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5

창24장_증인의 힘

때론 성경이 잔인하리만큼 축약되어있는 것을 본다. 그것이 성경의 매력이기도하다. 오늘 본문의 늙은 종은 아브라함 주인의 독자 이삭의 아내를 맞이하기 위하여 가나안 땅 ‘헤브론’에서 메소포타미아 북부지역 하란 땅의 ‘나홀 성’ 에 이르른다. 참조 문헌에 따르면, 이 길이 장작 900km 30일을 꼬박 가야 하는 길이라고 하는데. 늙은 종이 낙타 10필을 이끌고 가기에는 꽤나 버거운 걸음이리라 싶다. 여하튼, 이 걸음을 성경은 10절 한절로 요악한다. 10절. 이에 종이 그 주인의 낙타 중 열필을 끌고 떠났는데, 곧 그의 주인의 모든 좋은 것을 가지고 떠나 메소포다미아로 가서 ‘나홀의 성’에 이르러... “좋은 것을 가지고 떠나 나홀의 성에 이르렀다.” 나는 오늘 본문을 보며, 늙은 노종의 이야기로 들어가보..

창세기24장_막힘 없는 믿음

이삭이가 벌써 40이 되었다. 제단 위에 바칠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40 이 되다니. 허기는.. 나도 많이 늙었는 걸.. 1절. 아브라함이 나이가 많아 늙었고 여호와께서 그에게 범사에 복을 주셨더라.. 이 아들이 아직 장가를 못 갔다.^^ 장가를 보내줘야겠다. 참한 신부감을 골라줘야할 터인디. 진짜... 앞으로 두 번째 인생을 함께 할 여인을 만나야 할 터인디. 독자 이삭이의 인생에 가장 중요한 그 일을 이제 할 때가 된 것 같으다. “여보게나. 누구 밖에 있는가? 내 텐트에 지금 들어와보게나.” 언제나 아브라함의 곁에 한 몸처럼 섬겼던. 늙은 종이 텐트 안으로 들어왔다. 아브라함의 모든 것을 대신하여 집안의 모든 소유를 맡고 있는 가장 신실하고 신뢰할만한 종.. 그가 들어오자, 아브라함은 주저없..

창세기22장_사실 내가 주고 싶었어.

자기 상체만한 뿔이 수풀에 걸려 버스럭 거리는 숫양을 가져다가 내 아들 이삭을 대신하여 번제를 드렸다. 13절.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살펴본즉 한 숫양이 뒤에 있는데 뿔이 수풀에 걸려 있는지라 아브라함이 가서 그 숫양을 가져다가 아들을 대신하여 번제로 드렸더라. 하나님 늘 그러셨다. 나는 실수하고 배반하고 치졸한데, 하나님 늘 그 자리에서 준비하셨던 분이셨다. 하나님께서 준비하시더라. 라는 뜻으로 ‘예후와 이르에.’ 여호와 이레라고 그 땅의 이름을 지었다. 14절. 아브라함이 그 땅 이름을 여호와 이레라 하였으므로 오늘날까지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되리라 하더라. 그럼 그렇지. 하나님은 알고계신 분이시다. 그리고 전부 준비해놓으시는 분이시다. 하늘에서 또 소리가 들렸다. “아브라함아!!” ..

창세기15장_나의 열심으로 되는 것이 아니야!

바람이 불었다. 어디서부터 부는 바람인지. 세찬 바람은 아니였다. 그 바람이 한번 휘감아. 간다. 여호와의 말씀. 하나님이시다. 단번에 알 수 있었다. 그가 내게 중요한 말씀을 하시고자 한다는 것을... 1절. 이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환상 중에 아브람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사실, 전쟁의 승리보다 중요한 것은 ‘자식’이었다.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에 대해서 말씀하셨고 그 땅에서 번성하려면 내게 ‘자식’ 이 필요하다. 아, 지금부터 1명씩 줄줄이 낳아도 부족할 자식이 이렇게 나오질 않다니. 사래, 이쁘기만 하지..배가 불러오질 않으니 원. 아내.. 사래여. 제발 아이를 가져다오. 스스로 결정을 내렸었다. 그냥...음. 최선이 차선이 있잖아. 라는 적당한 내 변명과 섞인 방법이었다. 씨가 나에게서부터 나..

창세기12장_나는 안되고 하나님이 되시는

분명 남방으로 내려갔어. 그러나 거기 있을 수는 없었어. 왜냐하면........... 10절. 그 땅에 기근이 들었으므로... 왜? 기근이 들었을까? 우리는 선하신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 내려왔고, 말씀하신 '가나안' 땅을 밟으며, 기쁨의 환호의 예배를 올려드렸는데. 왜. 기근이 들었을까.... 먼저, 난 두려운 마음이 들었다. 여기까지 꼬질쓰레빠 신은 나를 따라와준 사랑하는 아내 사래와 내 자랑스런 조카 롯 그리고 나와 함께한 사람들... 그들을 통째로 굶겨야 한다니.. 왜 기근이 들었을까...... 두렵고, 당황하기도 했다. 난생 처음보는 도시국가에 귀티나는 사람들. 그리고 저들의 식량들.. 나는 객이다. 내가 온 것을 알면, 사실 이것을 침입이라고 인식하면, 전쟁이라도 날 수 있는 상황이다. 앞뒤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