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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15장_그는 실로 질고를 지고

예수께서 빌라도에게 끌려가시고 빌라도는 예수님을 십자가의 죽음에 넘긴다. 군인들의 온갖 희롱과 조롱을 받으시고 갈보리 언덕 십자가에서 못박히사 숨지신다. 요셉이 예수의 시체를 무덤에 넣어둔다. 예수께서 죽으셨다. 하늘과 땅을 호령할 만큼 권능을 가지신 분, 사랑과 인자와 긍휼이 많으셨던 공의로 모든 것을 다스리셨던 그분이 죽으셨다. 가장 비참한 자리. 참혹하고 끔찍한 십자가 사형틀에서 숨을 거두셨다. 가장 불명예의 자리에서 죽으신 것이다. 로마의 압제에서 우리를 구원하실 유일한 구원자라고 생각했다. 그분의 엄위하신 말씀과 생명력 살아 숨쉬어 어두운 심령을 찔러 쪼개는 그분의 한 말씀 한 말씀. 내 인생에 가장 어두웠던 그 길에서 갈 길이 되어주셨던 숨쉴 수 있는 유일한 살길을 얻었던 그 분께서 돌아가셨다..

New Testament/Mark 2021.09.04

마가복음13장_모든 사람에게 임하는 그 날!

마가복음 13장에서는 성전에서 나가시며 성전이 무너질 것을 예고하신 것과 감람산에서 성전을 마주 대하여 앉으셨을 때에 마지막 환난의 때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내용으로 전개된다. 성전에서 나가실 때에 이 성전이 곧 무너질 것을 예고하셨고, 제자들이 이 일이 언제 일어날 것인지 여쭤보자.. 세상 끝에 대해서 말씀하신다. 돌 하나 남지 않고 다 무너진 성전의 모습은 결국 없어질 마지막 날의 세상에 대한 이야기였다. 10절. 복음이 먼저 만국에 전파되면 상상할 수 없는 환난이 임한다. 19절. 이는 그 날들이 환난의 날이 되겠음이라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시초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 어느정도 환난이냐하면 20절. 만일 주께서 그 날들을 감하지 아니하셨더라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할 만..

New Testament/Mark 2021.09.04

마가복음4장_겨자씨를 받자. 전부로.

어떤 사람이 하나님 나라를 소유하게 될까? 하나님 나라를 제한 없이 누릴 수 있을까? 주님께서 여러 비유로 말씀해주시는데, 먼저는 씨뿌리는 비유이다. 답은, 20절.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받아 삼십 배나 육십 배나 백 배의 결실을 하는 자니라. 좋은 땅과 같은 마음이 있는 사람. 이다. 마음이 가난한 자 , 무엇이든 받아서 뿌리내릴 만큼 가난 한 자로 보여진다. 다른 밭들은 돌도 있고 가시도 있는데, 이 땅은 밭이 너무 좋아서 씨앗이 뿌려지는대로 씨앗을 꽉 잡아 열매를 맺게 하는 .. 건강하지 않은 씨앗도 이 땅에 뿌려지면 뿌리 내려질 좋은 밭이다. 뿌려진 씨앗 하나를 고이 간직하여 깊이 소중히 뿌리내린다. 말씀 하나를 전부로 받는 마음이 가난한 자이다. 또 다른 답은 이것이다. 겨자씨..

New Testament/Mark 2021.09.04

마가복음3장_어둠이 당황하네. 어둠은 갈 곳이 없네. 사라지는 수 밖에.

마가복음 3장은 안식일에 손 마른 사람을 고치신 에수님,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따르게 됨, 제자들을 부르신 예수님, 서기간들과의 바알세불 논쟁,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진정한 가족에 대해서 5단락으로 전개된다. 마가복음 5장은 내용전개상의 연결지점이 없어보인다. 그런데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 어둠들이 놀라 꿈틀거리는 것이다. 어둠이 자신의 정체를 숨기지를 못한다. 예상치 못하게 급작스럽게 침투를 당한 것 처럼 놀라하며, 애써 태연한 척하지만 어둠은 평강을 잃었다. 2절. 사람들이 예수를 고발하려 하여 안식일에 그 사람을 고치시는가 주시하고 있거늘 6절. 바리새인들이 나가서 곧 헤롯당과 함게 어떻게 하여야 예수를 죽일까 의논하니라 11절. 더러운 귀신들도 어느 때든지 예수를 보면 그 앞에 엎드려 부르짖어 이르..

