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Testament/Exodus

출애굽기30장_조각목은 자신이 분향단이 될 줄 몰랐다.

Abigail_아비가일 2021. 8. 23. 16:49

지극히 거룩한 제단을 만들라

분향할 제단을 만들라.
조각목으로 만들되, 길이 1규빗, 너비 1 규빗, 높이 2 규빗으로
네모 반듯하게 만들라

뿔을 이어지게 하라
그리고 금으로 싸거라.

1절. 너는 분향할 제단을 만들지니 곧 조각목으로 만들되
2절. 길이가 한 규빗, 너비가 한 규빗으로 네모가 반듯하게 하고 높이는 두 규빗으로 하며 그 뿔을 그것과 이어지게 하고
3절. 제단 상면과 전후 좌우 면과 뿔을 순금으로 싸고 주위에 금 테를 두를지며....



위치.

휘장 밖이다.
6절. 그 제단을 증거궤 위 속죄소 맞은편 곧 증거궤 앞에 있는 휘장 밖에 두라 ..

그 속죄소에서 내가 너와 만날 곳이다.



아론은 아침마다 그 향단 위에서 향기로운 향을 피운다.
등불을 손질할 때에 향을 피운다.

그렇게 분향단 위에서 다른 향을 필 수 없고...
9절. 너희는 그 위에 다른 향을 사르지 말며..



향단 뿔을 위하여 속죄하고.
일 년에 한 번씩 대대로 속죄할지니라..
10절. 이 제단은 여호와께 지극히 거룩하니라



말씀하시면 그렇게 되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섬기는 제단을 말씀하시며
분향단에 대해서 말씀하신다.

이 분향단은 지극히 거룩한 지성소의 밖에 두었다.
그리고는 이 곳에서 향을 피운다.
그렇게 하여서 이 향이 여호와 앞에서 끊이지 않게 해야 하는 그러한 향이었다.

지극히 거룩한 향단.
그것이 분향단이다.



이것은 아주 평범한 조각목으로 만들어졌다.
조각목으로 조각되어져 금이 입혀지고. 그리고 하나님의 임재와 말씀으로 거룩하여져서
하나님을 섬기는 성소 안의 분향단이 되었다.

아마도 단 한번도 이 조각목은 자신이 분향단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을 것이다.
지극히 거룩한 분향할 제단이 될 것이라고는..
일년에 한 번씩 대대로 속죄하게 될 것이라고는..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였다.
불러주신 분이 하나님이셨고, 그 말씀에 순종했기 때문에
금테 입은 분향단이 된 것이다.
하나님의 크신 경륜 아래에 그렇게 된 것이다.

잘난 조각목이어서,
잘생긴 조각목이어서
뭐 등등의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다.

다른 나무 일 수 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조각목을 말씀하셨고
조각목으로 발견되었고 (선택 되었고)
그리고 그것이 분향단으로 만들어진 것 뿐이다.

지극히 거룩한 분향단 말이다.



나에 대해서 이어서 생각해본다.
나는 단 한번도 이 자리에 있을 것이라 꿈꿔본 적이 없다.
그냥 예수를 믿고, 그분이 이끄시는대로 오다보니 이곳에 있다.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게 하시고
또 다시 계속하여 십자가 앞에 나아가 거룩하게 하시고
조각목을 분향단 만드신 것처럼
아무 자격 없는 나에게 하나님의 거룩한 향을 피우도록 그렇게 은혜로 이끌어가신 것이다.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었고
하나님의 주권 안에서 이 일이 보여진 것..
디자인 하신 하나님 안에 모든 것이 담겨있었다.



계획하시고 주관하시고 디자인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묵상하게 된다.
분향단은 자신의 운명이 조각목이었지, 지극히 거룩한 분향단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저 하나님의 뜻대로 반항치? 않고.. 순종하다보니
그 곳. 그 자리에서 쓰임받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