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Testament/Exodus

출애굽기28장_사명적 부르심

Abigail_아비가일 2021. 8. 23. 16:16

하나님께서 몇을 택하여 부르셨다.
아론과 아론의 아들들
나답 아비후
엘르아살 이다말

1절. 너는 이스라엘 자손 중 네 형 아론과 그의 아들들 곧 아론과 아론의 아들들 나답과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을 그와 함께 나아오게 하여...나를 섬기는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라


나오게 하신 이유는 다른 것이 아니라,
거룩한 옷을 지어주시기 위함이었다.
영화롭고 아름다운 거룩한 옷이다.

2절. 네 형 아론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지어 영화롭고 아름답게 할지니
3절. ...내가 지혜로운 영으로 채운 자들에게 말하여 아론의 옷을 지어 그를 거룩하게 하여..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라



그리고 이 옷을 친히 디자인 해주셨다.

- 흉패
- 에봇
- 겉옷
- 반포 속옷
- 관

그리고 이들의 재료는 이것이었다.

- 금실
- 청색
- 자색
- 홍색 실
- 가늘게 꼰 베 실

로 정교하게 붙여 짠다.



호마노 두 개

 에는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을 새겨 / 6 이름은 한 보석/ 6이름은 다른 보석에 새긴다.
이것은 금 테에 물려서 에봇의 두 어깨받이에 뭍여 이스라엘 아들들의 기념 보석으로 삼는다.(12)

그렇게
14절. 순금으로 노끈처럼 두 사슬을 땋고 그 땋은 사슬을 그 테에 달지니라


제사장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나는 정직히 제사장이 입는 옷에 대해서는 정식으로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그저 지겨운 본문이었을 뿐이다.
와닿지 않을뿐더러 , 에봇과 보석이름들 이런 것들이 너무나 생소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에 국제 성서박물관에 방문하게 되었다.
그리고 나는 제사장의 옷을 만들어 놓은 것을 보게 되었다.


묵상을 하게 될 것이라 그런지 얼마나 세심하게 들여다 봤는지 모른다.

아 저것이 흉패구나
저것이 호마노로구나
저 색이 꼬여져서 저런 모습이 나오는 것이구나
밑에 방울 같이 달린 것은 뭘까.

하며 하나하나 훝어보게 된 것 같다.



그러면서 오늘 묵상 본문을 맞이하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이 옷을 ‘거룩한 옷’이라고 하셨다.
2절. 네 형 아론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지어 영화롭고 아름답게 할지니..

하나님께서는 이것에 비중을 두셨다.
다음 구절에 보면 알 수 있다.
3절. 너는 무릇 마음에 지혜 있는 자 곧 내가 지혜로운 영으로 채운 자들에게 말하여.. 아론의 옷을 지어 그를 거룩하게 하여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라.

지혜로운 영으로 채운 자들에게 특별한 지시를 내려주신 것이다.
그들이 제사장 직분을 할 수 있도록 말이다.



저 옷이 무엇이기에?
저 옷을 입으면 거룩해진단 말인가?

제사장은 두가지 역할을 하였다.
하나는 하나님 편에서 이스라엘에게, 또 하나는 이스라엘 편에서 하나님에게
그 중간 역할을 감당하였다.

언제나 이스라엘 백성과 하나님 사이에 막힌 담 없이 제사장이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고, 백성들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그런 거룩한 백성 삼으시기 위해서 제사장을 택하여 옷을 입히신 것이다.

양 어깨에 이스라엘 백성들의 이름이 담긴 옷
가슴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이름이 새겨진 그러한 옷

온통 금색 자색 홍색 이런 실들은... 하나님과 매우 밀접하게 관계된 이런 색의 실로 말이다.

온통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섞인 그런 옷을 하나님은 만들기를 원하셨다...



그렇다면 지금 신약에 와서는 어떻게 해석되어질 수 있을까?

먼저, 나는 ‘예수그리스도로 옷입은 자들’이 생각이 났다.
예수로 인해 옛 사람이 죽고 새 생명으로 거듭난 자들은, 누가 뭐래든 하나님의 제사장 직분을 어디서나 감당해야 하는 사명적 직분이 주어진 것이다.

벧전 2:9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왕 같은 제사장.
그리하여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신 제사장이 되었다 이것이다.



이런 자들은 어떤 역할을 감당하는가?

고후 5:18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서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고후 5:19 곧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그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바로 하나님과 세상을 화목케 하는 중간 역할을 감당한다.
나이도
직분도
경력도 아무 상관 없이

예수를 믿었다는 것은 이것을 말한다.
그의 자격이 아니라 예수의 자격으로 인하여서,
예수의 옷을 입은 자는 어디서나 하나님과 세상을 화목케 하는 직분을 감당케 되는 것이다.
왜? 그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나는 열방을 축복할 수 있는 존재가 되었다.
예수의 이름으로 말이다.
예수님 때문에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