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Testament/Revelation

요한계시록14장_노래. 이긴 자들의 노래.

Abigail_아비가일 2021. 9. 13. 03:11

가슴이 벅차오른다.
그리고 이 날이 기다려진다. 그 날..정말 그 날..

어제  위그노와 청교도 재세례파, 형제단 이야기를 들었다.
왜? 그들이 죽음을 불사하고 무지막지한 핍박 아래에 있을 수 있었을지.
그들은 다른 이들로 하여금 ‘버려진 자들의 교회’라고 불려졌다고 한다.
비밀 교회. 버려진 자들의 교회.

그들의 지성이 모자랐나? 재능이? 돈 벌 능력이 없어서?
단지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만으로 기꺼이 버려진 사람들..
그 자리를 포기치 않고 죽음까지 갔던 사람들.

난 늘 이런 이야기를 듣고자한다면.. ‘나는 과연 할 수 있을까?’ 는 생각을 먼저 한다.
그리고 ‘두렵다’는 정서가 솔직히 먼저 든다. 그리고 ‘소설책이었으면 좋겠다’지만, 오늘을 사는 내게 동일하다는 것에 다시 ‘언젠간.. 나도’로 마치게 된다.


그런데 오늘 말씀이 내게 답이 되었다.
그들의 믿음과 영성이 대단해서가 아니었구나. 그들을 붙드신 예수님..
그분을 만날 천국본향, 그 분의 힘있는 말씀이 그들을 그렇게 살게 했다.
모르긴 몰라도 아마 엄청 기쁨과 소망이 넘치는 얼굴들이었을 것이다.

 




144000명의 노래. 여기서 144000명이란, 하나님의 백성 ‘12’라는 상징수를 곱하고
10 이라는 완전수를 3번 곱한 . 곱하기 곱하기 곱하기. 12x12x1000=144000
따라서 ‘구원받은 많은 백성’ 이라 할 수 있겠다.

그들이 어린양의 시온 산에 서 있었다.
그들의 이마에는 어린 양의 이름과 아버지의 이름이 써져 있었다.


1절. 또 내가 보니 보라 어린 양이 시온 산에 섰고 그와 함께 십사만사천이 서 있는데 그들의 이마에는 어린 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쓴 것이있더라.


혹시, 나이아가라 폭포에 가본 사람. 혹은 이과수 폭포이거나.
우레와 같은 폭포수 소리가 들렸다.

하늘에서! 엄청나게 큰 소리!!! 이 소리는 바로 십사만 사천명 구원받은 이들의 새 노래였다.


이 노래가 어찌 이리 힘찬지! 얼마나 우렁찬지!
누구도 이 노래를 배울자가 없으리요!!


2절. 내가 하늘에서 나는 소리를 들으니 많은 물 소리와도 같고 큰 우렛소리와도 같은데 내가 들은 소리는 거문고 타는 자들이 그 거문고를 타는 것 같더라
3절. 그들이 보좌 앞과 네 생물과 장로들 앞에서 새노래를 부르니 땅에서 속량함을 받은 십사만 사천 밖에는 능히 이 노래를 배울 자가 없더라



바로 이 사람들이 어린양에게 속한 자들이었다.
어린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던 자들..
속량함을 입은 자들..
그 입에 거짓과 흠이 없는 자들.


누구로 인해? 바로 예수로 인해 그러한 자들이었다..(4절)



한 천사가 매우 큰 음성으로 소리쳤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라!!!!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그의 심판의 시간이 이르렀다!!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라!!!!(7절)”



또 둘째 천사가 그 뒤를 잇따랐다.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모든 나라에게 그의 음행으로 진노의 포도주를 먹이던 자로다!!!!!”(8절)


셋째 천사가 그 뒤를 잇따랐다. 매우 큰 음성이었다!!!

