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Testament/Exodus

출애굽기29장_하늘의 위임식

Abigail_아비가일 2021. 8. 23. 16:38

안녕하세요?
이 곳은 제사장 위임식이 있는 현장입니다.
현장에 있는 리포터 리 씨를 연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리포터 리 씨.
지금 제사장 위임식이 거행되고 있나요? 현장을 말씀해주시죠.

네네.
아아.
이곳은 제사장 위임식이 거행되고 있는 현장입니다.
아, 아주 분위기가 엄숙한데요.
엄숙하기보다는 거룩함과 경외함으로 가득찬 느낌입니다.

아, 현장 분위기가 그렇다는 말씀이시죠?
현장 전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계속하여 리포트 해주시죠.



네, 현장 리포트 연결 받았습니다.

이 곳은 ‘제사장 직분 위임’ 이 있는 곳입니다.
목적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제사장에게 ‘직분을 위임’하여 ‘거룩하게 하시기 위함’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제사장 위임식에는 어린 수소 하나와 흠 없는 숫양 둘을 택하여 제물로 드려야 하는데요.

1절. 네가 그들에게 나를 섬길 제사장 직분을 위임하여 그들을 거룩하게 할 일을 이러하니 곧 어린 수소 하나와 흠 없는 숫양 둘을 택하고



이렇게 제사장 위임식은 진행되었다.

(1) 위임식을 위한 준비 (1-9)
(2) 속죄제물을 드리기(10-14)
(3) 두 숫양을 번제로 드리기.
한 마리는 여호와를 위해서 (15-18) 한 마리는 제사장 위임을 위해서 (19-28)
(4) 아론의 아들들을 제사장들로 위임하는 절차와 그 의식이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지시사항 (29-37)



그렇게 진행된 위임식.

에봇을 입고 흉패를 달고
띠를 띄고
관유를 머리에 붓고
관을 씌우고..

수송아지를 잡을 때 진동하는 피비린내.
그렇게 송아지를 잡아 제단 뿔에 바르고..
모든 것을 불살라 타오르는 속죄제..

숫양의 죽음.
그리고 피를 뿌리고
올려드린 화제..

그리고 또다른 숫양으로 제사장의
귓부리에 피를 바른다.
오른쪽 귓부리 오른쪽 엄지 오른 발 엄지..
그리고 제단 주위 모두에..

그렇게 그들은 죄 사함을 받아 거룩하여 진다.



제사장은 그렇게
7일동안이나,
매일 반복하여 제단과 제사장들을 거룩하게 했다.

35절. 너는 내가 네게 한 모든 명령대로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그 같이 하여 이레동안 위임식을 행하되
36절. 매일 수송아지 하나로 속죄하기 위하여 속죄제를 드리며 또 제단을 위하여 속죄하여 깨끗하게 하고 그것에 기름을 부어 거룩하게 하라
37절. 너는 이레동안 제단을 위하여 속죄하여 거룩하게 하라. 그리하면 지극히 거룩한 제단이 되리니
제단에 접촉하는 모든 것이 거룩하리라.



당시를 상상해보았다.
아침부터 분주하게 진행될 위임식
그들 마음에 하나님을 향한 거룩한 경외함과 교회의 영광으로 가득찼을 모습..

새벽부터 일어나 위임식을 거행하기 위하여
차려 입었을 제사장 옷들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람들..



특별히 하나님은 ‘거룩’을 강조하셨다.
모든 것을 ‘거룩’하게 하라고..
7일 동안이나 제단을 위하여 속죄하라고 하신다.
그러면 제단에 접촉하는 모든 사람들이 거룩할 것이라고 말이다.



일평생 자신이 온전히 드려진 제사장은
그 거룩함으로 인하여,
존재 자체가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거룩을 나타내는 직임을 가진 자가 된다.

일생을 성전에서 봉사하며,
자신과 백성들의 죄에 대하여,
그리고 하나님의 임재와 말씀에 대하여, 전달하고 전달하는 그러한 역할을 감당하게 된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너무나 실제한 역할.
살아계신 하나님과 소통하는 역할이다.



하나님은 거룩하게 하신 후에, 직임을 부여해주셨다.
하나님의 의.
믿음으로 거룩을 덧입지 못하면, 직임을 감당할 수가 없기에.

그렇게 자신을 전부로 드려 믿음으로 화합하여 하나님의 의로우심과 거룩하심을 덧입은 자에게는 ‘하늘의 직임이 위임’된다.
그것은 세상과 하나님 사이를 화목하게 하는 직분이다.

고후 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18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서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19 곧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그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하나님이 부여하신 하늘의 직분
아, 그것은 하늘로부터 시작된 직분이었다.



나의 직분은 어디로부터 출발되었는가?
사실 나는 예수의 예도 몰랐고, 내가 그것을 받고 싶어 원한 적도 없다.
그런데, 언젠가 그 분이 나의 삶에 개입하셔서, 나를 구원하시고
하나님의 뜻과 경륜을 보이시고
그리고 열방을 주님과 화목케 하는 제사장 삼으셨다.

예수그리스도의 보혈의 피로 거룩하게 하시고
직임과 은사를 주셔서
할 수 없는 하늘의 직분을 감당하게 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