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Testament/Peter

베드로전서5장_그리스도인의 적극성

Abigail_아비가일 2021. 9. 12. 15:38

고든 D. 피, 더글라스 스튜어스의 '책별로 성경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에 따르면 '베드로의 서신의 내용을 타원형 방식으로 전개한다'고 쓰여있다.




고난 가운데 진정 그리스도인의 삶을 사는데 있어서 '거룩한 삶', '부르심에 합당한 삶' (이교도적 상황에서, 적대적인 상황에서) '또 다시 예수의 수난과 죽음과 부활에 대해서', '다시 결론적으로 그리스도인의 행실'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서신을 읽다보면 뱅글뱅글 돌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고든 D피의 말처럼 이런 구조가 '타원형' 구조이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뱅글뱅글..


하여간.
오늘은 베드로전서의 마지막 장인 5장인데. 베드로전 서의 결론같은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먼저는 장로들에게, 그리고 젊은 자들에게, 그리고 영적전쟁에 대해.. 그리스도인의 행실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언급한다.


첫째,

장로들에게 권하는 것은 (당시 초대교회에서 교인을 양육하고 교회를 다스리는 지도자를 일컬었다.) 다음과 같다.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 억지로 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원함으로 하며
더러운 이득을 위하여 하지 말고 기꺼이하며
맡은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양 무리의 본이 되라 (1,2)
 


둘째,

젊은 자들에게는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종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5)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6)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7)

 

셋째,

영적전쟁에 관하여는

근신하라. 깨어라 (8)
너희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마귀를 대적하라 (9)

라고 정리할 수 있겠다.


나는 오늘 본문 5장을 통해, 전쟁의 적극성을 본다. 
얼마나 단어 단어가 적극적인지!

태도가 두가지로 요약이 되었다.



하나님 앞에서는

적극적으로 아멘!하여 찬송하고
하나님의 양무리를 칠 때 억지로 하지 않고 자원함으로 기꺼이 하라. 양무리의 본이 될만큼 적극적이어야 한다. 장로들에게 순종하고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는 것,. 염려를 주께 맡기는 것...


사단 앞에서는

적극적으로 태도를 분명하게 하여 대적하고
사단에게 대해서는 근신하라! 깨어라! 대적하라! 라고 말한다.



얼마나 적극적인가!

믿음은.. 대강. 어떻게 되겠지 하는 안일한 태도가 아니다.
굳게서서  믿음의 자리에 순종하는 것이다.


12절. .... 이것이 하나님의 참된 은혜임을 증언하노니 너희는 이 은혜에 굳게 서라!

 



무엇에 가장 적극적이어야 하는가?


바로 마음의 골방, 기도의 자리이다!
사단을 진멸하고 깨어 분별하여 대적하고
하나님께 대해서는 기쁨의 찬송을 자원함으로 기꺼이 드리는 것.
바로 예배의 자리이다!

삶의 예배의 자리를 사수하라!
삶의 기도의 자리를 차지하라!


하나님 고난가운데 그리스도인은 슬프거나 우울하거나 무기력 하지 않습니다. 은혜와 믿음에 굳게 서서 마귀를 대적하고 하나님의 뜻을 높여드립니다! 경건과 겸손의 모양이 아닙니다. 마음 중심으로 하나님의 뜻을 기뻐 찬송하며 높여드리는 것입니다. 자원함과 기뻐함으로 악에 참여치 않고 하나님을 높여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 마음의 예배의 자리를 놓치지 않게 해주십시오. 아니 적극적으로 사수하게 해주십시오. 기도의 자리가 나의 삶의 자리인 것을 기쁨으로 감사함으로 높여 나아가게 해주십시오. 잠깐 고난을 당한 우리에게 온전케 굳건케 강하게 터를 견고케 해주십시오! 은혜 안에서 굳건하게 서게 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