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Testament/Exodus

출애굽기28장_내 가슴에 새겨진 이름이어라

Abigail_아비가일 2021. 8. 23. 16:29

판 .결 .흉 .패

판결 흉패를 만들라!

아니 그것이 무엇이란 말이란 말입니까?

그것은 바로바로 이것이다!

- 에봇 짜는 방법으로 (금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 가늘게 꼰 베실로) 정교하게 짜서 만들어라
- 길이와 너비가 한 뼙씩 두 겹으로 네모 반듯하게 만들어라
- 그것에 네 줄로 보석을 물리라

이것이 바로 판결흉패니라!

15절. 너는 판결흉패를 에봇짜는 방법으로 금 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정교하게 짜서 만들되
16절. 길이와 너비가 한 뼘씩 두 겹으로 네모 반듯하게 하고
17절. 그것에 네 줄로 보석을 물리되....

이렇게 물린 보석은 다시 금테에 물리라
20절. ... 다 금 테에 물릴지니..




그리고 아주아주 중요한 것이 있단다!
잘 듣거라.
아주 중요한 것이란다.
흠흠.
아아.
흠흠.

그것은 말이지.
바로바로
바로바로바로

“ 내 아들들의 이름을 새기도록 하여라!!”
21절. 이 보석들은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대로 열둘이라 보석마다 열두 지파의 한 이름씩 도장을 새기는 법으로 새기고



그리고 나서 블라블라블라.
이렇게 저렇게 만들도록 하여라!

출 28:23 또 금 고리 둘을 만들어 흉패 위 곧 흉패 두 끝에 그 두 고리를 달고
24 땋은 두 금 사슬로 흉패 두 끝 두 고리에 꿰어 매고
25 두 땋은 사슬의 다른 두 끝을 에봇 앞 두 어깨받이의 금 테에 매고
26 또 금 고리 둘을 만들어 흉패 아래 양쪽 가 안쪽 곧 에봇에 닿은 곳에 달고
27 또 금 고리 둘을 만들어 에봇 앞 두 어깨받이 아래 매는 자리 가까운 쪽 곧 정교하게 짠 띠 위쪽에 달고
28 청색 끈으로 흉패 고리와 에봇 고리에 꿰어 흉패로 정교하게 짠 에봇 띠 위에 붙여 떨어지지 않게 하라



“아론아, 아론아. 성소에 들어갈 때에..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을 기록한. 이 판결 흉패. 가슴에 붙여.. 여호와 앞에 영원한.. 영원한 기념을 삼을 것이니라..”(29절)

출 28:30 너는 우림과 둠밈을 판결 흉패 안에 넣어 아론이 여호와 앞에 들어갈 때에 그의 가슴에 붙이게 하라 아론은 여호와 앞에서 이스라엘 자손의 흉패를 항상 그의 가슴에 붙일지니라


그냥 저냥 넘어갔던 본문.
그리고 관심 없었던 본문..

그러나 오늘은 좀 이 본문이 달리보인다.
제사장의 옷 모형을 본 이유도 있었을 것이고.. 또 특별히 다음과 같은 구절이 확 와닿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21절. ..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을.. ‘한 이름씩 도장을 새기는 법으로 새기고’..
29절. .. 에봇 띠 위에 붙여 ‘떨어지지 않게 하라’
29절.... ‘가슴에 붙여’..‘영원한 기념’을 삼을 것이니라
30절.... 이스라엘 자손의 흉패를 ..‘항상 그의 가슴에 붙일니지라’



모르기는 몰라도, 나는 이런 구절을 보면서
가슴이 저릿한 그런 하나님 마음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

꼭 저들의 이름을 도장을 새기듯이 새기고 (절대 잊을 수 없도록)
가슴에 붙이거라.
떨어지지 않도록 붙여서
영원한 기념을 삼도록 하거라..

언젠가 아이엄마와 교제를 한 적이 있다.

그때 엄마의 고백.

이 아이를 보다가, 어? 내가 아니네?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고.
그러면서, 아... 내가 얼마나 이 아이를 ‘나’라고 여기고 있었는지.
이 아이를 ‘나’라고 그렇게 한 몸으로 여기고 있었는지 알고 깜짝 놀랐다고..


인간이 낳은 아이도 이런 사랑인데.
하나님 사랑은 어떨까. 하는 말에..
순간 숙연해졌다.



가슴에 새겨라
떨어지지 않도록 새겨라
그 이름을 도장을 새기듯이 새겨라
그리고 내 앞에 영원한 기념이 되게 하거라..

언제든 그 이름을 가슴에 붙이고 성소에 들어오도록 하여라..



그 이름.
단 한명도 놓칠 수 없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자녀는 고개돌리고 모르는 척해도, ‘너는 내 아들이야’ 하는 그 아버지의 마음이.
오늘 유난히 절절히 느껴진다.

내 가슴에 새긴 내 아들들..
하나님 손바닥에 새긴 사람들을 하나님 오늘도 그렇게 사랑하신다.

자기 자신으로 여길만큼 말이다.



하나밖에 없는 아들 주신 사랑을 생각해보게 된다.
듣기만 들어서 그래. 아들주실만큼 사랑하셨다고 하니, 그렇구나 하지만..
아들 주신 사랑은
나를 아들로 여기고 계시다는 것..

하나님 그분의 눈동자가 그렇게 한 사람 한 사람을 향하고 있다.
예수님을 바라보는 그 시선으로..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는 그 사랑으로..
절대 죄악에 빼앗길 수 없는 그 사랑으로 말이다.



한 사람 한 사람을 그렇게 자기 자신같이 사랑하신 하나님.. 단 한명도 잊지 않으시고, 가슴에 새기듯 그렇게 그 이름 새기시고 영원히 기념할만큼 자랑스러워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아버지.. 감사합니다. 제 이름 찾아주셔서 감사하고, 제 신분 찾아주셔서 감사하고,또 알아듣도록 그 사랑 끊임없이 베풀어주심에도 감사합니다. 아버지 잊고 잃어버린 많은 사람들에게도 이 기쁜 소식 들려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