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이런 경우가 생겼을 때에 말이야...
아내가 탈선했다. (12)
남편의 신의를 저버렸다.(12)
심증이 있으나 물증이 없다.(13)
남편은 계속해서 아내가 의심이 된다. 아내가 분명 다른 남자와 동침한 것 같다.(14)
이럴 경우에 이 남편은 아내를 ‘제사장’에게로 데려갈 수 있다.
일명 ‘의심의 법’이라고, ‘죄악을 기억나게 하는 기억의 소제’를 먹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소제에는 기름도 없고 유향도 없다. 오직 보리가루 십분의 일 에바를 헌물로 드린다. (15)
절차는 이러하다.
먼저 여인을 여호와 앞에 세운다 (16)
토기에 거룩한 물을 담고 성막 바닥의 티끌을 물에 넣는다 (17)
여인을 ‘여호와 앞에’ 세우고, 그의 머리를 풀게 한 후에 의심의 소제물을 먹는 것이다.
이렇게.
저주가 되게할 쓴 물을 자기 손에 들고..
제사장으로 인해 ‘저주의 맹세’를 한 후에. 제사장의 모든 말에 아멘 아멘 한다 (22)
제사장은 저주의 말을 두루마리에 쓴 후에 글자를 쓴 물에 빨아 넣고 (23)
여인은 이 물을 마신다 (24)
제사장은 의심의 소제물을 여호와 앞에서 흔들고 제단으로 가지고 가서 (25)
제사장은 소제물 중에서 한 움큼을 취하여 제단위에 불사르고 (26)
그 후 여인에게 그 물을 마시게 한다 (27)
만약 남편에게 범죄하였으면, 그 물이 그 속에 들어가서 쓰게 되어 배가 붓고 넓적다리가 마르고 .. 그 여인은 백성들 속에서 저줏거리가 된다. (27)
그러나, 더럽힌 일이 없다면 해를 받지 않고 임신하게 된다 (28)
29절. 이는 의심의 법이니 아내가 그의 남편을 두고 탈선하여 더럽힌 때나
30절. 또는 그 남편이 의심이 생겨서 자기의 아내를 의심할 때에 여인을 여호와 앞에 두고 제사장이 이 법대로 행할 것이라
31절. 남편은 무죄할 것이요 여인은 죄가 있으면 당하리라
내가 오늘 묵상을 하며 여러 번 발견케 된 구절은 이것이다.
‘여호와 앞에서’ 라는 구절이다. 무려 4번이나 등장한다.
여인은 성막 바닥에 취해진 티끌이 들어간 물을 마시고, 저주가 되는 쓴 물을 다시 마시는 등..
과연 이것으로 그 여인에게 있었던 일이 드러날까 싶은 일들이 반복된다.
그러나 이 대목에서 주의할 점은 바로 ‘여호와 앞에서’라는 대목이다.
이 여인은 ‘하나님 앞에서’ 저주의 쓴 물을 마시고..
사람들은 저 ‘저주의 쓴 물 ’덕에 여인의 일이 밝혀지는 것이 아니라..
저 저주의 쓴물이 ‘하나님 앞에서’ 마셔지는 것이기 때문에 되어지는 것이라고 알게 될테니 밀이다.
‘하나님 앞에서’ 마셔지는 물..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의 저주의 물.
그렇기 때문에 의미가 달라지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두렵고 떨렸겠는가.
그리고 사람들은 얼마나 주의깊게 보았겠는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눈에 보이는 모든 것보다 더욱 실제하시는구나!
저분은 이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시는구나!
하는 이런 두려운 경외심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서 일어났을 법 하다.
‘하나님 앞에서’라는 말..
‘너 하나님 앞에 설 준비해라’
오늘 내가 이 말을 들으면 어떤 마음이 드는가?
신나고 기쁘고 설레고 , 빨리 그 날이 왔으면 싶은가?
아니면.. 조금더 기회를 주시기를 바라는가.
오늘 나는 하나님 앞에 설 준비가 되었는가?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라고 했지만 계속해서 반복하여 죄를 지었고.. 결국은 하나님에 대해 대적과 반역을 보일 수 밖에 없는 백성으로 전락했다.
그러나 나는 지금 어느 때에 살고 있는가, 예수님께서 내 안에 오셔서 .. 이제 살아계신 하나님의 법이 마음판에 새겨져 말씀이 움직일 수 밖에 없는 성령으로 살게하시는 살아있는 법인 것을 보게된다.
그렇지. 하나님 앞에서 라고 하는 것이 이제 살아 운동력있는 실제가 된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 앞에서 늘 살아갈 수 있게 하셨다.
십자가로 말미암아!
하나님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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