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제사장의 또 다른 옷이다.
- 에봇 받침 겉옷을 전부 청색으로 하라(31)
- 두 어깨 사이에 머리 들어갈 구멍을 내라 (32)
- 옷 가장자리로 돌아가며 청색 자색 홍색 실로 석류를 수 놓고 금 방울을 간격을 두어 달아라(33)
- > 금 한 방울, 한 석류, 한 금방울, 한 석류 이렇게 달라 (35)
아론이 여호와를 섬기러 성소에 들어갈 때와 나올 때 이 소리가 들릴 것이다.
그리하면 그가 죽지 아니하리라(35)
이번에는 ‘관’이다.
- 도장을 새기는 법으로 그 위에 새기라 ‘여호와께 성결’ (36)
- 패를 청색 끝으로 관 위에 매라 곧 관 전면에 있게 하라 (37)
- 이 패를 아론의 이마에 두라. 이스라엘 자손이 거룩하게 드리는 성물과 관련된 죄책을 담당하게 하라 (38)
- > 아론의 이마에 늘 있으므로 그 성물을 여호와께서 받으시게 되리라 (38)
속옷이다.
- 아론과 그와 함께 한 그의 아들들에게 입히고, 기름을 부어 위임하고 거룩하게 하라(41)
- 그들을 위하여 하체를 가리게 하라 (42)
- > 아론과 그의 아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 제단에 가까이 하여 거룩한 곳에서 섬길 때, 그것들을 입어야 죄를 짊어진 채 죽지 아니히라니, 그와 그의 후손이 영원히 지킬 규례니라 (43)
하나님께 나아갈 때에는...
그냥 나아갈 수 있던가?
대제사장은 그 옷에 방울이 달린 옷을 입고,
‘여호와께 성결’ 이라고 쓰여진 관을 쓰고 성소에 들어가야 했다.
딸랑 딸랑
딸랑 딸랑
발걸음을 옮기 때마다 이 소리가 들린다.
성소에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대제사장은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
머리에는 ‘여호와께 성결’이라는 관.
그리고 가슴에는 판결흉패
그리고 딸랑거리는 소리와 함께..
하나님께 다가가는 그의 마음이, 옆집 아주머니 만나듯이 그저 편하거나 가볍지만은 않았을 것이다.
적어도 거룩하신 그분의 존전 앞에 나가야 하니,
겸비한 마음..
겸허한 마음.
섬기는 그러한 마음으로 나아가지 않았겠는가
또한 가슴에 새겨져있는 흉패들을 보면서도.
이 백성들을 향한 어떤 책임감이 있지 않았을까?
여기까지 상상을 해보면서,
하나님을 섬기는 자의 태도에 대해서 묵상해보게 되었다.
하나님을 섬기는 자로서.
가볍거나 가뿐하지만은 않다.
왜냐하면 그는 하늘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경외'라는 말.
그래서 쓰는 단어인 듯 싶다.
공경하고 존경하면서도 두려워하는. 그러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존전 앞에 나가야 하는 것이다.
그 분은 우리를 사랑하사 아들 내어주시기까지 다 내어주신 분이시지만,
그렇다고 편하게 막 대할 분은 결코 아니다.
그럴수록, 존중함과 공경함 두려워 떪으로 섬겨야 할 분이신 것이다.
이 말씀이 떠오른다.
그리고 이것을 결론으로 붙든다.
빌 2:12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그렇게 하나님을 섬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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