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Testament/Leviticus

레위기27장_어디서나 선하심을 볼 수 있다네.

Abigail_아비가일 2021. 8. 27. 00:46

땅을 바칠 경우이다.

하나님을 향한 거룩한 소원이 일어나서, 나의 땅을 주님께 드리고 싶을 때에는..

(쉬운성경) 27:16 자기 밭 가운데서 얼마를 여호와께 거룩히 구별하여 바치려 하면, 그 밭의 값은 그 밭에 얼마나 많은 씨를 뿌릴 수 있는가에 따라 정해질 것이다. 보리씨 한 호멜을 뿌릴 수 있는 밭의 경우는, 그 값이 은 오십 세겔 가량 될 것이다.

 

밭을 구별해서 드릴 때에는,

보리 씨의 수에 따라서 값이 매겨졌다.

아주 정확했다.

18절. 기쁨의 해가 지나서 자기 밭을 바치려 하면, 제사장은 그 밭의 정확한 값을 계산하여라. 제사장은 다음 기쁨의 해까지 몇 년이 남았는가를 헤아려 정하여라. 그래서 남은 연수에 따라 값을 정하여라.

 

기쁨의 해가 달리말해, 희년이 지나서 밭을 바치려 한다면..

제사장은 다음 희년이 얼마나 남았는지 계산해서, 남은 기간에 따라 값을 정했다.

아주 정확하게 계산하였다.

19절. 밭을 바친 사람이 그 밭을 다시 사려면, 그 값에 오분의 일을 더하여 사라. 그러면 그 밭은 원래 주인의 것이 될 것이다.

 

밭을 바쳤으나, 다시 사고자 한다면

1/5을 더하면 되었다. 그리 부담되는 가격은 아니였다. 1/5이기 때문에..

그리고 얼마든지 다시 살 수 있었다.

아주 공정했다.

 

22절. 누구든지 자기 가족의 땅 가운데서 얼마가 아니라, 자기가 산 밭을 여호와께 바치려 하면

23절. 제사장은 다음 기쁨의 해까지 몇 년이 남았는가를 헤아여라. 그리고 그 땅의 값을 정하여라. 그 밭은 여호와께 거룩히 구별된 땅이 될 것이다.

 

아주 공정했다.

 

24절. 그러다가 기쁨의 해가 돌아오면 그 땅은 원래 주인의 것이 되어, 그 땅을 판 가족에게로 돌아갈 것이다.

 

그리고 안심이 된다.

얼마든지 언제든지 하나님께 바칠 수 있었다.

25절. 값을 정한 다음에, 값을 치를 때는 성소에서 다는 무게로 계산하되 이십 게라를 한 세겔로 하라.

 

 


내게는 오늘 본문이 조금 어려웠다. 법도 이해가 잘 안되고.. 어떻게 체계가 돌아가는 것인지 잘 감이 잡히지가 않았다.

아마도 생소한 법이여서 인 것 같다. 하나님의 지혜에서 나온 법.. 세상 법과는 달랐다.

먼저는, 두려움이 없어 보였다. 움츠려 들지 않았다.

세상 법에서는 내가 빼앗길까봐 지켜내는 법안이 더 많고 자연스러운데, 하나님의 법은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 더 드릴 수 있을까의 법안이었다.

언제든 누구든 하나님께 드리고 싶은 마음이 생겼을 때에 얼마든지 드릴 수 있고.. 드리되 자신의 소유가 완전히 없어지지 않도록 희년을 마련해놓으시고는.. 다시 돌아오기에.. 더 마음껏 드릴 수 있게 하셨다. 그렇다고, 다시 내게 돌아올 것이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드릴 수 없도록, 여러 조치를 취해 놓으신 법안.

다른 말로는 하나님께 자신의 마음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고안된 법안인 것 같았다.

어떻게 하나님을 더 사랑할까? 하나님을 어떻게 더 기쁘시게 할까? 하는 선한 근심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이 법들이 얼마나 몸에 딱 맞는 옷인지.. 가만히 있어도 하나님을 마음껏 섬길 수 있도록 셋팅 된 법이었다.

 

그리고 아주 공정하고 정확해 보였다.

아주 공정하고도 정확했다.

대충 드리는 것이 아니였다.

대강 이만큼 해서 드려야지, 대강 이정도.. 가 아니라, 공정하고 정확하게 누구도 불평과 불만이 생기지 않도록 깔끔하게 이루어졌다.


이쯤 되니, 나는 감탄을 금치 못하게 된다.

이리도 완벽한 법안을 고안해 내셨을까. 어쩜 이렇게 지혜가 풍성하실까..

가만 생각해보니, 이 때 수학이 있었겠나? 이 당시 사람들이 숫자에 능통했을까? 누가 수학을 알았겠나. 그러나 이 사람들은 그것을 정확하게 계산하고 있다.

어떤 법안이 사람의 마음에 ‘사랑과 섬김’이라는 것을 끄집어 낼 수 있는 법이 있겠는가.

세상에 어떤 법이 말이다. 어떤 법이 내 안에 깊이 자리잡고 있는 사랑을 꺼내어 표현할 수 있는 법이 있을까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을 찬양한다.

말로 다할 수 없는 그분의 크심을 찬양한다.

감히 어떤 죄인이 하나님의 지혜를 넘볼 수가 있겠는가? 하나님의 완전하신 섭리를 탓할 수가 있겠는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지.. 하나님은 당신의 선하신 계획이 무궁무진 하신 분이시다.

그분의 마음 속에는, 언제나 자신이 창조한 사람들과 하나님이 화목하게 되어 다시 태초의 에덴동산으로의 회복이 이뤄지기를 늘 꿈꾸고 계신다.

아주 작은 법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그분은 그것을 늘 꿈꾸고 계시며, 모든 지혜로 그 일을 이루시는 분이시다.

 

너무 놀랍다..

너무 놀랍다..


하나님은 이런 분이시다.

그분의 마음은 어떤 것에도 빗겨가지 않는다. 그분은 나보다 훨씬 지혜가 풍성하시고 모든 것에서 뛰어나신 분이시다.

그 분이 오늘 땅에 대한 법’에도 이렇게 당신의 마음을 표현하셨다.

누구든 나와 교제하자. 누구든 나를 섬길 수 있어. 누구도 서로가 서로에게 해를 끼치지 않으면서 나를 섬길 수 있어. 내게로 나아와 내게로 나아와 하시는 분..

그분은 바로 이런 분이시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당신의 비밀이었던.. 그러나 이제는 드러난 비밀인 십자가로 완전히 이루셨다.


그분을 믿는 것.

그분이 이런 분이신 것을 인정하는 것.

그리고 감사하는 것..

 

이것이 오늘 내가 드려야 할 최고의 예배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