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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26장_샘이 터지다.

똑똑똑. 아비멜렉이 찾아왔다. 혼자가 아니였다. 친구 아훗삿, 군대장관 비골. 저기 그랄에서부터 왔다고 했다. 마음이 심히 꼬인다.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을 한꺼번에 만났다. ‘이들은 정말 나를 괴롭게 한 자들이다!!’ 마음 깊숙한 곳에서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소리가 올라왔다. ‘상종하지 말아라!!’ 아, 휴..... 이유라 하자면, 거부가 된 이삭을 눈에 불을 키고 시기를 했다. (오싹하다.) 이 시기가 얼마나 심했던지, 아버지 아브라함이 팠던 우물까지 다 메워버렸다..... 겨우 샘 근원을 얻어서 파게된 우물을 다뺏어버리고 또 뺏어버리고 또 뺏어버리고.. 왜~~~~ 너네쪽에서 살아~~~ 왜 자꾸 쫒아오면서 괴롭혀~~~~~ 싫어 진짜. 왜그래~~~~ 여하튼 뵈기싫은 얼굴. 은혜를 주셔서 버티고 행복하..

창세기26장_예배의 힘

창세기 26장은 이삭의 생애로 이어진다. 흉년과 흉년. 진짜 만나고 싶지 않았던 블레셋 왕 아비멜렉을 만나다. 진짜 있고 싶지 않았는데, 하나님이 애굽에 내려가지 말라고 하셨다. 여기 있으라고. 그랄 땅에 .. 하나님이 지시하신 땅에 있으라고. 그러하면 아브라함에게 맹세 하신 것을 이뤄주시겠다고. 하늘의 별과 같이 번성케 해주시겠다고.... 그래서 그곳에 있기로 했다. 그리고는................ 만나게 된 고난. 1. 아리따운 아내 리브가를 누이라고 거짓말하여 겨우 그곳에 거주함. 2. 농사하여 백배나 얻었는데. 블레셋의 시기를 받음. 3. 아버지 아브라함이 판 우물을 다 막아버렸음 4. 블레셋 아비멜렉이 이삭보고 떠나라고 함 5. 그랄 골짜기로 쫓겨남. 6. 다시 우물을 팠는데. 샘이 나왔으..

창세기25장_이런 사람도 가능합니까? 가능하다마다!

오늘부터는 야곱의 이야기입니다. 이삭까지 이어져 온 이야기가 27장부터 야곱의 이야기로 장면 전환이 됩니다. 야곱 이야기. 마음 따뜻해지는 그의 이야기는 창세기 25장으로 거슬러 올라가게 됩니다. 리브가 속에 두 태가 있었는데, 늘 리브가는 그 두 태가 서로 싸우는 것을 느꼈다. 태동이. 예사롭지 않았기 때문이다. 배를 움켜쥐고는 여호와께 물었다. 이럴 때는 내가 어찌하오리까. 21절. .... 그의 아내 리브가가 임신하였더니 22절. 그 아들들이 그의 태 속에서 서로 싸우는지라 그가 이르되 이럴 경우에는 내가 어찌할꼬 하고 가서 여호와께 묻자온대.. 하나님의 대답은 이러했다. 그분은 전능하시기에 말씀하신 그것이 즉시 실제인 그런 분이시다. 그 분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23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두 ..

창24장_증인의 힘

때론 성경이 잔인하리만큼 축약되어있는 것을 본다. 그것이 성경의 매력이기도하다. 오늘 본문의 늙은 종은 아브라함 주인의 독자 이삭의 아내를 맞이하기 위하여 가나안 땅 ‘헤브론’에서 메소포타미아 북부지역 하란 땅의 ‘나홀 성’ 에 이르른다. 참조 문헌에 따르면, 이 길이 장작 900km 30일을 꼬박 가야 하는 길이라고 하는데. 늙은 종이 낙타 10필을 이끌고 가기에는 꽤나 버거운 걸음이리라 싶다. 여하튼, 이 걸음을 성경은 10절 한절로 요악한다. 10절. 이에 종이 그 주인의 낙타 중 열필을 끌고 떠났는데, 곧 그의 주인의 모든 좋은 것을 가지고 떠나 메소포다미아로 가서 ‘나홀의 성’에 이르러... “좋은 것을 가지고 떠나 나홀의 성에 이르렀다.” 나는 오늘 본문을 보며, 늙은 노종의 이야기로 들어가보..

