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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4장_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는 믿음으로 얻게 되어지는 것

'아무리 전쟁에서 승리해서 뭐하나. 내게는 자식이 없는데.. ' 바람이 차갑게 느껴지는 밤이었다. 어김없이 광야의 밤하늘은 별이 쏟아진다. 가끔 하늘과 땅에 마주하여 닿아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경관의 아름다움에 취할 여유가 없다.. 내게는 자식이 없다. 얼마전 잡혀간 조카롯을 구하여 영웅의 귀환이라는 별칭을 받기도 했지만 그 기쁨도 잠시, 언제나 내 마음의 중심에 가장 큰 근심덩이인 '자식'에 대한 간절함이 목에 차오른다. 다메섹 사람 엘리에셀을 양자로 삼기로 결정했다. 주저리주저리.. 하나님께. 나의 상속자를 정했다고 말씀드렸다. "아니라..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상속자가 되리라" 이젠 별로 감동이 되지 않는다. 같은 약속을 계속주시는데, 아이가 생길 기미가 보이질 안으니 원. 갑자기 강하고 부드..

로마서3장_Amazing Grace

모두가 똑같다. 누구하나 다르다고 말할 수가 없다. 한국인이든 중국인이든 미국인이든. 저기 오지 아프리카 사람이든. 누구도 예외없이 똑같다. 무엇이 똑같으냐면. 바로 '죄인'이라는 것이다. 오늘 로마서 3장에서는 쐐기를 박듯이 선고하고 있다. 죄인이다. 모든 이들이 죄인이다. 매우 심각한 죄인이다. 3:10 (쉬운성경) 성경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의인은 한 사람도 없다" 11절. 깨닫는 사람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사람도 없다 12절. 모두가 곁길로 나가 하나같이 쓸모없게 되었다. 선한 일을 행한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다. 13절.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고, 혀로는 사람을 속인다. 그들의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다. 14절. 그들의 입은 저주와 독설로 가득찼다. 18절. 그들의 눈에는 ..

로마서2장_오직 옳다 인정함을 받는 유일한 것

로마서 1장에 이어 2장이다. 1장 마지막 절에 1장 32절. 그들이 이 같은 일을 행하는 자는 사형에 해당한다고 하나님께서 정하심을 알고도 자기들만 행할 뿐 아니라 또한 그런 일을 행하는 자들을 옳다 하느니라. 하신 사형선고를 이어, [하나님의 심판]에 관한 두려운 메시지가 구절구절 쏟아진다. 이미 1장 29절에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 시기. 살인. 분쟁. 사기 . 악독이 가득한 자들로 여기에 걸리지 않을 인류가 없을 것이건만 다시 한 번 ‘판단’이라는 주제로 유대인들에게 화살이 돌아간다. 2장1절. 그러므로 남을 판단하는 사람아. 판단하는 네가 같은 일을 행함이니라. 3절.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줄로 생각하느냐 4절. 하나님의 용납하심을 멸시하느냐? 5절. 심판이 나타나는 그 ..

로마서1장_정체성

A.D 56년 경이었다. 바울이 펜을 들고 편지를 써 내려가기 시작한다. 수신자는 로마. '로마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대한 편지였다. 로마 교회에는 유대인과 헬라인이 섞여 있었다. 글라우디오 황제 때에 유대인 추방명령이 내려진 후 ... 쫓겨난 유대인이 고향 로마로 다시 돌아오게 된다. 분명 유대인이 주축이었던 교회였는데.. 그들이 자리를 비운 사이 어느새 교회는 헬라인이 주도가 되었고, 추방당했던 유대인들은 설 자리가 없어지면서 .. 쉽게말해, 교회가 뒤죽박죽이 되었다. 모태신앙 유대인들이 질서를 잡고 있었던 교회에 믿은지 얼마 안된 안모태 헬라인이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 놓았으니.. 이런... 쯧쯧. 우여곡절이 많을 수 밖에. 다시 돌아온 모태신앙이 이미 잡혀진 안모태의 질서에 끼기도 안 끼기도 어..

