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Testament/Numbers 37

민수기5장_십자가로 가능케 하신 하나님 앞에서의 삶

만일 이런 경우가 생겼을 때에 말이야... 아내가 탈선했다. (12) 남편의 신의를 저버렸다.(12) 심증이 있으나 물증이 없다.(13) 남편은 계속해서 아내가 의심이 된다. 아내가 분명 다른 남자와 동침한 것 같다.(14) 이럴 경우에 이 남편은 아내를 ‘제사장’에게로 데려갈 수 있다. 일명 ‘의심의 법’이라고, ‘죄악을 기억나게 하는 기억의 소제’를 먹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소제에는 기름도 없고 유향도 없다. 오직 보리가루 십분의 일 에바를 헌물로 드린다. (15) 절차는 이러하다. 먼저 여인을 여호와 앞에 세운다 (16) 토기에 거룩한 물을 담고 성막 바닥의 티끌을 물에 넣는다 (17) 여인을 ‘여호와 앞에’ 세우고, 그의 머리를 풀게 한 후에 의심의 소제물을 먹는 것이다. 이렇게. 저주가 되..

민수기5장_하나님께서 소중히 여기시는 '가정'

적어도 그건 아닌거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적어도 그건 원치 않으신 것이다. 그야말로, 그것은 .. ‘누룩’에 대한 것 말이다. 아내의 탈선. 아내가 탈선한 듯 한데, 결정적인 증거는 없을 때에. 아내가 더러워진 증인도 없고 잡히지도 않았다면.. 그럴 때에는 어떻게 해야하는거야? 남편은 의심이 생기고 계속 이 아내에게 의심이 생기는데.. 무언가 이야기할 수는 없는 그런 곤란한 상황에 빠지게 된다면.. 그야말로, 하나님은 그 상황을 ‘제사장’ 최고권위자에게 가져가라고 하신다. 그것을 숨겨두지 말고 가져가라 그래서 하나님 앞에 가져오라 죄악을 기억나게 하는 소제를 드리라 15절. 그의 아내를 데리고 제사장에게로 가서 그를 위하여 보리 가루 십분의 일 에바를 헌물로 드리되 그것에 기름도 붓지 말고 유향도 두지..

민수기5장_하나님은 거하시길 원하셨다.

1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슴하여 이르시되 2절.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모든 나병 환자와 유출증이 있는 자와 주검으로 부정하게 된 자를 다 진영 밖으로 내보내되 3절. 남녀를 막론하고 다 진영 밖으로 내보내어 그들이 진영을 더럽히게 하지 말라 내가 그 진영 가운데에 거하느니라 하시매 4절. 이스라엘 자손이 그같이 행하여 그들을 진영 밖으로 내보냈으니 곧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신 대로 이스라엘 자손이 행하였더라 하나님은 무언가 다른 것을 원하시는 듯 했다. 이를테면... 그 분은 ‘진영 안’과 ‘진영 밖’을 구분하셨다. ‘진영 안’은 깨끗해야 있을 수 있었다. 그러니까. 하나님은 깨끗하고 투명하신 분인 것 같았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생각했다. 하나님이라는 분은.. 우리를 인도하는 그 분은, 조금이..

민수기4장_핵심비밀병기

하늘은 전혀 모르는 듯 했다. 아니, 무심한 듯 했다. 고핫자손이 죽음 앞에서 벌벌 떨든 말든, 게르손과 므라리가 속으로 칼을 갈든 말든. 하늘은 도도하게 하늘의 일을 하는 듯 했다. 무심하게 내리쬐는 저 태양처럼.. 이글거리켜 타오르는 광야의 누런 바위처럼.. 레위 사람들의 인구조사가 다시 시작되었다. 그래서 성막을 위하여 동원된 자가 총 몇 명인지? 모세와 아론을 통해 명령이 떨어진 게다. 레위 남자들을 1개월 이상으로 보았을 때 총.. 22000명이었는데, 실제적으로 성막에서 일할 30세 이상 50세 이하의 남자는 총 몇 명인가를 파악하는 인구조사였다. 고핫자손은 2750명이었다. 35절. 삼십 세부터 오십 세까지 회막에서 복무하고 봉사할 모든 자 36절. 그 종족대로 계수된 자가 이천칠백오십 명이..

