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Testament/Genesis

창세기15장_자신 전부를 걸고 하신 약속.

Abigail_아비가일 2021. 2. 12. 14:14

의로우신 하나님께서
나를 '의'로 여기셨다.

의.

난 아무것도 한 것이 없었다.
한 것이라곤

6절.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믿을 뿐이었다.



나의 하나님. 그분이 내게 다시 말씀하신다.

"아브람. 기억하니? 내가 너를 갈대아인의 우르 에서 이끌어 냈던 것. . (결국 네가 이 땅에 도달했지.) 전부 네게 이 땅을 네게 주어서 소유 삼게 하기 위함이었어"

7절. 또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이 땅을 네게 주어 소유 삼게 하려고 너를 갈대아인의 우르에서 이끌어 낸 여호와니라.


궁금했다.
잘 이뤄지지 않는 것만 같은 그 약속

(12장 1-3)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내 이름을 창대하게 하겠다는 약속 말이다.

애 하나 안나오는 집안에, 큰 민족이라니..
그리고 이 땅을 내게 주신다니.

어떻게? 무슨 방법으로?
하나님 전능하신 분이기에 가능하겠지만. 그것을 내가 무엇으로 알 수 있을까.

8절. 그가 이르되 주 여호와여 내가 이 땅을 소유로 받을 것을 무엇으로 알리이까.



9절. 나를 위하여 삼년된 암소와 삼년된 암염소와 삼 년된 숫양과 산비둘기와 집 비둘기 새끼를 가져올지니라

그 다음날,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암소, 암염소, 산비둘기, 집비둘기 새끼까지..
하나님 앞에 드릴 짐승들...

그 짐승의 모든 것을 가져다 중간을 쪼개었다.



해가  뉘엿뉘엿  질 무렵.

때이른 잠이 임했다. 아직 잠이 들려면 한참인데.. 나는 깊은 잠에 들었다.
그리고 큰 흑암과 두려움이 동시에 . 꼼짝달싹 할 수 없이 잠에 들고야 말았다.


12절. 해 질 때에 아브람에게 깊은 잠이 임하고 큰 흑암과 두려움이 그에게 임하였더니




일종의. 맹세와도 같다.
언약의 형태의 의식인데, 맹세의 종류이다.
쪼갠 짐승 사이를 지나가는 맹세를 하게되다면,
이 맹세를 지키지 않았을 때에, 이렇게 짐승처럼 쪼개져도 된다는
목숨을 건 맹세였다.

하나님께서 그것을 내게 준비하라 하셨다.



나는 잠에 들었고,
하나님은
홀로
쪼갠짐승 사이를 지나가셨다.

17절. 해가져서 어두울 때에 연기나는 화로가 보이며 타는 횃불이 쪼갠 고기 사이로 지나더라.

나는 짐승을 지나가지 못했다.
그런데 하나님이 그 짐승 사이를 지나가셨다.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께서
자신의 목숨을 걸고
약속을 이루시겠다고 스스로 맹세하셨다.

이 약속이 그런 약속이었다.
하나님 스스로를 걸 만한 약속...

13절.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반드시 알라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을 사백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히리니
14절. 그들이 섬기는 나라를 내가 징벌할지며 그 후에 네 자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
16절. 네 자손은 사대 만에 이 땅으로 돌아오리니 이는 아모리 족속의 죄악이 아직 가득차지 아니함이니라 하시더니
18절. 그 날에 여호와께서 아브람과 더불어 언약을 세워 이르시되 내가 이 땅을 애굽 강에서부터 그 큰 강 유브라데까지 네 자손에게 주노니
19절. 곧 겐 족속과 그니스 족속과 갓몬족속과
20절. 헷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르바 족속과
21절.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여부스 족속의 땅이니라 하셨더라




하나님께서 얼마나 이 약속을 확증하고 싶으셨었는지..!!
다 포기하고 고개 푹 숙이고 있는 아브라함에게
스스로 먼저 나타나셔서
자신 존재 전부를 걸고 약속하신 약속!!

결국 죄악이 가득한 가나안 모든 족속들이 멸해지고,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을 만드시겠다는..
땅의 모든 민족이
아브라함의 믿음의 걸음을 따르는 모든 자들을 통하여
구원의 복을 받게되게 하겠다는 하나님의 뜻.

한 분 예수그리스도, 아들을 통하여 말씀하시고
그를 믿는 모든 자들에게도
신실하게 약속의 성취를 이루어내시는..

하나님의 본심..

모든 자들을 되찾고야 말겠단는
하나님의 결연한 의지.

반드시,. 천하 만민이 내 품안에 돌아오게 할거야.
반드시.. 최초 아담. 에덴동산같이.. 회복시킬거야.
너의 어떠함과 상관없이.
내가 반드시 그 일을 이루고야 말거야.

받는 아브람보다
주시는 하나님 편에서
애가 끓는 마음으로 준비하신 복음이다. 



여전히 나는 그 자리인 것 같고
내 한계를 못 넘는 것 같고
나는 평범한 일상에 똑같은 것 같고
등등.

그렇다 할 지라도
내가 믿음의 눈을 들어 바라볼 수 있는 한가지는
하나님 오늘도 당신의 언약을 신실하게 이뤄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온 열방에 잃어버린 영혼들을 찾아내고 계시다.

4000년전 아브람에게 말씀하신 약속을 지금도 신실하게 지켜가고 계신분이 하나님이시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