사도행전28장_참 좋으신 아버지

폭풍, 광풍, 돌풍에 떠밀려 구조된 섬. 우선 구조부터 된 후에 알게된 사실은 그 섬이 '멜리데섬'이라는 것이었다. (지금으로는 신혼여행지로 유명한 유럽 지중해의 섬 ' 몰타 섬'이다.) 투명하고 맑은 바다에.. 차갑고 비가오는 날이었다. 그 곳 원주민들이 마치 기다리던 손님을 맞이하듯이 우리에게 특별한 분에 넘치는 친절을 베풀며 불을 피워주고 우리를 맞이해주었다. 2절. 비가 오고 날이 차매 원주민들이 우리에게 특별한 동정을 하여 불을 피워 우리를 다 영접하더라. 날이 차기에 장작을 떼우려 나무 한 묶음을 불에 넣었는데, 그 속에 있던 독사가 튀어나오면서 바울의 손을 물고 매달렸다. 그 섬에서는 유명한 맹독사였는데, 한 번 물리면 온 몸이 붓든지, 갑자기 쓰러져 죽던지 하기에. 이곳 사람들은 아주 지독..

New Testament/Acts 2021.09.07

사도행전27장_광풍, 폭풍, 돌풍 안에서...쉬다? 어떻게?

가이사에게 상소한 바울은 드디어, 이달리아로 향하게 된다. 백부장 율리오와 다른 죄수들도 함께 배에 올랐다. 이들은 처음에 맞바람을 맞이했고 바람을 피하여 구부로 해안을 끼고 항해해 결국, 무라 시에 이르렀다. 그레데 섬 근처에서는 이상하게도 풍세가 허락되지 않았다. 그레데 섬의 살모네 앞을 지나 간신히 간신히 미항이라는 곳에 이르렀다. 당시 금식하는 절기가 있었는데, 이 금식 절기인 9월 중순이 지나면 다음해 3월까지 항해를 중단하는 것이 관례였다. 바울은 항해를 멈추자고 했지만 선주의 말을 따라 결국 다시 그레데 항구의 뵈닉스로 다시 항해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순하게 불던 남풍이.. 왠걸 너무나 거세지기 시작했다. 조금 후에 유라굴로라는 광풍이 매우 크게 일어났다. 유라굴로는 그레데 섬의 산맥에서 발..

New Testament/Acts 2021.09.06

사도행전24장_우겨쌈을 이길 수 있는 사람

#.변호사 더둘로 5일이 지난 후에, 총독에게로 사람들이 찾아왔다. 이단자 바울로 인함이었는데, 찾아온 사람은 대제사장 아나니아와 장로들 그리고 더둘로라는 변호사였다. 모두 바울을 고발하려는 목적이었다. 총독이 바울을 부르자마자 제일 먼저 ‘더둘로’가 바울을 고발한다. 2절. 바울을 부르매 더둘로가 고발하여 이르되. 3절. 벨릭스 각하여 우리가 당신을 힘입어 태평을 누리고.. 블라블라.. (성경엔 쓰여 있지 않지만, 입에 사탕발린 말들을 줄줄이 이어하는 더둘로의 말들을 비춰볼 때, 아마 얼굴과 머리에 기름이 좔좔 흐르는 배불뚝이 일 것이라는 생각을 잠깐 해봤다.ㅋㅋ) 역시 변호사 답게. 벨릭스 각하를 높이며, 바울을 짖니겨 뭉개는 말들을 현란하게 쏟아낸다. 3절. 벨릭스 각하여 이 민족이 당신의 선견으로..

카테고리 없음 2021.09.06

사도행전22장_푹 잠긴 사람의 증언

흥분되어있는 유대인이 앞에 있고, 이들은 모두 바울이 거짓이단자이며 자신들에게 해악을 끼치는 자로 죽이려 하는 자들이다. 그들이 바울을 앞에 두고 매우 격앙된 얼굴로 바울을 바라보고 있다. 방금 바울은 이들 앞에 섰다. 100이면 100 모든 이들이 자신을 향하여 금방이라도 돌을 들고 칠 것만 같은 자들을 향해 이들을 향해 선 바울.. 드디어 입을 열어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한다. 유대인이 생각할 때에, 바울은 자신들을 해치는 적대자였다. 자신의 정체성을 흔들어놓는 적대자가 자신들의 말인 히브리어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장내가 모두 고요해졌다. 침착하고 차분하고 담대하고 힘이있는 소망과 사랑이 녹아져있는 증언이 들려진다. 요약하자면, 유대인 중에 유대인이었던 자신이 예수를 만났다는 것이다. 너무나 확..