New Testament/Mark 2021.09.04

마가복음2장_작은 자야.

마가복음 2장은 네 단락으로 이루어진다. 중풍병자를 고치신 예수님, 세리 레위를 부르시고 함께 식사하시는 예수님, 바리새인과 말씀하시는데 하나는 금식에 대하여이고 하나는 안식일에 대하여이다. 이렇게 4단락이다. 예수그리스도, 그 분은 누구이신가? 그분의 발걸음에는 위엄과 여유가 있다. 차림새는 볼품 없어도 그에게선 왕의 고고함이 흘러 나온다. 그의 눈에선 겸손과 온유함이, 깊은 눈동자에선 영혼 깊숙한 곳을 꿰뚫어보는 통찰력이 품어나온다. 그는 때로 독수리 같다. 넓고 크게 깊이 멀리 보며 먹이를 찾는 독수리 같이, 영혼이 갈하여 구세주를 찾는 영혼들을 찾아내고야 만다. 그리고는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자신의 갓 태어난 자녀에게 속삭이듯, 사랑을 먹이신다.. 중풍병자가 4친구의 손에 달려 예수께로 내려왔..

New Testament/Mark 2021.09.04

마가복음1장_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

마가복음 1장이 매우 역동적이다. 복음의 시작을 선포함과 동시에 매우 빠르게 전개된다. 세례요한이 광야에서 죄사함을 받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고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신다. 어부들을 불러 사람을 낚는 어부인 제자로 삼으시고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을 고치시며 전도하시고 나병환자를 깨끗게하시는 이 모든 여러 사건이 마가복음 1장에 전개된 내용들이다.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의 진전. 힘있게 전진되는 하나님의 나라. 거침 없이 담대하게 어둠을 밝히시는 빛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었다. 그 중 주목되는 대목은, 4절과 14절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은 세례요한의 복음의 선포로 시작된다. 4절. 죄 사함을 받게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 그는 어떤 설명이 없다. 이해시켜보려는 노..

New Testament/Mark 2021.09.04

마태복음27장_무덤을 향하여 앉은 여인들

마태복음 27장은 십자가형을 받아 고난을 받으시고 죽으신 예수. 그리고 예수의 시체를 무덤에 넣어두는 내용으로 전개된다. 십자가에 죽으심을 기점으로 전과 후에 등장 인물들이 대조되어 보여진다. 바로, 예수를 박해한 자들과 예수를 따르던 자들이다. 예수께서 고난당하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시기까지 총독과 군병 강도를 비롯한 수 많은 자들이 예수를 희롱하고 조롱하며 갖은 모욕과 수치를 던지는 내용이 전개된다. 그리고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난 후에는 두드러지게 나타나지 않았던 하나님의 사람들이 등장한다. 54절. 백부장과 및 함께 예수를 지키던 자들 (예수를 ‘지키던’자들이라 표현된다.) 55절. 예수를 섬기며 갈릴리에서부터 따라온 많은 여자들 56절.막달라 마리아 야고보와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 세베..

마태복음26장_짖니겨진 포도열매처럼..

예수께서 고난을 당하신다. 잡히시고 고난을 당하신다. 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에게서 파송된 큰 무리가 예수님을 잡으러 왔다. 그들의 손에 들린 것은 칼과 몽치였다. 대제사장 가야바와 서기관들 앞에 예수님을 세워놓고 계속 질문을 한다. 질문의 의도는 죽일 명분을 찾기 위해서 였다. 예수께서 진리를 말씀하셨다. 인자가 권능의 우편에 앉아 하늘 구름을 타고 오실 것이라고 말이다. 창조주인 그는 피조물인 사람들에게 옷이 찢기고, 침 뱉음을 당하며, 주먹으로 치이고, 손바닥으로 맞으셨다. 대제사장과 가야바의 질문 앞에서 침묵하신다. 누가 침을 뱉으면 침을 맞으셨고, 주먹으로 손바닥으로 치면 그대로 계셨다. 진짜 사랑이 여기에 있다. 감정적인 잠깐의 사랑이 아니라 진짜 사랑이 있다. 묵묵히 받아내는 사랑이다. 사 ..

