진한지 말이다.



‘거하고 싶어하시는’ 이 하나님의 본심은
계속하여 모든 성경을 관통하여.. 계시록에 이르러서는 이렇게 나타난다.

마지막 그 날에,
새 하늘과 새 땅과 새 하늘이 이루어진 그 날에 얼마나 놀라운 일을 약속해주고 계신지 말이다.

계 21:3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4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계 21:22 성 안에서 내가 성전을 보지 못하였으니 이는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와 및 어린 양이 그 성전이심이라

성 안에서 성전을 보지 못한다.
왜냐하면
주 하나님 전능하신 그분 자체가 성전이 되었기 때문이다.
다시는 헤어지지 않는
하나님이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어 그들과 함께 계시는..
그러한 함께 거하심을 꿈꾸고 계신 것이다.

에덴동산과 같은
예수로 말미암아 각 사람을 성전 삼아 성령안에서 거하는 처소가 되게 하신
하나님 그분 자체가 성전이 되어주시는

영원히 함께 거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
너희안에 거할거야.
내가 그 일을 이룰거야.
하시는 하나님의 의지를!

오늘 이 아침에 찬양하게 된다!



창세전에, 창세 때에, 구약의 모든 시간동안, 예수그리스도 하나밖에 없는 당신의 아들을 보내셨을 그 때에, 신약의 모든 믿는 자들에게, 그리고 앞으로 열방의 모든 자들과 더불어.. 다시오실 그 날. 새 하늘 새 땅 새 예루살렘이 완성될 그 날까지.. 하나님 뒤돌아 본 적 없이 한 숨 쉬어간 적 없이. 눈 돌린 적 없이. 줄기차게 우리와 함께하고 싶어하신 그 마음에 참으로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저도 하나님 안에 거하는 것이 좋아요. 그것이 가장 좋은 것임을 알겠어요. 오늘 교제해요. 장막으로 세워주신 그 마음의 지성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