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새해 첫 날이었다.
이 날은 시내산 도착한 후 9달이 지난 후 이기도 했고
출애굽 한 후 1년이 다가가는 시간이기도 했다.
끝이 보이지 않던 성막과 모든 역사가 마쳐지다.
그러니까 성막과 관련된 모든 것
막, 모든 기구, 갈고리들, 널판들, 띠들, 기둥들, 받침들, 숫양의 가죽덮개, 해달의 가죽 덮개, 가리는 휘장, 증거궤, 채들, 속죄소, 상, 모든 기구, 진설병, 순금 등잔대, 벌여놓은 등잔대, 그 모든 기구와 등유 ...
또 금제단, 관유, 향기로운 향, 장막 휘장 문, 놋제단, 놋그물, 그 채들, 모든 기구들, 물두멍, 그 받침들, 뜰 문의 휘장들, 줄들, 말뚝들....
벌려놓으니 끝도없이 이어지는 성막의 모든 기구들이 완성되었다!
32절. 이스라엘 자손이 이와 같이 성막 곧 회막의 모든 역사를 마치되...
33절. 그들이 성막을 모세에게로 가져왔으니 곧 막과 그 모든 기구와 그 갈고리들과 그 널판들과 그 띠들과 그 기둥들과 그 받침들과
34절. 붉은 물을 들인 숫양의 가죽 덮개와 해달의 가죽 덮개와 가리는 휘장과
35절. 증거궤와 그 채들과 속죄소와
36절. 상과 그 모든 기구와 진설병과
37절. 순금 등잔대와 그 잔 곧 벌여놓은 등잔대와 그 모든 기구와 등유와
38절. 금 제단과 관유와 향기로운 향과 장막 휘장 문과
39절. 놋 제단과 그 놋 그물과 그 채들과 그 모든 기구와 물두벙과 그 받침과
40절. 뜰의 포장들과 그 기둥들과 그 받침들과 뜰 문의 휘장과 그 줄들과 그 말뚝들과 성막 곧 회막에서 사용할 모든 기구와..
그리고 그것을 섬기는 자의 옷까지..
정교한 아론 제사장의 거룩한 옷과, 그의 아들들의 옷까지
41절. 성소에서 섬기기 위한 정교한 옷 곧 제사 직분을 행할 때에 입는 제사장 아론의 거룩한 옷과 그의 아들들의 옷이라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신 ‘그대로’였다.
하나님 마음 속에 있었던 그것이 드러난 성막.
말씀하신 그대로..모든 것을 마치게 되다.
42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이스라엘 자손이 모든 역사를 마치매
43절. 모세가 그 마친 모든 것을 본즉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되었으므로 모세가 그들에게 축복하였더라
출애굽에서 나온지 1년이 지났다.
시내산에 도착했을 때에는 꼬박 9개월
그리고 새해 첫날.
그들은, 다 열거하기도 어려운 성막과 성막 기구들을 완성하였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말슴하신 그대로’ 이것을 완성했노라고 모세에게 가져간다.
나는 오늘 본문을 묵상하면서 1년이라는 시간을 묵상해보게 된다.
특별한 시간 말이다.
애굽에 있었으면 달력 넘기며 지나갔을 1년, 어찌보면 의미 없을 1년이었을 것이고..
또 나이 한 살 더먹는 그런 1년.
늘상 지나가는 , 벌써 1년이 금새 지났네? 하는 시간이었을 텐데..
이스라엘 백성에게 시내산의 9개월을 포함하여 애굽에서 나온 후의 1년은 정말 특별한 시간이었겠다 싶다.
뒤돌아 보았을 때에, 어떻게 이 일들을 감당을 했었나
어떻게 ‘하나님이 명령하신 대로’ 하였다며 이 역사를 마치게 되었나.
어찌보면 한 민족의 운명이 뒤바뀐 그러한 1년이라는 시간..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며, 스스로도 신기했겠다.. 싶다.
전혀 다른 생활 방식을 셋팅해가는 이들..
내가 어떻게 이렇게 되었지?
쏜살같이 지나갔는데, 결국 이렇게 되었네
그렇게 ‘성막의 모든 역사가 마쳐지게 되었네?’ 하게 되면서... 말이다.
1년 전만 해도 애굽에서 살았었는데..
인생의 특별한 시간..
하나님의 방법으로 새로운 삶의 패턴이 짜여지는 시간..
그렇게 새해 첫날을 맞이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겐 이 시간이 매우 특별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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