“만일 누구든지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거나!! 이마에 표를 받으면 그도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실 것이다!!! 천사와 어린 양 앞에서 불과 유황으로 고난을 받을 것이다!!! 그 고난의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갈 것이다!!!!!그들은 밤낮 쉼을 얻지 못하리라!!!!!” (9-11절)



또 이번엔 하늘에서 음성이 들렸다.

“기록하라! 지금 이후로 예수님 안에서 죽은 자들은 복이 있도다!! 그들이 수고를 그치고 쉴 것이다!! 이는 그들이 행한 일이 따름이라!!” (13절)

..
내가 눈을 들었다.
흰 구름.. 그리고 인자와 같은 이가 앉은 것을 보았다.
그의 머리에는 금 면류관이.. 그 손에는 예리한 낫. 아.. 드디어 심판이 시작되었다.


온 우주적인 심판. 심판주로 오신 예수그리스도.
그가 낫을 드셨다. !!(14절)

구름위에 앉으신 예수님께서 천사의 음성을 듣고 낫을 휘두르시기 시작했다 (16절)
그가 낫을 휘두르자 알차게 익은 곡식들이 거두어졌다.

그리고 나머지는..
불을 다스리는 천사의 낫에 거두어진다.


그리고 가차없이..깨끗하게. 그 예리한 낫에 거두어져.. 진노의 큰 포도주 틀에 던져진다..
이들은 감시 성 안으로 들어올 수 없어. ‘성 밖에서’ 틀에 짖니겨 밟힌다. 그 틀은 피가 퍽퍽 터져서 말 굴레에까지 다았고. 천육백스다디온에 붉게 퍼져갔다..(18-20절)


어제 본문엔 ‘두 짐승’이 나왔었다.

온 땅을 꾀어 다스리는 짐승. 음행과 미혹으로. 사람들을 꿰어내던 두 짐승. 사실 세상 모두가 그를 따르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 짐승에 경배하지 않는다면... 온 우주적인 왕따. 두려워 이마에 짐승의 표를 받을 수 밖에 없는 흑암.이 13장이었는데..

바로 그 다음 14장엔, 구원받은 자들의 새 노래가 나온다.

그리고 진짜 심판의 주체도 나온다.
눈에 보이는 세상이 쥐락펴락해서.. 그들이 실세인 것 같지만, 오늘 성경은 그렇게 말하고 있지 않다.

진짜 실세는 바로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이시다.

그분은 ‘성도의 인내와 믿음’을 보고 계셨다.
그리고 때가차매.. 그 날에, 그 분은 낫을 들어 구원받은 백성들을 정확히 거두셨다.



영생은 어디에 있는가?
요한복음에 보면, 참 하나님과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다.
예수를 아는 것. 그를 더욱 얻는 것. 십자가의 믿음 안에서 거듭 난 자는 예수로 만족하는 사람들이다.

그러한 자들의 특성이 나온다.

4절. 이 사람들은 여자와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순결한 자라 어린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며 사람 가운데서 속량함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속한 자들이니..

어린 양이 어디로 인도하던지 따라가는 자들..
예수가 전부가 된 자들..
그러한 자들이 큰 우렛소리와 같은 새 노래..

그리고 영원한 천국에서 영원히 불려질 노래.. 구원받은 백성들의 새 노래였다.
끝끝내 인내와 믿음으로 이긴 자들의 새 노래.

12절.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에 대한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



오늘을 사는 나는 어디에 서 있어야 하는가.
이 믿음의 터이다.


나를 구속하신 예수
십자가에서 이 일을 이루신 예수
예수그리스도. 그분의 십자가의 터 위에 믿음으로 굳게서서. 이 날을 바라본다.

난 ‘어린양이 어디로 인도하던지 따라갈 수 없는 자’였는데,
그분의 전적인 은혜로
성령으로 거듭나
인도하시는대로 따라가는 자로 바꾸어주셨다.


아멘.

오늘 최고의 예배를 드리자!
가장 높으신 분께 영광을 올리자!
새 노래를 주께 드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