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Testament 160

고린도전서1장_어딜보나 오직 예수 그리스도

고린도전서 1장이다. 1장부터 심상치 않다. 이유는 고린도교회의 현재 모습 때문이었다. 모르긴 몰라도 고린도교회, 많이 혼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바울시대에 당시 서신을 쓰던 문화는, 문안인사를 길게하고 그 이후에 본론에 들어갔었다. 고전 1:1-9까지 '바울의 문안인사' 로 보여지고 고전 1:10- 고린도교회에 하고 싶은 '본론'으로 보여지는데.. 본론으로 들어가자마자, 바울의 어조가 바뀌면서 대뜸 크게 혼을 낸다. 이유는 '분쟁함'때문이었다. 고린도교회는 '분쟁이 있는 교회'였다. 10절.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모두가 같은 말을 하고 너희 가운데 분쟁이 없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 11절. ..너희에 대한 말이 내게 들리니 곧 너희 가운데 ..

골로새서4장_열방과 화평한 사람

설교말씀에서 들은 이야기다. 한 전도사님께서 예배인도 중 "하나님은 못생긴 자도 사랑하십니다!" 라고 하셨다고 한다. 뒤에 이어서 올라오신 목사님 말씀. "여러분, 하나님 못생긴 사람 싫어하세요." 분위기 찬물...(뭔가요..) "근데 여러분, 하나님 눈에 안 예쁜 사람이 어디있어. 하나님 눈엔 다 예쁘지. 못생긴 사람이 어디있겠나요" 하셨다는. 하나님을 닮은 바울인가? 하나님의 사랑이 마음에 부어진 바 된(롬5:5) 모든 자이겠지? 오늘 본문 골 4장을 보니 바울의 눈에 예쁘지 않은 사람이 없는 것 같다. 오늘 본문 골 4장에는, 바울과 함께했던 동역자들의 이름이 나온다. 4장이라는 짧은 서신에 1장이나 차지할 만큼, 바울에게 그들 동역자들은 참 중요했다. 그냥 누구, 누구, 누구 함께했었음. 동시에 ..

골로새서3장_오직 예수 그리스도! : 감추어진 비밀 ,생명을 입다.

여기는 골로새 입니다. 이곳을 살펴보겠습니다. 살펴보자하니... 아 이곳은 매우 매우 매우......... 정신없는 곳이군요!! 골로새는 소아시아의 비교적 작고 아담한 도시이다. 서남에 위치한 도시로 나름 번영했던 도시이기도 하다. 동서교통의 요지로 철학과 종교가 매우 흥왕했다. 역사가 요세푸스에 의하면 시리아의 안티오커스 왕 이 2000명의 유대인 가족을 이곳으로 이주시켰다고 한다. 주변에는 히에라볼리라는 도시가 있었는데 온천관광휴양지(지금의 일본과 같은! 와우!)로 사람들이 많이 몰렸다. 라오디게아 라는 도시도 주변에 있었는데 이 두 도시가 상업적 정치적으로 급부상하게 되면서 골로새가 상대적으로 위축되고 작아지게 되었다. 여하튼 당시는 로마가 패권을 잡은 초대박 '갑'이었기 때문에 로마의 문화적 배경..

골로새서2장_오직 예수 그리스도!

혹 잠들어 있는 바울을 흔들어 깨워보세요. 꿈결이라도 '그리스도..오직 예수 그리스도..'라고 말할거에요. 오늘 본문은 골로새서 2장이다. 골로새서는 1장부터 끝 장까지. 그리스도 그리스도 그리스도 그리스도, 그리스도..... 무한 반복이 아닐까 싶다. 그 만큼 그리스도의 절대성에 대해서 풍성하게 기록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본문인 골 2장에서는 첫 1절 부터 남다르다. 얼굴도 보지 못한 자들에게 대하여 애끓는 마음으로 매우 매우 힘써!! '오직 예수그리스도'를 외친다. 1절. 무릇 내 육신의 얼굴을 보지 못한 자들을 위하여 얼마나 힘쓰는지를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니 2절. .... 확실한 이해의 모든 풍성함과 하나님의 비밀은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는 것이니. 다른 서신서에도 말한 바 있지만, 바..