New Testament/Acts 2021.09.06

사도행전21장_Fact가 삼켜버려진 자

사도바울의 3차 전도여행은 사도행전 21:19로 마무리가 된다. 에베소에서 -> 고스 -> 로도-> 바다라 -> 베니게 -> 구브로를 바라보며 수리아 의 '두로' -> 돌레마이 -> 가이사랴 -> 예루살렘 보고까지. 바울이 하나님이 자기의 사역으로 이방 가운데서 하나님이 하신 일을 낱낱이 보고하는 것으로 사도바울의 전도여행이 마무리가 된다. 이 때 사도행전의 저자 '누가'가 사도바울의 길에 동행했던 것으로 짐작된다. 2차 전도여행 때에 누가는 의사 양성에 전문도시인 '빌립보'로 가게 되면서 바울과 떨어져 있었는데 언제부터 다시 바울일행과 동행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오늘 본문 21장에 5절에 보면 '우리가' 떠나갈새 라는 말씀을 보게되면, 3차 전도여행의 마지막에는 바울과 함께했음을 알 수 있다. 잠시 '..

카테고리 없음 2021.09.06

사도행전20장_깊은 물가에 잠긴 사람들

에베소에서의 큰 소동이 그쳐진 후에 바울은 에베소의 제자들과 작별하고 마게도냐를 거쳐 돌아 수리아로 돌아가고자 한다. 그 곳에서 '누가'일행을 다시 만나고 앗소, 미둘레네, 기오, 사모, 밀레도 을 거쳐 에베소에 들른다. '누가'의 일행은 바울을 배에 태우려 했지만 13절의 바울은 걸어서 가고자 하였다. 아마 가는 길에서도 전도하였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만은. 이렇게 마게도냐 지역을 돌며 전도를 하고 유두고라는 청년은 창에 걸쳐 앉아 있다가 떨어져 죽었다가 살아나기도 하는 등 여러 헤프닝이 있었다. 그러나 20장의 가장 큰 클라이막스는 바로 에베소에 이르른 바울이 장로들을 모아놓고 마지막 유언과 같은 말을 남긴 장면이라 할 수 있다. 바울이 17절. 밀레도에서 사람들을 에베소로 보내어 교회의 장로들을 청..

New Testament/Acts 2021.09.06

사도행전16장_Sign

흥미진진한 2차 전도여행이 기록되어 있다. 옥문이 풀어지고 차고가 열리며 동역자를 만나는 등 디즈니랜드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듯 익사이팅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여기에서 보게된 주요 사건은 다음과 같다. "바울이 디모데를 만나 2차 전도여행에 데리고 간다." "바울이 환상을 보다" (비두니아가 아니라 마게도냐로!) "루디아라는 자색 옷감 장수를 만나다" "귀신들린 여종을 낫게 하다" "옥에 갖히고 찬송하였는데 창고 문이 열리다" "자결하려던 간수장과 그의 가족이 전부 믿는다." "두 사람이 형제들을 위로하고 간다." Sign 1. 바나바와 심히 다투어 갈라진 바울에게 동역자가 필요했다. 바나바와 다툰 것이 마음에 걸리기도 했지만.. 그렇다고 복음전파가 미뤄지거나 물러설 수도 없었다. 주님께 은혜를 구한다. 실..

New Testament/Acts 2021.09.06

사도행전9장_그가 돌아왔다.

위협과 살기가 등등하여 다메섹 회당의 믿는 무리들을 예루살렘에 잡아오려던 사울. 거의 다메섹에 다다랐을 그 때에 홀연한 빛이 그를 비추었다. 그리고 사울이 계획한 사울의 인생은 그 자리에서 막을 내린다. 사흘 동안이나 보지도 못하고 먹지도 마시지도 않았던 사울에게, 주님의 음성을 들었다던 아나니아라는 사람이 찾아가 안수한다. 음식을 먹고 강건하여진 사울은 다메섹에서 전도하고 그와 함께였던 유대인들이 이제는 그를 죽이려고 공모를 하게 된다. 얼마나 살기등등했던 위인이었던지 사울은 회심했음에 불구하고 사울이 예루살렘에 가자 제자들이 모두가 그를 두려워했다. 사울은 담대하게 예수의 이름을 전하다가 다소로 가게 된다. 사도행전 9장부터 마치 새 주인공이 등장한 것처럼, 사울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초대 교회의 이..

New Testament/Acts 2021.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