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밤.
잊을 수 없는 그 밤.
긴급함이 압도한 그 밤.
울음소리가 온 전역을 덮었던 그 밤
눈비비고, 하늘의 큰 권능을 보았던 그 밤이었다.
“모세야. 아론아. 일어나라! 내 백성 가운데에서 떠나라! 너희 말대로 여호와를 섬기라!
너희가 말한 대로 너희 양과 너희 소도 몰아가라! 나를 위하여 축복하라!" (32절)
문이 활짝 열렸다.
한 주 전 까지만해도, 아니 어제까지 만해도.. 굳게 닫힌 것 같았던 저 애굽의 문이 활짝 열렸다.
“어서 나가시오! 제발 어서 나가주시오! 당신들로 인해 우리가 다 죽은 자가 되었소! 제발 나가 주시오!!”
33절. 애굽 사람들은 말하기를 우리가 다 죽은 자가 되도다 하고 그 백성을 재촉하여 그 땅에서 속히 내보내려 하므로
하나님께서 미리 다 말씀해주신대로,
이스라엘 사람들은
발교되지 않은 반죽을 얼른 담아 어깨에 매었다.
애굽사람들에게서 은금 패물과 의복을 구했다.
그리고 왠일,
애굽 사람들은 자신들이 가진 은금 패물을 달라는 대로 주었다.
언제 구경이라도 해볼까하던 은금패물이었는데, 두손 가득하다.
애굽을 나오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손이 두둑하다,
여호와의 말씀대로 되었다.
36절.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이스라엘 백성에게 은혜를 입히게 하사 그들이 구하는 대로 주게 하시므로 그들이 애굽 사람의 물품을 취하였더라.
엄청났다.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었다. 장정만 60만 가량.
라암셋에서 숙곳까지.
하룻길 걸리는 그곳을 음메하는 양과 소와 함께 움직이고 있다.
나왔다.
드디어 나왔다!
나온거야!!
진짜 우리가 !
나온거야!!!
37절. 이스라엘 자손이 라암셋을 떠나서 숙곳에 이르니 유아 외에 보행하는 장정이 육심만 가량이요
38절. 수많은 잡족과 양과 소와 심히 많은 가축이 그들과 함께 하였으며
40절.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 거주한지 430년 이라.
41절. 430년이 끝나는 그 날에 여호와의 군대가 다 애굽땅에서 나왔은즉
42절. 이 밤은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심으로 말미암아 여호와 앞에 지킬 것이니 이는 여호와의 밤이라 이스라엘 자손이 다 대대로 지킬 것이니라
‘여호와의 군대’라고 하신다.
430년이 끝난 그 날에 애굽 땅에서 나온이들이 ‘여호와의 군대’라고 하신 것이다.
정말 엄청나지 않은가?
출 3:22에 모세에게 말씀하신 그대로 이루어졌다.
출 3:21 내가 애굽 사람으로 이 백성에게 은혜를 입히게 할지라 너희가 나갈 때에 빈손으로 가지 아니하리니
22절. 여인들은 모두 그 이웃 사람과 및 자기 집에 거류하는 여인에게 은 패물과 금 패물과 의복을 구하여 너희의 자녀를 꾸미라 너희는 애굽 사람의 물품을 취하리라.
또 그전에 창세기에 아브람에게 언약을 맺으시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이다.
창 15:14 그들이 섬기는 나라를 내가 징벌할지며 그 후에 네 자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
모두 하나님 마음 속에 있었다는 것 아닌가?
또 그 하나님께서 그 밤 나오는 그들에게 ‘여호와의 군대’라고 하시는 것이 아닌가.
하나님은 멀리보고 계시다.
양 끌고 소끌고 패물 들고 어찌보면 눈 비비고 이제 곧 태어난 백성들에게
가나안 정복에 대한 꿈을 꾸고 계신 분.
그분의 꿈은 멈추지 않는다.
그분의 꿈은 늘 멀리보고 계시다.
한 민족, 한 영혼을 향한 영원한 꿈을 꾸고 계시다.
그리고 그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완성되었다.
나는 오늘 묵상을 하면서,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 바로바로 그 다음의 계획을 가지시고 발표? 하시는 하나님의 열심을 보게 되었다.
약속한 것을 반드시 이루실 뿐 아니라,
이루시는 즉시. 다음 약속의 힌트?를 주시는 하나님.
그분은 정말 열심히 한이 없으시다!
우리를 향한 당신의 꿈을 무한대로 꾸시는 분이시다!
바로 예수짜리만큼이다!
그리스도 안에서의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하시는 하나님의 꿈은 멈추지 않으신다,
그리고 결코 좌절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수준만큼!
하나님이 됬다 하시는 그 수준만큼!
하나님 열심히 그 일을 이뤄가실 것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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