민수기4장_승리의 필수요건은 '정결'이지

#.1 게르손 자손 ‘아이스 커피 한 잔 하고 싶다..’ 정수리에서 땀 방울이 하나 흘러 눈두덩이를 타고 뚝 떨어졌다. 이번 달 들어 벌써 3번째이다. 여호와께서 진영을 3번 옮기신 것이다. 우리 진영에서 갓 30세부터 우리 아버지와 친구들까지 모두 소집되었다. 성막이 휘장들 회막의 덮개들 해달의 가죽 덮개들 회막 휘장 문 뜰의 휘장 성막 제단 사방에 있는 뜰의 휘장 문 그 줄들 그것에 사용하는 모든 기구 23절. 삼십 세 이상으로 오십 세 까지 회막에서 복무하고 봉사할 모든 자를 계수하라 24절. 게르손 종족의 할 일과 멜 것은 이러하니...... 처음엔 얼마나 시행착오가 많았는지 모른다. 성막의 휘장을 걷어내어서 몇 사람이 함께 잡고, 함께 접어야 하는 것이 여간 부산하지 않았던가. 뜰의 휘장은 어떤..

민수기4장_고유한 미션

민수기 4장! 그 첫 번째! 오늘 성경은 광야 한 가운데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분주함 속에서 단 한 부류의 사람들에게 초점을 맞춘다. 바로 ‘고핫 자손’이다. “오늘 또 죽어나갔다지 아마?” “그러게나 말이에요.. 글쎄. 그 저 아론하고 아들들이 하는대로만 따라하면 되는데, 글쎄 그 얘가 원래 그렇게 호기심이 많은 아이였잖아요.. 지라고 제대로 따라하고 싶지 않았겠어요? 원래 습관대로.. 호기심을 이기지 못한거죠.. 사실 상당한 유혹이잖아요 그거.. 그 성소 안을 들여다 보는거요..” “그러게나 말이에요. 지 엄마가 그렇게 타일렀건만.. 결국 그렇게 되었군요 쯧쯧” “ 아유 됬어유. 우리 집 자식은 단단히 일러둘테니까. 아주 다리몽둥이를 분질러서라도 눈알을 뽑아서라도 절대루! 절대루! 성소 안을 보지 ..

민수기3장_우리 삶에 문제를 허락하시는 이유

레위인은 내 것이라! 사람들은 어리둥절했다. 이 광야에서 많은 사람들 중에.. 이 많은 인구 중에 레위인을 쏙 뽑아가시는 이유가 무엇인가? 부러운 눈길로 바라보는 사람도 있고.. 혹은 아무 관심 없는 사람들도 있었다. “먹고 살기도 바쁜데, 뽑히고 말고가 어디있담. 어서 이 광야부터좀 나갔으면 좋겠구만‘ 이러나 저러나, 그들은 모두 이스라엘 사람들이다. 민족의 운명은 바로 나 자신의 운명과도 직결된다. 어짜피 우리는 광야를 벗어날 수 없는 이스라엘 백성이며.. 저 성막에 계신 하나님의 마음이 움직여지지 않는 한.. 어쩔 수 없이 이 자리에 머물러 있어야 하는 운명이다. 그런데 레위인을 뽑아서 내 것 삼으신 것이 쿼 그리 큰 대수인가. 밥이라도 하나 더 떨어지는가. 여하튼, 모든 처음 난 자들 일개월 이상..

민수기3장_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것

나는 레위인입니다. 태어나기를 레위인으로 태어났습니다. 나는 이스라엘 사람입니다.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깁니다. 유일한 분이시죠. 사람들은 나더러 허약하다고 곧잘 말했습니다. 얼굴이 창백하다는 말을 종종 들었습니다. 물론 다른 비해서 이겠지요. 광야의 햇빛과 창백은 어울리지 않으니까요. 애굽에서 우리 민족이 빠져나올 때, 나는 소년이었습니다. 나에겐 살아계신 하나님이 너무도 생생합니다. 그분은 강력한 분이셨습니다. 창밖으로 벌어지는 우박을 보았을 때.. 사실 나는 그 때 바지에 오줌을 지렸습니다. 엄마에게는 비밀이만은요. 엄청난 메뚜기 떼. 와 엄청난 흑암. 그 엄청난 강물에 핏빛이 들었다는 소문을 들었을 때인가요 아니면.. 온 애굽에 개구리 울음소리로 가득 찼을 때였을 때일까요. 어느 때였을까요...

