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Testament/Exodus 89

출애굽기15장_전심으로 달린 자가 부를 수 있는 노래

마지막 이스라엘 백성이 육지로 옮겨지고 마지막 애굽 군사가 바다에 휩쓸린 순간. 200만명가량의 어마어마한 인파에게서 엄청난 함성이 울려퍼졌다. "와!!!" 파도물결처럼 인파가 술렁이며 완전한 기쁨의 함성이 여기저기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엄청난 함성이었다. 침상에 누워있어야 하는 할아버지에게도 건장한 청년에게도 엄마 젖 먹으며 갓 눈 뗀 아이에게도 이 승리의 소식은 참으로 기쁜 소식이었다. 그리고 이 소식에 감격이 터져나오듯이 노래가 울려퍼지기 시작했다. 1절. 이 때에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이 이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니 일렀으되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그는 높고 영화로움이시요 말과 그 탄자를 바다에 던지졌음이로다!! 여호와는 나의 힘이요! 나의 노래요!! 나의 구원이시로다!! 그는 나의 하나님이시요!..

출애굽기14장_공동체적인 영적전쟁

왜 ? 다급하고 혼미할 상황인데? 왜 모세는 가만히 있지? 어쩜 저렇게 우뚝 서 있지? 도대체 뭘 믿고 저러는 거지? “모세야.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라. 앞으로 나가라고 명령하라. 지팡이를 들어라. 손을 바다위로 내밀어서 그것이 갈라지게 하라.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가운데서 마른 땅으로 행하리라"(15절) 바다가. 갈라진단다. 모세가 지팡이를 들어서 손을 바다 위로 펼치면 그 바다가 갈라질 것이란다. 이 홍해 바다가 갈라질 것이란다. (모세는 이 타이밍에 약간 움찔했을까? 아니면 담담했을까.) 하튼 하나님 말씀은 여기서 끝이 아니였다. “내가 애굽 사람 마음을 완악하게 할 것이다. 그들이 끝까지 뒤를 쫓아 따라올거야. 내가 바로와 모든 군대 병거 마병이 모두 쫓아 따라오게 할 것인데, 그로 인해 내가..

출애굽기14장_우뚝 서 있는 한 사람

"모세야.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을 하라. 바다와 믹돌 사이 비하히롯 앞에 바알스본이란 곳이 있어 거기 바로 맞은 편에 바닷가에 장막을 치라고 하라." 1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스라엘 ㅈ자손에게 명령하여 돌이켜 바다와 믹돌 사이의 비하히롯 앞 곧 바알스본 맞은편 바닷가에 장막을 치게 하라. "바로가 이스라엘 자손에 대해 말할 것이다. 그들이 광야에 갇혔을 것이라고. 내가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할 것이다. 바로는 그들의 뒤를 따를 것이다. 그래서 결국 그의 온 군대로 인해!! 영광을 얻어!! 바로 애굽 사람들이 나를 여호와인줄 알게 할 것이다!!" 하나님의 목소리가 굵직했다. 엄위하신 말씀에 힘과 소망이 곁들어져 있었다. 여기는 바로의 궁. " 백성이 도망했다더냐? !!" "왜 이스..

출애굽기13장_긍휼히 여기사

"엄마 왜 저 구름은 왜 우리와 항상 같이 있어요? 왜 불이 계속 눈에 보이는거에요?" "응 그건,하나님 그분이 약속하셨기 때문이지. 그분이 우리와 함께하신다고 말이야." 바로가 백성들을 애굽에서 내보낸 후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였다. 익숙한 생활의 터전을 뒤로하고 강권적으로 애굽을 나온 백성들은 어리둥절했다. 우선 나오는 것이 너무나 확실한 하나님의 뜻이어서 애굽을 나오기는 했는데.. 애굽 주변은.. 황량한 광야.와 블레셋 사람의 땅이 있을 뿐이었다. 우선 나오긴 했다. 아무것도 모르고.. 어디로 가야할지도 모르고.. 무엇을 먹어야 할지, 마실 물은 있을지 이 많은 사람들이 거할 처소는 있는 것인지.. 한 치 앞을 알고 있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었다. 우선 하나님을 따라가기로 한다. 그분이 우리를 ..