창세기24장_막힘 없는 믿음

이삭이가 벌써 40이 되었다. 제단 위에 바칠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40 이 되다니. 허기는.. 나도 많이 늙었는 걸.. 1절. 아브라함이 나이가 많아 늙었고 여호와께서 그에게 범사에 복을 주셨더라.. 이 아들이 아직 장가를 못 갔다.^^ 장가를 보내줘야겠다. 참한 신부감을 골라줘야할 터인디. 진짜... 앞으로 두 번째 인생을 함께 할 여인을 만나야 할 터인디. 독자 이삭이의 인생에 가장 중요한 그 일을 이제 할 때가 된 것 같으다. “여보게나. 누구 밖에 있는가? 내 텐트에 지금 들어와보게나.” 언제나 아브라함의 곁에 한 몸처럼 섬겼던. 늙은 종이 텐트 안으로 들어왔다. 아브라함의 모든 것을 대신하여 집안의 모든 소유를 맡고 있는 가장 신실하고 신뢰할만한 종.. 그가 들어오자, 아브라함은 주저없..

창세기23장_ 존재적 부르심은 곧 사명적 부르심으로 이어진다.

127세 절세 미인 아내 사라가. 세상을 떠났다. 1절. 사라가 백이십칠 세를 살았으니 이것이 곧 사라가 누린 헷수라 그녀의 사명을 다했다. 믿음의 롤러코스터를 평생 함께 했던 그녀... 결국 이삭이를 안겨주고. 당신의 사명을 마친 후. 그렇게 먼저 내 곁을 떠났다. 지금, 이곳은 가나안 땅이다. 가나안 땅 헤브론 . 곧 기럇야르바라고도 하는 곳. 이곳에서 그녀가 떠나갔다. 2절. 사라가 가나안 땅 헤브론 곧 기럇아르바에서 죽으매 아브라함이 들어가서 사라를 위하여 슬퍼하며 애통하다가......... 울다울다. 생각난 것이 있었다. 그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가 헷 족속. 철기로 무장했다던 막강 세력, 그 힛타이트 족속들의 문을 두드렸다. 3절. 그 시신 앞에서 일어나 나가서 헷 족속에게 말하여 이르되..

창세기22장_사실 내가 주고 싶었어.

자기 상체만한 뿔이 수풀에 걸려 버스럭 거리는 숫양을 가져다가 내 아들 이삭을 대신하여 번제를 드렸다. 13절.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살펴본즉 한 숫양이 뒤에 있는데 뿔이 수풀에 걸려 있는지라 아브라함이 가서 그 숫양을 가져다가 아들을 대신하여 번제로 드렸더라. 하나님 늘 그러셨다. 나는 실수하고 배반하고 치졸한데, 하나님 늘 그 자리에서 준비하셨던 분이셨다. 하나님께서 준비하시더라. 라는 뜻으로 ‘예후와 이르에.’ 여호와 이레라고 그 땅의 이름을 지었다. 14절. 아브라함이 그 땅 이름을 여호와 이레라 하였으므로 오늘날까지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되리라 하더라. 그럼 그렇지. 하나님은 알고계신 분이시다. 그리고 전부 준비해놓으시는 분이시다. 하늘에서 또 소리가 들렸다. “아브라함아!!” ..

창세기22장_ 헌신이란 하나님을 아는 것이다.

“그래서요? 그 다음엔 어떻게 됬어요?‘ “아... 진짜 더 궁금해진단 말이에요~ !! 제발제발제발요~~” 하품. 한번 쉬어주고. 오늘은 여기까지 이야기하고 마무리하고 싶건만. 아이들 등살에 이야기를 멈출 수가 없다아^^ 우리는 지금 가나안 땅을 마주보고 서 있다. 우리 윗 대의 어무이 아부지는 모두 광야에서 돌아가셨다. 출애굽의 엄청난 영광이 있다고 들었는데. 사실 나는 보지 못했다. 그리고 나는 광야라는 곳에서 태어났다. 만나라는 것을 먹었고 (먹을만은 하지만 썩 맛있지는 않다.) 독사랑 전갈이 많은 곳이었는데, 가끔 물려 죽는 사람은 보았어도 엄청 자주 보지는 않았다. 꽤나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2세대는. 가나안 땅 정복을 앞두고 서 있다. 구름.. 불. 살결처럼 가깝게 우리를 이끌어오신 하나..

