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Testament/Peter

베드로후서2장_ 경 고

Abigail_아비가일 2021. 9. 12. 15:53

베드로의 무서운 책망과 경고가 이어진다.



1,2장의 베드로를 볼 때에 마치 철장을 든 신부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

1장에서의 죽음을 앞둔 자의 평온과, 남겨둔 교회에 대한 사랑과 애정이 그 농도 그대로

2장에서 베드로는 악에 대하여 분명하고 단호한 경고의 메세지를 아끼지 않는다. 2장 전체가 경고와 책망로 되어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하나님의 뜻에 대하여는 모든 마음을 다하여 환영하고, 악에 대하여는 진노하고 진멸하는 철장을 든 신부와 같은 모습이다.




2장에서 베드로는 당시 거짓선생들의 이단적인 가르침을 지적한다.
이것이 얼마나 하나님 앞에 두렵고 떨리는 일인지,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에 대하여 조목조목 밝히고 있다.

관찰에 나열해 보자면 이러하다.

-거짓선생에 대하여: 멸망하게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1)
-여럿이 그들의 호색하는 것을 따른다
-진리의 도가 비방을 받는다 (2)
- 그들이 말을 지어내는데 그것은 탐심 때문이다.(3)
-육체를 따라 더러운 정욕가운데에서 행한다(10)
-주관하는 이를 멸시한다(10) : 이런자들에게 형벌이 있다.
-그들은 당돌하고 자긍하며 떨지 않고 영광 있는 자들을 비방한다(10)
-본래 잡혀 죽기 위하여 난 이성 없는 짐승 같아서 그 알지 못하는 것을 비방한다(12)
-그들의 멸망 가운데서 멸망을 당한다(12)
-불의의 값으려 불의를 당한다(13)
-낮에 즐기고 노는 것을 기쁘게 여기는 자들이다(13)
- 점과 흠이다 (13)
- 음심이 가득한 눈을 가지고 범죄하기를 그치지 않는다 (14)
-굳세지 못한 영혼들을 유혹한다(14)
-탐욕에 연단된 마음을 가진 자들이다(14)
-저주의 자식이다(14)
-바른길을 떠나 미혹되어 브올의 아들 발람의 길을 따른다(15)
-이 사람들은 물 없는 샘이다. 광풍에 밀려 가는 안개다 그들을 위해 어둠이 예비되어 있다(17)
-허탄한 자랑의 말을 토한다 (18)
-그릇되게 행하는 사람에게서 겨우 피한 자들을 음란으로써 육체의 정욕 중에서 유혹한다(18)
-그들에게 자유를 준다 하여도 그들은 멸망의 종이다......(19)



2장의 전체가 이들에 대한 무서운 책망이 이어지는데..
두려운 것은 그들은 '탐욕에 연단된 마음'이라는 성경의 경고였다. 

이들은 예수를 모르는 자들이 아니라

20절.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앎으로 세상의 더러움을 피한 후에 다시 그 중에 얽매인 자들이었다.

은혜를 알지만, 이미 잊혀진 추억이고..그들에게는 참 자유를 준다고 해도 이미 '멸망의 종'들 인 것이다.



몸뚱이는 예수를 알지만. 마음 중심은 멸망의 종. 저주의 자식. 탐욕에 연단된 자들..
성경은 오늘 그 거짓선생들을 무섭게 경고한다.

9절. 주께서 경건한 자는 시험에서 건지실 줄 아시고 불의한 자는 형벌 아래에 두어 심판 날까지 지키시며..



그들은 심판 아래에 있게 될 것이다.

결국 하나님의 자비하신 손길을 끝내 피하고 자신의 육체의 정욕을 따른 댓가.. 영원한 심판..

그러나 회개하는 자들은 건져주시는 은혜를 주실 것이다.


참으로 무서운 경고의 메세지를 듣는다.
내 마음이 두렵고 떨린다.



성경에서는 한 번 그리스도를 '앎'으로 그칠 수 없다고 말한다.

한 번 그를 알게 된 후.. 그리고 적당히 다른 것과 섞여서 '아는 것은' 아는 것이 아니라 탐심에 연단된 마음이며,
그를 '앎'은 더욱 자라가고 깊어지고 더욱 진리 되신 예수 안에 거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늘 은혜 안에 있는 것은 선택 사항이 아니라 완전한 필수, 존재적인 필수사항인 것.
그리고 그러한 자에게 하나님은 은혜를 베푸신다는 것이다.


주님의 은혜를 구해야한다.
그분 안에 거해야한다.
그 길로만 가야한다.



하나님! 이 땅에서 살아가는 것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은혜를 벗어나는 순간, 죄된 자는 탐욕에 연단이되는 저주의 자식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십자가를 떠나지 않는 굳게 붙드는 은혜를 베풀어주십시오. 예수를 바라보는 은혜를 베풀어주십시오. 더욱 주를 알아갈 수록.. 더더욱 주님을 간절히 찾고 굳게 붙드는 은혜를 베풀어주십시오. 나 스스로를 의지 하지 않고 주의 날개 그늘 아래 피하여 쉬는 은혜를 베풀어주십시오.하나님! 절대적인 하나님의 은혜를 구합니다. 온 열방가운데 이 일을 행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