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Testament/Genesis

창세기22장_사실 내가 주고 싶었어.

Abigail_아비가일 2021. 2. 18. 15:25

 


자기 상체만한 뿔이 수풀에 걸려
버스럭 거리는 숫양을 가져다가
내 아들 이삭을 대신하여 번제를 드렸다.



13절.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살펴본즉 한 숫양이 뒤에 있는데 뿔이 수풀에 걸려 있는지라 아브라함이 가서 그 숫양을 가져다가 아들을 대신하여 번제로 드렸더라.


하나님 늘 그러셨다.
나는 실수하고 배반하고 치졸한데,
하나님 늘 그 자리에서 준비하셨던 분이셨다.

하나님께서 준비하시더라.
라는 뜻으로 ‘예후와 이르에.’ 여호와 이레라고 그 땅의 이름을 지었다.


14절. 아브라함이 그 땅 이름을 여호와 이레라 하였으므로 오늘날까지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되리라 하더라.


그럼 그렇지.
하나님은 알고계신 분이시다.
그리고 전부 준비해놓으시는 분이시다.




하늘에서 또 소리가 들렸다.

“아브라함아!!”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네 아들 네 독자도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네게 큰 복을 주리라!
네 씨가 크게 번성하리라
하늘의 별과 같으리라!
바다의 모래 같으리라!
네 씨가 대적의 성무을 차지하리라!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15절. 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두 번째 아브라함을 불러
16절. 이르시되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도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17절.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18절.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


그리고 다시 돌아갔다. 종들에게로... 

19절. 이에 아브라함이 그의 종들에게로 돌아가서 함께 떠나 브엘세바에 이르러 거기 거주하였더라



짧은 구절이었지만. 아주 임팩트 있는 말씀이었다.
하나님께서 스스로 언약하시는 장면..

온 우주 만물의 창조주 하나님께서
스스로를 걸고 가르켜 맹세를 하신다.
“내가 나를 가르켜 맹세한다”

그리고 아브라함이 한 행위를 이렇게 표현하신다.
“네 아들, 네 독자도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이삭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고계셨다.
네 아들, 네 독자.
오직 이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그 아들.
아브라함 자신과도 같은 그 아들을 아끼지 아니한 순종을 그렇게 기뻐하셨다.



이후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쏟아주시는 복들은 훗날 지금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하나 뿐인 아들. 독생자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 믿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의 복으로 신실하게 언약을 성취해가셨다.

큰 복을 주고
씨가 번성하여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



몇 번이고 반복하여 말씀하신다.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18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도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16절


하나님은 하실 수 있다는 절대믿음.
그분은 나를 배반하지 않으신다는. 가장 좋으신 것을 주신다는 믿음
하나님은 100세가 넘는 내게도 약속하신대로 아들을 주시는 분이시라는 믿음.
그 믿음으로 행했던 것을 이렇게나 기뻐하신다.


말씀을 보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받는 아브라함쪽 보다 주시는 하나님께서 스스로 이 말을 그토록 하고 싶으셨었는지도 모르겠다고.


아브라함의 그릇이 준비되어지기까지..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면,오케이하는 그 믿음이 생겨나기까지.

기다리고 기다리시다가 아껴두셨던 그 말이지 않았을까.

독자 이삭도 보이지 않을만큼, 하나님이 크게 보이기까지의 믿음을 준비하셨다가
때가 차매.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언약. 복..

그리고 지금에까지 신실하게 그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

하아..
진짜, 하나님 엄청나시다.



오늘도 내게 하나님이 보고싶으신 것.
그리고 훈련코스는
믿음의 훈련코스이다.

이 상황에서도, 이 상태에서도 너 하나님이면 충분해? 하나님 선하신 분이셔?
그분은 신실하신 분이신거지?
하는 질문 앞에

마음의 중심의 고백으로
여호와 이레! 라고 고백하는 코스...

하나님 때가차매,
그간 주고싶으셨던 복. 아.. 이 경외함의 믿음의 그릇이 자라나지기까지 애타게 아껴주셨던 그 복을.. 준비된 그 때에 쏟아부어주실 것이다.

단연 오늘도, 믿음의 걸음을 걸어야 한다.
정신통일이나
자기합리화
이런 것이 아니라

하나님 경험하여 야다하여 아는.. 선하시다는 믿음의 고백이 나오기까지
그분을 주목하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