창세기 22장_God is good, All the time! All the time, God is good!

지난 21장 내 품에 ‘웃음’이라는 아이를 안았다. 미라클. 미라클. 아. 미라클. 하하. 거참. 웃음 밖에 안나오는 ‘이삭’이. 기업을 이을 하나님의 약속. ‘이삭’이. 미라클. 미라클. 오늘 22장. 그분이 나를 부르신다. 이제 나는 그 분의 음성이 매우 반갑다. 1절. 그 일 후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 그를 부르시되 ‘아브라함아’ 하시니.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그리고는 식겁할만한 말씀을 하셨다. “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일러 준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2절) 그분이 알고 계시다.. 내 아들. 내가 사랑하는 독자라는 것을. 그리고 그 아들이 그분이 직접 이름을 지어주신 웃음이 ‘이삭’이라는 것을 그리고 내가 잘..

창세기 19장_항상 깨어있는 자에게 덫과 같지 않으리라.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다. 그리고 후들거리는 다리로 나가다. 내 사랑스러운 딸들. 잠시 내 목젖에 눈물이 차오르는 것을 느꼈다. 그러나 지금은 감상에 젖을 시간이 없다.... 내 딸들은 결혼할 사위들과 함께 있었다. 호흡이 가쁜 나를 느지막히 바라본다. “너희들 여기를 일어나라. 자네들 일어나게나. 이곳에서 당장 떠나야 해. 여호와께서 곧 이 성을 멸하실테야. 어서 채비를 하게나 어서!” 14절. 롯이 나가서 그 딸들과 결혼할 사위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이 성을 멸하실 터이니 너희는 일어나 이곳에서 떠나라 하되. 그 사위놈중 하나가.. 하품을 해대며, 내게 이렇게 말한다. “장인어른. 때가 어느땐데 멸망이랍니까. 이 소돔이 멸하면 어디가 건사할 수 있겠습니까. 너무 늦은시간이니 주무십시오. 농은..

창세기19장_긴박함 속에서의 기쁜소식!

도저히 막을 수가 없었다. 그들은 정욕에 미친 사람들 같았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자들.. 정말 도덕이라는 것이 있는 것인가? 짐승인가? 자신의 가장 부끄러운 것을 가장 자랑스럽게 떵떵 거리며 고개를 쳐들고 온갖 상스러운 욕을 했다. 내 집의 대문을 부셔버릴 듯이. 쾅 쾅 쾅 쾅 쾅 쾅 쾅 점차 격양되어져 가는 목소리가 들린다. "내놔!! 내 놔라. 우리가 상관할테니 내 놔!!!" 진짜. 미쳤나봐. 어떻게.. 이들은 천사들인데... 천사들에게 무슨짓을 할려고 하는것인가.. 저 사람들을 어떻하나. 완전히 영적인 눈이 가려져서 닫혀 앞뒤 분간 못하는 사람들. 영원한 형벌이 얼마나 두려운 것인데... 지옥.. 지옥이 있다면 여기가 지옥이야!!! 내가 다시 나갔다. 천사를 건드리면 큰일난다. 사정을 했다.. 이 ..

창세기19장_심령이 상한자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심판하시다.

롯은 소돔과 고모라를 향해 갔다. 넓은 들, 풍부하고 비옥한 땅. '풍성함'이 소돔과 고모라를 대변해주는 말 같았기 때문이다. 사실, 등따습고 배부르고 싶어 결정했던 땅. 소돔, 고모라였다. 등따습고 배부르면, 죄인들이 무엇을 할까? 환경과 조건이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죄인'이라는 단어에서 여실히 찾아볼 수가 있다. 죄인은 상황과 조건 상관없이 마음껏 죄의 꽃을 피우는데.. 등따습고 배불른 죄인들이라면.. 결국 심판의 구덩이로 그 미련한 머리를 스스로 들이민다. 롯이 갔던 그 땅은, 말할 수 없는 입에 담을 수 없는 죄가 즐비한 곳이었다. 오늘 본문의 단적인 사건을 보면 그렇다. 기도를 하러 올라갔던 것인지, 저녁 즈음에 롯이 성문에 앉아있었다. 이 성읍이 보이는 성문. '지는 해와 같이, 이 성읍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