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장 소식 알려드립니다.
저는 오늘 예수님을 만나 거듭난 삶을 사시는 한 분을 인터뷰 하려고 합니다.
저기 오시는데요.
"아 안녕하세요? 그리스도인이 되신 이후에 이전과 너무 다른 삶을 살고 계신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비법이 있다면 전수해 주시지요!"
"예수를 믿는 자의 '삶'에 대해 말씀하시는 것인가요? 그렇다면 지금부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나는 바울의 서신이 정말 좋다.
바울의 사고방식? 사고의 틀? 이 좋은 것일지도 모르겠다.
바울은 이론편 + 실제편을 늘 함께 다루어준다.
실제와 아무 상관 없는 이론이 아니고.. 이론과 관련 없는 실제 일 수 없기에..
이 둘의 긴밀함을 바울의 서신서마다 엿볼 수 있다.
특히, 서신의 앞부분은 '이론' , 서신의 뒷부분은 '실제' 로 나뉘어져 수신자로 하여금 명확하고 분명하게 복음의 진리를 알고 살게하는 은혜를 누리게 한다고 말할 수 있겠다.
짝짝짝.
그러한 의미에서 오늘 에베소서 4장은 '실제편'에 속했다.
에베소서 1-3에서 보았듯이 복음이 이렇게 엄청나고 어마어마한데.
그렇다면 실제 '삶'에서는 이 복음이 어떻게 드러나게 되는가? 에 대한 부분이다.
오늘 본문인 엡4장은 3단락으로 나뉘어진다.
(1) 4:1-16 : 성령이 하나되게 하심 /그리스도인의 한 몸 원리
(2) 4:17-4:24 :옛 생명 vs 새 생명 / 세상 속의 그리스도인. 그들은 세상을 어떤 태도로 대해야만 하는가?
(3) 4:25-4:32: 하나님을 본받는 생활 / 복음으로 사는 삶 실제편 1
나는 오늘 본문 4장의 나눠진 3단락 중 (2),(3)에 주목하게 되었다.
바로,
'옛 생명과 새 생명'에 대한 내용
그리고 '하나님을 본받는 생활'에 대함이다.
먼저는 엡4장의 중간부에 위치한 이 말씀에 집중케 된다.
4장
22절.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사람을 벗어 버리고
23절.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24절.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욕심을 따라 사망으로 치달아가던 '옛사람'이 벗어지고
마음이 새롭게 되어 거룩한 '새 사람'이 입어졌다는 것이다.
마치 옷을 벗고 입는 것과 같이,
믿음 안에서 나의 옛사람이 벗어지고, 그리스도의 새 사람이 입어진다.
그리스도가 그 일을 행하셨다.
그러한 자는 이런 반응으로 나타난다.
특징은 매우 '급진적'이다.
25절.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28절. 도둑질하는 자는 다시 도둑질하지 말고, 돌이켜 가난한 자에게 구제할 수 있도록 자기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
29절.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라
31절. 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비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32절.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하라
마치 이전 것을 쓰레기통에 쳐박듯 벗어버리고!
돌이켜 새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이것이 급진적인 변화로 보인다.
복음을 만나면,
도둑질하던 자가 다시는 도둑질을 하지 않는다.
그 수준에 머무르는 정도가 아니라 돌이켜 자기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게 된다.
거짓을 일삼던 자가 복음을 만나면 거짓을 안하는 정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는 자가 된다.
이것이 바로 복음의 능력인데,
바로 사람을 바꾸어내는 '변화'를 수반하는 복음의 능력이다.
이것은 구체적인 '삶' 속에서 확연히 드러난다.
어떻게 이 변화가 가능한 것일까?
아무리 프로그램과 정책과 수단 방법을 다해도 되지 않는 '사람의 변화'를 어떻게 복음은 가능케 했단 말인가?
그것은 '존재' 자체가 바뀌었기 때문이다.
마음에 음란한 마음을 품으면 그 사람은 음란한 짓을 한다.
마음에 짐승같은 마음을 품으면 그 사람은 짐승같은 짓을 한다.
그런데
마음에 사랑의 마음을 품으면 삶에 사랑이 나타난다.
마음에 말씀이 심겨지면 삶에 말씀이 나타난다.
'행위'가 아니라 '존재'(마음)의 문제이다.
24절의 너희는 심령이 새롭게 되었다!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는 말씀은 바로 그것을 뜻한다.
맨날 죄로 치달아가는 옛사람 벗고, 새사람으로 '마음'을 새롭게 하라!
이것은 노력하고 개선해서 습관 하나 고쳐보는 정도의 수준이 아니다.
매일 조금씩 내 노력으로 습관을 바꾸는 것이 아니다.
'존재'의 문제이다.
그렇다면 새생명의 삶은 무엇으로 가능한가?
오직 '믿음'이다!
고후 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이것은 구원받을 때에만 필요한 말씀이 아니다.
롬 1:17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에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의인은 늘상 믿음으로 산다
따라서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의 말씀이 가능케 된다.
오직 믿음이면 ?! 충분하다!
그렇담. 지금도 '믿음'으로 주를 바라볼 때에 하나님의 자녀된 존재 답게 살 수 있는 능력이 갖추어지는가?
물론이다!
그 분은 주를 바라보는 모든 자에게 구원의 능력이 되시는 분이시다!
그렇다면 '믿음'이 아니면?
믿음이 아닌 순간, 믿음의 레일에서 벗어나는 그 순간에
다시 옛사람의 옷을 주섬주섬 입고
옛사람이 좋아하던 끈적한 그 죄가운데로 머리를 들이밀게 된다.
그것은 복음을 가지고 오늘을 사는 내게 정말 치명적인 일이다.
언제든지 나는 다시 옛사람으로 돌아갈 충분한 가능성이 있는 '죄인'이다.
그러나 은혜입은 죄인으로
다시 돌이킬 수 있다.
'오직 믿음으로'
불러주신 '믿음의 자리로' 다시 돌아가면 된다.
이 아침 다시 외친다!
오직 믿음으로!
오직 믿음으로!
절대 믿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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