마태복음 18장_어린아이의 겸손

마태복음 18장의 내용은 누가 더 크냐고 논쟁하는 제자들에게 주님께서 하시는 말씀이다. 세 가지로 말씀하셨는데, 천국에서 큰 사람의 주님의 정의에 대해, 죄를 범하는 형제에 대해서, 용서할 줄 모르는 종에 대해서 말씀하신다. 주로 예수님의 말씀으로 이루어져있다. 제자들끼리 다툼이 있었었나보다. 누가 더 크냐, 천국에서 누가 가장 인정받느냐의 다툼이었다. 드러내놓고 다툰 제자도 있었고 속으로만 나는 아닌 척 다툰 제자도 있었을 것이다. 얼마나 이 문제가 이들에게 큰 쟁점이었는지, 이 문제를 예수님께 까지 가져갔다. 누군가 특정인물을 높혀 주셨으면 참~~ 좋으련만! 주님은 영 다른 소리를 하신다. ‘어린아이’에 대해서다. 어린아이와 같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아주 심각하리만치 이야기하신다. ‘진실로..

사무엘하18장_가장 자랑스러운 그것이, 허사가 될 수 있다.

빵과 꿀 버터 치즈로 배를 불린 다윗은 백성들을 소집해 천부장 백부장을 세운다. 이제 곧, 압살롬이 쳐들어 올 것이기 때문이다. 1절. 이에 다윗이 그와 함께 한 백성을 찾아가서 천부장과 백부장을 그들 위에 세우고 요압, 아비새, 그리고 블레셋의 가드사람 잇새 세 군대로 나뉘어 전쟁에 나가도록 한다. 2절. 다윗이 그의 백성을 내보낼새 삼분의 일은 요압의 휘하에, 삼분의 일은 스루야의 아들 요압의 동생 아비새의 휘하에 넘기고 삼분의 일은 가드 사람 잇대의 휘하에 넘기고 왕이 백성에게 이르되 나도 반드시 너희와 함께 나가리라 하니 이들은 훈련된 용사였다. 다름이 아니라, 숲에 익숙한 용사들 이었다. 덜그덕 덜그덕 덜그덕 숲 에서는 숫자의 싸움이 아닌 것을. 누가 더 숲의 싸움에 익숙한지. 숲의 형태와 지리..

사무엘하17장_회개의 비밀

'분명 압살롬의 성격으로 보아서는...... 나 다윗을 잡으러 곧 일을 벌일텐데...... 이제 곧 추격전이 벌어질텐데.......' 다윗의 얼굴에 어둠이 드리워졌다. 분명 아들 압살롬이 다윗을 쫓아와 자신을 죽음으로 내몰게 할 그 순간이 코 앞에 다가왔는데.. 아직 후새로부터 소식은 없었다. 다윗은 가만히 다시 그 날을 생각해본다.. '만약 그 때에 내가 밧세바를 범하지 않았더라면.. 아니 우리야를 죽이지 않았더라면...' 아직도 다윗에게는 그 날의 범죄가.. 가슴에서 날렵한 창이 되어 다시 자신을 찌르는 듯 했다. '그래...그래서 압살롬이 나를 반역하게 된 것이지.. 바로 나의 아들이 나를 치게 된 것이지..' '하나님의 채찍을, 받아들여야지.. 하나님께서 나를 불쌍히 여기실 수도 있으니..' 되뇌..

사무엘하17장_하나님께서 보시는 유일한 것

아히도벨은 매우 총명한 사람이었다. 그의 눈에 총기가 얼마나 번뜩였는지, 그가 하는 계략은 하나님께 직접 받은 것과 같은, 차원이 다른 책략이었다. 아히도벨, 그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내게 떠오르는 지혜는 하늘에서 직접 내려주시는 지혜들이다' 그에게 이러한 은사와 능력을 주신 것이 정말 하나님 그분 이시기에, 그는 이런 지혜를 개발하고 또 연습하고 훈련했었다. 그의 책략들이 하나씩 빛을 발하고, 마침내 정상에 올랐을 때쯤.. 누구도 그의 책략이 옳지 못하다고 말하지 못할만큼.. 모두가 인정하는 어느 수준에 올랐을 때 쯔음.. 그때 그는, 다윗이 아닌 압살롬을 선택한다. "압살롬이시여, 이제 내가 12,000명 을 택하게 하소서. 오늘 밤에 제가 다윗을 추적하겠습니다. 그래서 그가 곤하고 힘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