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야.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을 하라.
바다와 믹돌 사이 비하히롯 앞에 바알스본이란 곳이 있어
거기 바로 맞은 편에 바닷가에 장막을 치라고 하라."
1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스라엘 ㅈ자손에게 명령하여 돌이켜 바다와 믹돌 사이의 비하히롯 앞 곧 바알스본 맞은편 바닷가에 장막을 치게 하라.
"바로가 이스라엘 자손에 대해 말할 것이다. 그들이 광야에 갇혔을 것이라고.
내가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할 것이다. 바로는 그들의 뒤를 따를 것이다.
그래서 결국 그의 온 군대로 인해!! 영광을 얻어!!
바로 애굽 사람들이 나를 여호와인줄 알게 할 것이다!!"
하나님의 목소리가 굵직했다.
엄위하신 말씀에 힘과 소망이 곁들어져 있었다.
여기는 바로의 궁.
" 백성이 도망했다더냐? !!"
"왜 이스라엘을 놓아주었더냐 !!!"
"당장 병거를 갖추도록 하라!!!"
5절. 그 백성이 도망한 사실이 애굽 왕에게 알려지매 바로와 그의 신하들이 그 백성에 대하여 마음이 변하여 이르되 우리가 어찌 이같이 하여 이스라엘을 우리를 섬김에서 놓아보내었는가 하고..
6절. 바로가 곧 그의 병거를 갖추고 그의 백성을 데리고 갈 새..
선별된 모든 병거와
애굽의 모든 병거까지 동원한 대대적인 움직임이엇다.
뒤를 따르는 그들의 움직임에 속력이 붙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결국
9절. 애굽 사람들과 바로의 말들 병겨들과 그 마병과 그 군대가 그들의 뒤를 따라 바알스본 맞은편 비하히롯 곁 해변 극들이 장막 친데까지 미치니라.
장막 아래에서.
"저기 애굽군대에요!!"
"애굽군대다!!!"
"에굽 군대가 우리를 죽이려고 따라오고 있다!!"
200만명 가량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 소식은 삽시간에 퍼졌다.
여긱저기 비명소리가 들렸다.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어버렸다.
200만명이 술렁였다.
애굽 군대다. 애굽군대야!!! 애굽군대가 우리를 죽이려고왔어.
'두려움'이란 녀석이 휩쓸고 지나갔다.
온통 죽음의 위협 앞에 선 이들의 . 두려움 긴장감이 장막 아래의 사람들을 삼켜버린듯.
그렇게 아이부터 어른까지 꼼짝달삭을 못하는 그 때였다.
여기저기 불평이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두려움 앞에 서면,
사람은 본색을 드러내는 법
" 애굽에 매장지가 없어서 우리를 이끌어냈냐!!!"
"야이자식아. 왜 가만히 있는 우리를 애굽에서 이끌어냈냐!!"
"우리가 내버려두라 하지 않았느냐!! 애굽을 섬길거라고 하지 않았느냐!!!"
" 광야에 죽는것보다 애굽을 섬기는게 낫지!! 에라이!!"
있는 말 없는 말.
모든 오물을 토해내듯이.
그렇게 200만 가량의 사람들의 아우성이,
오직 1사람 모세에게 쏟아져 부어졌다.
10절 바로가 가까이 올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눈을 들어 본즉 애국ㅂ 사람들이 자기드 뒤에 이른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심히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부르짖고..
11절. 극들이 또 모세에게 이르되 애굽에 매장지가 없어서 당ㅇ신이 우리를 이끌어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느냐 어찌하여 당신이 우리를 애굽에서 이끌어 내어 우리에겍 이 같이 하느냐..
그리고 꿈쩍달삭 하지 않는 1인이 있었으니.
바로 하나님 택하신 지도자 '모세'였다.
이 모든 비난의 물줄기를 흠뻑맞은 모세..
인간 악의 모든 두려움으로 인한 악다구니를 전부 쏟아낼 때에,
그들의 불의 추악 악함 욕설을 전부 쏟아받은 모세.
라고는 할 수 없도록...
그의 얼굴에서 알 수 없는 평강함이 흐르고 있었다.
요동치 않음.
미동치 않음.
그리고 세찬 물줄기 같은 평강함..
"두려워 하지 말라. 가만히 서 있거라. 오늘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해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14)
이런 담대함
이런 요동치 않음
흔들림 없음.
사실 사람들이 보고 싶은 것은 이러한 것이다.
이렇게 흉흉한 세상에, 어디로 가야할지 갈피를 잡지 못해 방황하는 세상에서..
이게 맞는 줄 알고 터를 딛고 서면
무너지고 고장나고 쓰러지는데,
대체 어디에서 이런 요동치 않음을 얻을 수 있는것인가?
사실 사람들이 많은 행복의 조건과 이유를 찾지만
진짜 찾고 싶은 것은 이것이다.
평강함, 요동치 않음, 흔들림 없음
이런 것이다.
사방에서 쥐고 흔드는 수 많은 도전 앞에.
어떻게 이 '마음' 하나 지키고 살 수. 있는 것인가?
남녀노소할 것 없이 모든 사람이 동일한 주제로 고민을 한다.
누구도 벗어날 것 없이 말이다.
같은 상황인데 이스라엘 백성은 두려움에 온갖 마음의 오물을 쏟아내었고,
또 한 사람은 같은 상황 속에서 요동치 않을 뿐 아니라, 미래를 예견한다. 또한 그 근거도 정확하게 이야기해준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일하실 것이라고 말이다.
나는 오늘의 모세를 보면서
'바울'이 떠올랐다.
우리의 바울.
유라굴라 광풍으로 인해 배가 난파되어가는 로마행 배 안에서
죄수의 몸으로
'가만히 있으라. 너희 중에 머리 털끝하나 상하는 자가 없을 것이라'
담대히 말했던 바울 말이다.
그리고 정말, 누구도 상하지 않고 그 위기를 넘어갔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이러한 것이다.
성령께서 내주하신다는 것은 이러한 것.
흔들릴 상황과 요동할 상황은 있지만,그리고 정말 요동할수는 있겠다만
다시 오뚝이가 일어나듯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마음을 주장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평강할 수 있는 삶.
흔들리고 엎어지고 넘어질수는 있어도
다시 하나님의 뜻 안에서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삶
평강함.
요동치 않음
하나님이 행하실 일을 보는 그 삶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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