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Testament/Exodus

출애굽기35장_마음을 감동케 하셨다.

Abigail_아비가일 2021. 8. 23. 18:09

모세의 말이 저들의 마음에 닿았나보다.


시내산에서 내려와 돌판에 새겨진 모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에 모세의 얼굴에 빛난 광채..
그 선한 하나님의 말씀이 다시 이스라엘 자손들의 마음에 비추어졌다.

마음에 비추어진 하나님의 말씀..
이제는 정말 그분의 뜻하심 따라, 그래 그렇게 성막을 지어보자꾸나!!



“여러분 ! 모두 들으십시오!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일이 바로 이것입니다!” (4)
“여러분의 소유 중에서 여호와께 드릴 것을 택하십시오! 마음에 원하는 자는 누구든지 여호와께 드리십시오!” (5)

구김이 없는 선포였다.
하나님의 비젼과 뜻에 감동되어 선포되는 모세의 선포였다.

누구든 가지고 있던 보석을 내거나, 만들기 위하여 자기 자신을 자원하여 드리거나. 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진영 안에 활기가 돋기 시작했다.



“제가 회막을 짓겠습니다!”
“제가 예물을 드리겠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그 예물중에 은과 놋을 드리겠습니다!”

이렇게 .. 염소 털로 실을 뽑는 슬기로운 여인이 있는가 하면,(26)
기름과 향품을 가져오는 자 (29)
명령하신 모든 것을 만들기 위해 물품을 드리는 행렬이 끊이지 않으니.. (29)

이 모든 것이
마음에서부터 출발한 자원한 예물이었다. (29)

29절.....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자원하여 드린 예물이니라


오늘 본문은 모세가 시내산에서 내려와 하나님의 뜻을 이 백성들에게 충분히 전달한 뒤에, 하나님이 말씀하신 성막과 등등의 것을 세우기 위하여 백성들이 자원하는 내용이었다.

어떤 이들은 예물을 드림으로, 또 어떤 이들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재능을 드림으로..
그렇게 성막 만들기에 북적했던 그 장면을 상상해보니
얼마나 활기찼을까.. 생각해보게 된다.

여기저기 예물을 나르는 사람들
마음이 감동되어 자신의 재능을 자원하는 사람들..
이것을 통솔하는 사람들..
예물들 수량을 체크하는 사람들..

얼마나 분주했지만, 활기가 넘쳤겠는가?



특별히 오늘 본문에 반복된 구절은 이것이다.

- 마음이 감동된 모든 자와 자원하는 모든 자가 와서(21)
- 마음에 원하는 남녀가 와서 (22)
- 마음에 감동을 받아 (26)
- 마음에 자원하는 남녀는 (29)

바로 ‘마음이 감동된’이라는 구절이다.
이것은 ‘자원’이라는 것과 연결이 된다.

자원하여, 감동되어 남녀들이 줄지어 왔다.
다시 상상해보면 이 북적거리는 곳에 얼굴찡그린 사람이 있었겠는가? 싶다.
기쁨으로 감동으로

‘저도 이 일에 동참하고 싶어요’
‘저도 이 일에 저를 기꺼이 드리고 싶어요’
‘저도 돕고 싶어요’

이곳저곳에서 일어나는 이 감동스토리로 인해서 ‘성막 만드는 것’이 정말 재미있었을런지도.
(그래서 ‘마음’으로 받는 것은 정말 중요한 것이다.)



어찌보면 이 불순종하던 백성들이, 전부 이렇게 자원하는 분위기가 되었다는 것 자체가 기적이라는 생각이 들며..!

바로 이 일을 누가하셨겠는가?
이 마음에 감동되는 일 말이다.

바로 ‘하나님의 영’ 이 하시는 일이다.
하나님 나라의 일을 위해서 말이다.

신약에서 ‘감동’이라는 단어를 찾아보았을 때에 이러했다.

마 22:43 이르시되 그러면 ‘다윗이 성령에 감동되어’ 어찌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여 말하되
막 12:36 ‘다윗이 성령에 감동되어’ 친히 말하되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내가 네 원수를 네 발 아래에 둘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도다 하였느니라
눅 2:27 ‘성령의 감동으로’ 성전에 들어가매 마침 부모가 율법의 관례대로 행하고자 하여 그 아기 예수를 데리고 오는지라
행 21:4 제자들을 찾아 거기서 이레를 머물더니 그 제자들이 ‘성령의 감동으로’ 바울더러 예루살렘에 들어가지 말라 하더라
딤후 3:16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벧후 1:21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라
계 1:10 주의 날에 내가 ‘성령에 감동되어’ 내 뒤에서 나는 나팔 소리 같은 큰 음성을 들으니
계 4:2 내가 곧 ‘성령에 감동되었더니’ 보라 하늘에 보좌를 베풀었고 그 보좌 위에 앉으신 이가 있는데

하나님의 깊은 것을 통달하시는 성령께서 하나님의 일을 하도록 마음에 감동을 주시는 것이다.

감동하여 하나님의 일을 감당한다는 것.

이 어찌 감동하지 않을 수 있으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