골로새서1장_오직 예수 그리스도! : 왕의 초대

여기는 로마 감옥입니다. 바울 사도가 편지를 씁니다. 수신자는 골로새 교회의 성도들입니다. 이 작은 도시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때는 A.D 62년 경 로마 감옥에서 '에바브라'라는 동역자에게 들은 소식은 이러했다. 골로새 교회가 여러 다양한 문화적 배경들로 인하여 진리가 흔들리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에베소 동쪽으로 약 160키로 떨어진 곳에 위치한 골로새 교회, 따라서 동방 신비주의를 받아들이기에 적합했다. 주요 무역로 상에 위치해 있었기 때문에 많은 유대인 브리기아인 헬라인들이 그 곳을 찾았고 그 도시는 매우 흥미로운 도시 문화의 중심지가 되었다. 쉽게 말해 온갖 종류의 새로운 사상과 교리들이 들어와 절대 변하지 말아야 할 참 '진리'가 희석되어져 가는 곳이었다. 골로새 교회에 필요한 것은 절대 진..

갈라디아서6장_오직 믿음으로! : 성령으로 영생을 거두리라

갈라디아서를 접할 때에 보이는 2가지 큰 특징이 있다. 하나는 뚜렷한 '대조법'을 사용하여 명확하게 '율법'과 '믿음의 법'을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고 또 하나는, 나뉘어진 '장'과 상관없이 내용이 전개된다는 것이다. 예를들자면, 5장 한 장의 내용이 6장까지 연결된다든지..1장의 내용이 2장 중반까지 연결된다든지 하는 점이다. 장의 구분이 모호한? 느낌을 받는다. 여하튼, 오늘 갈라디아서 6장은 5장의 내용과 연결지어 다시 단락(장)을 구분하게 되었다. 지난 5장에서는 '성령으로 살게되어지는 믿음의 법'에 대해서 나오며 '육체의 일'은 음행과 더러운 것 호색.. 등 을 말했는데, 성령의 열매는 사랑. 희락. 화평.. 이런 것들이라. 말하며 철저히 성령으로 행할 것을 당부했다. 오늘 본문인 6장 앞부분에 ..

갈라디아서5장_오직 믿음으로! : 성령으로 행할지니

과연, 복음대로 살수 있나? 있다! 라고 말하는 갈라디아서 5장에 감사합니다! 만약 갈라디아서의 제목을 달리 붙인다면 "율법 vs 믿음 서" 라고 붙여야 할 것 같다. 갈라디아서를 꽉 짜면 이 '율법, 믿음' 두 단어가 튀어나올 것만 같은 마음이 들 정도로. 선명하게 율법과 믿음에 대한 기준을 제시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당시 거짓교사들의 '할례'를 포함한 율법조항의 준수가 얼마나 교회를 혼란시켰었는지. 그것으로 인해 복음전하는 자들에게 있었던 핍박을 오늘 사도바울은 이렇게 표현한다. 11절. 형제들아 내가 지금까지 할례를 전한다면 어찌하여 지금까지 박해를 받으리요 그리하였으면 십자가의 걸림돌이 제거되었으리니 사도바울. 그는 스스로 고백하기로, 율법에 대해 흠이 없이 지켰던 자였으며, 당시 유대 율법..

갈라디아서4장_오직 믿음으로! : 돌아서지마

사도바울이 마음이 찢어지게 아려왔다. 그것은 격렬하기도 했다. 오늘 나는 갈라디아서 4장을 마주하며, 사랑하기에 일어나는 하나님의 분노를 사도바울의 필체를 통해 느낄 수 있었다. 때는 1차 전도 여행 기간. 갈라디아 지역의 사람들을 만났다. 바울이 그 때 많이 약했던 것 같다. 육체의 약함이 극에 달했을 지도 모른다. 내가 아는 바울 같으면 육체의 약함이건 아니건 상관없이 복음을 전했을 것이다. 그리고 복음을 들은 그들은 ... 정말 순전하게 반응했다! 그들이 바로 사랑스러운 갈라디아 성도들이었다. 13절. 내가 처음에 육체의 약함으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복음을 전할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 14절. 너희를 시험하는 것이 내 육체에 있으되 이것을 너희가 업신여기지도 아니하며 버리지도 아니하고 오직 나를 하나..