출애굽기13장_하나님의 꿈

민족이 태동되다. 시원한 마음이 들었다. 알 수 없는 새 마음이었다. 엄마 뱃속에 잉태되었던 아이가, 세상에 처음 나와 응애 하듯이. 하나님께서 태중에 있던 아이의 응애 소리를 받으시는 것 같았다. 아이받이? 이것을 뭐라고 표현해야 하나?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 아이를 품에 안은 부모라고 표현해야 할까? 애굽에서 빠져나온 이스라엘은 정말이지 그런 것 같았다. 응애 하고 태어나는 신생아와 같이. 그렇게 오랜 세월, 70명의 야곱의 작은 식구에서 하나의 민족이 태어나기까지. 애굽 고센에서의 생활은 그러하였다. 그리고 노예생활의 진통 끝에, 드디어 이스라엘 민족이 태어난 것이다! 세상에 첫 발을 디딘 이들을 보라! 이들의 부모는,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 아버지이시다! 눈을 반쯤 감고 무엇이 오른쪽인지 왼쪽인지 ..

출애굽기12장_여호와의 밤에 태어난 여호와의 군대

그 밤. 잊을 수 없는 그 밤. 긴급함이 압도한 그 밤. 울음소리가 온 전역을 덮었던 그 밤 눈비비고, 하늘의 큰 권능을 보았던 그 밤이었다. “모세야. 아론아. 일어나라! 내 백성 가운데에서 떠나라! 너희 말대로 여호와를 섬기라! 너희가 말한 대로 너희 양과 너희 소도 몰아가라! 나를 위하여 축복하라!" (32절) 문이 활짝 열렸다. 한 주 전 까지만해도, 아니 어제까지 만해도.. 굳게 닫힌 것 같았던 저 애굽의 문이 활짝 열렸다. “어서 나가시오! 제발 어서 나가주시오! 당신들로 인해 우리가 다 죽은 자가 되었소! 제발 나가 주시오!!” 33절. 애굽 사람들은 말하기를 우리가 다 죽은 자가 되도다 하고 그 백성을 재촉하여 그 땅에서 속히 내보내려 하므로 하나님께서 미리 다 말씀해주신대로, 이스라엘 사..

출애굽기12장_유 월

긴급한 무엇이 임박해 온 긴장감이 흐른다. 고요하고 조용하다. 숨 죽인채, 그분의 말씀을 들었다. “너희는 이레동안 무교병을 먹으라. 유교병을 먹는 자는 이스라엘에서 끊어지리라. (15) 이 날에 내가 너희 군대를 애굽 땅에서 인도했음이라 (17) 그러므로 너희가 영원한 규례로 삼아 이 날을 대대로 지킬지니라 (18) " 무교절에 대해 말씀해주셨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이 모든 것이 처음 있는 일이었다. 유월절이라든지 무교절이라든지 이런 것 말이다. 가슴에 새기는 듯 했다. 그리고 애굽과 분리가 되는 듯 했다. 묘한 기분이 들었다. 새롭게 무언가가 태동되는 느낌. 그런 것이었다. 말로 다 표현할 수 없고. 또 다 이해되진 않아도. 알게 되어지는 듯 하는 그런 기분이었다. ‘하나님께서 새 역사를 시작하신..

출애굽기12장_유월절을 통해 본 '관계의 정립'

이 날을 기다려왔단다.. 그렇게나 고대해 왔단다.. 내 마음이 얼마나 설레는지 아니. 그리고 얼마나 기쁜 줄 아니. 너희 손 잡고 내 나라 내 백성. 이끌어내는 이 순간 말이야. 하나님께서 절대 결코 대강 할 수 없는. 엄청난 중대한 일을 말씀하신다. 그것은, 정말 중요한 일이기에 온 마음을 집중하여 심혈을 기울인 그런 날이었다. 결혼기념일이 부부에게 중요한 날인 것처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렇게 기억되기를 바라는 날을 준비하고 계셨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때까지.. 그렇게 하나님이 하나님 스스로 다짐하고 되니이시듯이 약속의 약속을 거듭하셨던 그날! 바로 출애굽의 그 날이었다. 할렐루야! 1절.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모세와 아론에게 일러 말씀하시되 "모세야. 아론아." "이 달을 너희에게 ..

