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Testament/1,2,3John

요한이서_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꿈

Abigail_아비가일 2021. 9. 12. 23:52

13절까지의 짧은 서신의 수신자를 보라!


1절. 장로인 나는 '택하심을 받은 부녀와 그의 자녀들'에게 편지하노니 내가 참으로 사랑하는 자요 나뿐 아니라 진리를 아는 모든 자도 그리하는 것은..

택하심을 받은 부녀와 그의 자녀들이다.
당시 어느 한 지역의 회중이었거나, 가정교회를 운영하는 여성에게.. 또 그들의 신앙공동체 구성원에게 쓰여진 편지였다.

요한일서의 요약본과도 같은 이 짧은 서신에,
자녀들이 미혹의 길로빠지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사려깊은 아버지의 메세지가 담겨져 있다.



작은 마을에 한 자매가 예수를 영접했다.

 

그로 인한 환희와 기쁨과 은혜와 긍휼과 기쁨과 감사. 죄 사함..

자신의 영혼을 구원하신 하나님께 대한 감격..

그 감격으로 인한 자발적이고 기쁨의 섬김의 손길..

그녀의 눈물 적신 기도..

로 인해 목마른 영혼들에게 생명의 기쁜 소식이 들려졌고,
지역에 교회가 생겨났다.




이들은 서로 참 사랑했다.

서로 이익 다툼도 없고, 서로 자신의 것을 내어주는 사랑을 그리스도 안에서 마음껏 누렸다.
서로 주님을 알아가고, 나누고 그 사랑에 함께 감격하여.. 또 복음을 전했다.
공동체에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넘쳐났다.

4절. 너희 자녀들 중에 우리가 아버지께 받은 계명대로 진리를 행하는 자를 내가 보니 심히 기쁘도다
3절.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하나님 아버지와 아버지의 아들 예수그리스도께로부터 진리와 사랑 가운데서 우리와 함께 있으리라



예수를 처음 만났던 그 여인은 교회의 지도자가 되어있었고, 또 이 공동체는 점차 진리와 사랑으로 견고해져갔다.
그런데 뜻 밖의 일이 있었다.
미혹하는 자들이 이 교회를 흔드려는 시도가 있었다. 요한이 말하는 적그리스도였다.


7절. 미혹하는 자가 세상에 많이 나왔나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심을 부인하는 자라 이런 자가 미혹하는 자요 적그리스도니..


이 서신을 기록할 당시에는 출교 당한 자들이 다른 교회로 출석할 수는 없었다.

그런데 보통 출교당한 자들이 '선지자들'이었으므로, 이들은 이 마을 저 마을로 다니며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통찰'을 전할 수 있었다.(책별로 성경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참조) 그들은 '통찰이라는 명목으로 예수님의 성육신을 부인하였다. 성육신을 부인함은 죄의 통로를 열어줌과 같은 의미였다. 


그것은 '사랑이 식어짐. 진리를 대적함' 과도 같은 의미였다.
이것이 '예수' '기독교' '진리'라는 이름으로 교회를 미혹하고 있었다....



아름다운 신앙공동체,
서로 사랑함과
진리를 사랑함이 넘쳐났던 공동체를

미혹하는 자는 그냥 대강 넘어갈 것이 아니였다. 확실히 자르고 뿌리를 뽑고 방패를 쳐야 했다.


왜냐하면
9절.지나쳐 그리스도의 교훈 안에 거하지 아니하는 자는 다 하나님을 모시지 못하되 교훈 안에 거하는 그 사람은 아버지와 아들을 모시느니라

그 안에 하나님이 없기 때문이었다.




요한은 매우 강력하게 이야기하고 또 이야기한다.

그리고 직접 찾아가 대면하여 말하겠다(12절)고 까지 이야기한다.

10절. 누구든지 이 교훈을 가지지 않고 너희에게 나아가거든 그를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하지 말라
11절. 그에게 인사하는 자는 그 악한 일에 참여하는 자임이라.



교회를 지키려는 요한의 생명 다한 움직임.
그리스도의 몸 된 아름다운 교회를 사랑하는 .. 그의 열심은..
아마도 하나님 사랑이 어떤 사랑인지 알았기 때문이겠지.


한 영혼도 빼앗길 수 없는 아버지의 마음.
그 마음으로부터 출발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요한이서를 통해, 나에게 무뎌져갈 수 없는 하나님의 본심을 말씀해주시는 듯 하다.
몸된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꿈.. 단 한번도 좌절된 적이 없는 하나님의 꿈에 대해서 말이다.


결코 불가능할 것 같은, '사랑의 부흥'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미 마련해놓아주셨다.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은 하실 수 있다!



하나님! 교회를 사랑하시되.. 한번도 당신의 꿈을 접은 적이 없으시고..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본심을 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혹과 유혹과 적그리스도의 여러 공격들이 있지만, 그 가운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이 더욱 빛이 납니다. 하나님 진리와 사랑 가운데 우리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욱 그 가운데에서 행하게 해주십시오. 그리고 '서로 사랑'하는 교회의 꿈.. 태초에 이미 꿈꾸셨던 사랑의 부흥이 일어나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