갈라디아서3장_오직 믿음으로! :율법 vs 믿음

갈라디아서 3장의 시작은 이것이다. '어리석도다!!!' 허..거참. 1장 2장에서 자신의 사도됨과 그 경위의 당위성을 말하다가 2장 후반 에서는 매우 격정적인 어조로 "그러므로! 의롭다함을 얻는 것은 율법이 아닌 믿음이다!" 라고 선포하고는 오늘 3장에서 이 모든 화살이 '갈라디아 교인들'에게로 휙! 돌아간다. 그리고 그들에게 아주 호되게 호통을 친다. 1절. 어리석도다! 갈라디아 사람들아!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이 너희 눈 앞에 밝히 보이거늘! 누가 너희를 꾀더냐! 사도바울이 이처럼 호통을 친 이유는 무엇일까? 율법의 행위와 믿음의 관계는 조금 다른 것이 아니라, 결코 타협할 수 없는 정반대에 있음을 확고히 하고 싶었을 것이다. 모양은 비슷해보여도, 전혀 다른! 율법과 믿음! 이들은 ..

갈라디아서2장_오직 믿음으로!

오늘은 갈라디아서 2장이다. 2장 따로 뚝 떼어놓고 보기보다 갈 1:13~2:14 를 함께 보는 것이 문맥상 적당하게 보인다, 그래서 오늘 나는 갈 1:13~2:14 & 갈 2:15~21을 따로 떼어서 그러나 함께 묶어 묵상하게 되었다. 갈1:13~2:14을 보려면 그 앞 전에 사도바울이 주장한 자신의 '사도권 변호' 에 대해 먼저 살펴야 할 것 같다. 바울은 갈라디아 교인들을 혼란시켰던 유대주의자들의 주장에 정면으로 맞선다. 유대주의자들은 이렇게 주장했다. 그리스도를 믿고 성령을 받는 것 뿐 아니라 유대인의 정체성의 표지인 할례 안식일 준수 음식법 절기 준수 가 더불어 필요하다고 한 것이다. 이것은 달리말해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유대인이 되어야 함'는 것을 의미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고 ..

갈라디아서1장_다른 복음은 없나니!

갈라디아서 1장이다. 새로운 책을 맞이하는 마음이 설렌다. 오늘 맞이하는 갈라디아서는 사도바울이 1차전도여행 후 수리아 안디옥에서 쓴 서신이다. 갈라디아 교인들이 혼란스러워한다는 이야기를 전해듣고 바울 선생님께서 급히 펜을 든 것이다. 아직 행 15장의 예루살렘 공의회가 있기 전의 서신이기에, 유대주의자들과 바울과의 팽팽한 긴장감이 엿보인다. 유대주의자들이 기독교 신앙을 받아들이긴 했지만, 할례를 포함한 몇 가지 구약의 의식들이 여전히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오늘 본문인 갈 1장에 따르면, 바울은 이들 유대주의자의 주장을 다음과 같이 표현한다. - 다른 복음 (6,7,8) - 저주를 받을 것이다 (8,9) - 교회를 교란하는 자(7) 6절.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복음..

로마서16장_아름다운 눈이란..

로마서 16장에서는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그간 바울과 함께 동역했던 자들이다. 바울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름을 마음을 다해 불러 문안한다. 로마 교회에게 자신의 동역자들을 소개할 때에, " 모두에게 인사합니다!" 가 아니였다. 16장을 통해 한 사람, 한 사람이 바울 안에 어떤 감사와 존중과 존경으로 마음에 심겨져 있는지.. 대략 봐도 느낄 수 있었다. 사람들을 소개한 형용사들이 그렇다. 1.뵈뵈: 겐그리아 교회의 일꾼, 여러사람과 나의 보호자가 되었음 2.브리스가와 아굴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동역자들, 바울을 위해 목까지도 내놓은 사람들 3. 에베네도: 바울이 사랑하는, 아시아에서 처음 맺은 열매 4. 마리아: 너희를 위하여 많이 수고한 5. 안드로니고와 유니아: 함께 같혔던 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