출애굽기11장_하나님을 아는 백성은 강하여 용맹을 떨치리라

모세야 이제 됬다. 이제 한 가지 재앙 남았다. 그리고 이제 이것으로 인해서 바로 그가 너희를 여기서 내보낼 것이다. 그리고 반드시 너희를 여기서 다 쫓아낼 것이다. 1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이제 한 가지 재앙을 바로와 애굽에 내린 후에야 그가 너희를 여기서 내보내리라 그가 너희를 내보낼 때에는 여기서 반드시 다 쫓아내리니 그간 재앙이 휘몰아칠 때에는 잘 몰랐는데 하나님 모든 것을 다 준비해가고 계셨다. 차근차근 하나하나 모든 것을 말이다. 3절. 여호와께서 그 백성으로 애굽 사람의 은혜를 받게 하셨고 또 그 사람 모세는 애굽 땅에 있는 바로의 신하와 백성의 눈에 아주 위대하게 보였더라. 그리고 모세는 바로에게 마지막 심판의 메세지를 전한다. "바로여 " " 하나님께서 밤중에 애굽으로 ..

출애굽기10장_그림을 가지고 있는 사람

"하늘을 향해 네 손을 내밀어라." 그리하면 애굽 온 땅위에 흑암이 있을 것이다" "더듬을 만한 흑암이라" 메뚜기떼가 지나간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였다. 이미 애굽 사람들 마음은, 다 떨어진 너덜너덜한 넝마와 같았다. 온 나라를 뒤 흔들 말그대로 재앙을 8번이나 만났는데.. 어느누가 제정신으로 있을 수가 있었겠는가.. 그리고 이제는 두려움과 공포. 재앙으로 인한 트라우마로 아무것도 먹을 것이 없는 황량한 애굽 땅에 먹을것을 찾아 나서는 사람도 없어 보였다. 그리하여도, 태양빛이 있으니. 그래도 우리를 어김없이 비춰주는 빛이 있으니.. " 애굽 땅 위에 흑암이 있게 하라. 더듬을 만한 흑암이리라"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손을 내밀었다. 그리고는 잠시 후. 쉬이 모래 폭풍이 불어왔다. 그리고는 급격히 어두워지기..

출애굽기10장_어느 편에 설 것인가?

재앙에 재앙을 거듭한 나라 애굽. 이제 지칠대로 지쳐버렸다. 이미 상처난 곳에 또 다시 상처를. 깊이 파여 피가난 곳에 또다시 상처를. 이제 남아나는 것이 없구나. 그러게 처음에 백성 내보내어 줬으면 좋았잖아. 아니? 하나님의 뜻이 있었단다. 1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바로에게로 들어가라 내가 그의 마음과 그의 신하들의 마음을 완강하게 함은 나의 표징을 그들 중에 보이기 위함이며 2절.네게 내가 애굽에서 행한 일들 곧 내가 그들 가운데서 행한 표징을 네 아들과 네 자손의 귀에 전하기 위함이라. "너희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하나님은 애굽 에게 뿐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 이스라엘 백성을 보고있는 열방의 백성들에게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시길" 원하셨던 것이다. 자손의 자손에게 대대로..

출애굽기9장_십자가와 그 날

아침에 일찍 일어나라. 아침에 그에게 말하거라. 바로 앞에 똑바로 서서.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라고 전하거라 그의 귓가에 쩌렁쩌렁 울리도록 말하거라 네 형 아론을 통해서 13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바로 앞에 서서 그에게 이르기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내 백성을 보낼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내 백성을 내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겨자씨한톨 만하게 들렸던 그분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이 점차점차 진짜였음을 알게된다. 회를 거듭하는 재앙을 겪을 수록.. 그분의 말씀이 얼마나 위엄찬지. 그분의 한 말씀은 천지를 뒤엎을 말씀인 것을. 이번엔 14절. 내가 이번에는 모든 재앙을 너와 네 신하와 네 백성에게 내려 온 천하에 나와 같은 자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