민수기3장_고유의 길

형들이 죽었다. 순식간의 일이었다. 아주 어렸을 적이라고 했지만, 미리암 고모는 아버지가 늘상 우리 형제들에게 ‘오호 고참 잘생긴 놈’ ‘오호 고참 잘될 놈’ ‘오호 고참 야무진 놈’ ‘오호 고참 똑똑한 놈’ 이라고 불렀다고 했다. 우리 형제는 나답, 아비후, 그리고 나 엘르아살, 내 동생 이다말이다. 2절. 아론의 아들들의 이름은 이러하니 장자는 나답이요 다음은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이니 우리는 아버지에게 지극한 사랑을 받았다고들 했다. 그 말은, 지금은 그 말에 장담할 수 없으며 또 확인할 수 없다는 말과도 같다. 음, 간혹 미리암 고모의 눈빛을 볼 때면.. 참으로 안쓰럽다는 마음을 읽을 수가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상관없다. 나도 조금 어른스러워졌나보다. 내가 본 것은 늘상 찌는 듯한 더위였고...

민수기2장_큰 그림을 가지라

그렇게 모든 숫자가 세어졌다. 한 번 그렇게 진영별로 훅 짚고 넘어가니, 왠지 모르게 어깨가 으쓱해진다. 광야에서 쓰레빠를 신고 있는 우리이지만, 적어도 애굽에서처럼 부림을 당하는 노예는 아니지 않는가. 남들 뒷꽁무니 따라가며, 오늘 죽을까 내일 죽을까 . 오늘은 저 손에 맞을까. 내일은 저 채찍에 맞을까.. 전전긍긍하는 신세는 아니지 않는가. 어짜피 피장파장 죽기는 마찬가지이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임무가 주어진 그런 죽음일 것이다. ‘목적’이라는 것은 그렇게 중요한 것이다. 내가 서 있는 목적. 살아가는 목적. 달려가는 목적이 있는 삶.. 그 삶에는 보이지 않는 힘이 있다. 분명, 우리는 이래나 저래나 죽는 것은 매한가지 일테이지만.. 애굽에서 노예로서 채찍에 죽는 것과 군사로서 나라와 민족..

민수기1장_성막 중심의 새 삶

레위인의 임무 다른 나라와 다른 이스라엘의 백성의 특징은 바로 한 가운데에 ‘하나님’이라는 분이 있다는 사실이었다. 분명한 사실은, 이들이 모두 이 분을 중심으로 모든 것이 편성되고 굴러간다는 사실이었다. 만약 조금만 눈치가 빠른 사람이었다면, 이스라엘 백성을 칠 때에 어디를 쳐야 하는지 단번에 알았을 것이었다. 그들이 감싸고 절대 적에게 공개하지 않는 것. 심지어 자신들의 백성이라 할지라도 결코 가까이 올 수 없도록 철통 방어하는 것. 백성의 한 지파라는 많은 부분을 떼어내어서라도 반드시 이것을 섬기게 하는 어떤 것. 바로 이 부분. '성막' 말이다. 레위 지파는 계수되지 않았다. 다른 지파는 모두 계수되어서, 숫자의 총이 60만이라는 것이 나왔지만 이 지파는 당당하게 하나님께서 전쟁에서 빼내어 주셨다..

민수기1장_하늘의 관점으로 보라

그렇게 12지파가 계수되었다. 순식간의 일이었다. 이스라엘의 장자인 르우벤 지파부터, 차례차례로 20세 이상의 싸움에 나갈 각 남자를 명수대로 계산하였다. 그렇게 르우벤 지파에서는 46,500명이 계수되었다. 20절. 이스라엘의 장자 르우벤의 아들들에게서 난 자를 그들의 종족과 조상의 가문에 따라 이십 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 만한 각 남자를 그 명수 대로 다 계수하니 21절. 르우벤 지파에서 계수된 자는 사만 육천오백 명이었더라. 그렇게 모든 지파가 계수된다. 시므온 지파는 59,300명 갓 지파는 45,650명 유다지파는 74,600명 잇사갈 지파는 54,400명 스불론 지파는 57,400명 에브라임 지파는 45,000명 므낫세 지파는 32,200명 베냐민 지파는 35,400명 단 지파는 62,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