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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31장_이기는 전쟁

쉴새 없이 날라드는 화살 속에서 안정을 얻을 수 있다면.... 아내들의 대답을 들은 후, 야곱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때마침 삼촌 라반의 ‘양털깎이’ 시즌이었으므로, 이 때가 하나님의 기회이다 싶어 뒤로 미룰 수 없었다. 17절, 야곱이 일어나 자식과 아내들을 낙타들에게 태우고... 19절. 그 때에, 라반이 양털을 깎으러 갔으므로.. 야곱은 먼저, 모은 모든 가축을 챙겼다. 밧단아람의 향취가 뭍어있는 모든 소유들 가축들.. 그리고 그의 사랑하는 아내 라헬은..............................Teraphim. 드라빔. 18절. ...그 모은 바 모든 가축과 모든 소유물 곧 그가 밧단아람에서 모은 가축을 이끌고 가나안 땅에 있는 그의 아버지 이삭에게로 가려 할 새 20절. 라헬은 그의..

창세기31장_하나님의 특별한 시간

“아버지 너무하신 것 아닙니까? 야곱이 아버지 당신의 소유를 다 빼앗아가고 있는 거 안보이십니까? 이 양들이 전부 아버지 것이 아니십니까?? 아, 정말 생각만해도 원통합니다. 저 야곱이 아버지것 다 빼앗아서 이 모든 재물을 다 모아가지 않습니까?” 얼굴에 기름이 좔좔 흐르는 라반의 아들들이 입냄새를 풍기며 아버지께 다짜고자 밀어붙인다. 침튀기며 주장하는 것은 저 야곱에게 아롱진 것 검은 것 얼룩무늬 있는 가축들을 주었는데. 라반의 소유를 거진 다 가져갈만큼 부자가 됬다 이거다. 아버지의 것을 전부 다 ‘빼앗아 갔다’ 이거다. 그리고 얼굴에 기름 좔좔 넘치는 라반의 얼굴은 안색이 좋지 않다. 1절. 야곱이 라반의 아들들이 하는 말을 들은즉 야곱이 우리 아버지의 소유를 다 빼앗고 우리 아버지의 소유로 말미암..

창세기30장_그래도 이긴다.

애놓고 양치고 하늘보고 그렇게 벌서 14년이 흘렀다. 약속했던 14년. 10년을 훌쩍 넘긴 시간이지만, 야곱의 가슴속엔 늘. 가족이 있는 ‘가나안’ 에 있었다. 어머니는 건강하실까. 아버지도. 형님 에서도. 어쩌면 야곱은 하루하루. 일년 일년을 손꼽아 세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14년차. 라헬이 요셉을 낳았을 때에, 야곱은 라반에게로 간다. 25-26절. 라헬이 요셉을 낳았을 때에 야곱이 라반에게 이르되 “ 삼촌. 나를 보내주십시오. 내 고향 나의 땅으로 보내 주십시오. 내가 외삼촌에게 일하고 얻은 처자를 내게 주시어 가게 해주십시오. 내가 외삼촌에게 일한 일을 삼촌이 아시지 않습니까. ” 그리고 삼촌의 대답 27절 “ 여호와께서 너로 말미암아 내게 복 주신줄을 내가 깨달았구나. 네가 나를 사랑스럽게 여기..

창세기30장_믿음으로 누릴 오늘의 완성된 삶

#. 라헬편 남편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고는 하지만. 아이가 없는 라헬. '언니 레아는 순풍순풍 애도 잘 낳는고만. 언니 배가 불러올 때마다, 저 만족한 표정 . .' 뵈기 싫다. 고대사회에서는 ‘아이를 낳는다’= 하나님의 복 주심과 즉각 연결되어 있었다. 아이를 낳지 못한다면, 하나님의 은혜를 받지 못한다는 것으로 생각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지 못한 자라고, 낙인 찍혀야 해? 내가? 나 라헬이?' '내 종들도 나를 무시하는 것 같아. 왠지 나를 하대하는 것 같아.' '야곱은 나를 훨씬 사랑하는데.... 정말 내가 저주를 받은 것일까. 하나님께 미움을 산 것일까??' '그러나 저러나, 언니 배가 저렇게 불러오는거 싫어!!! 너무 싫어!!!! 나도 아이 갖고 싶어!!!! 무시 당하기 싫어!!!!' 1절...

창세기29장_큰 산을 보라

삼촌 라반의 집은 그리 크지 않았다. 아무리 크다 하다해도 종들이 얼마나 있었겠는가. 아무리 넓다 해도 보기 싫은 얼굴 일주일에 한번은 마주치지 않았겠는가. '대궐 같은 집에 살아서 차라리 마주치지 않았으면 좋겠어. 너네 정말 너무해.' 매일, 내 남편이기도 한 야곱은 동생 라헬의 텐트에서 나왔다. 그리고 매일 둘은 팔짱을 끼고 산책을 다녔다. '산책을 갈라면 멀리 좀 가지.' 라헬의 까르르하는 웃음소리.며 야곱의 그 친절과 배려.. 이제는 일상이 되어버린 그 둘의 러브스토리에. 나는 어디에도 낄 자리가 없었다.. 창29:18 야곱이 라헬을 더 사랑하므로 20 그를 사랑하는 까닭에 칠 년을 몇일 같이 여겼더라 30 레아보다 라헬을 더 사랑하여 맨 처음부터 야곱은 라헬을 더 사랑했다. 마치 나는 그 둘의 ..

창세기29장_살피시는 하나님

자, 이제 야곱과 레아와 라헬의 삼각형 이야기. 오늘 본문은 야곱이 라헬을 사랑하여 라헬과 결혼하고자 하였으나 외삼촌 라반의 딸 끼워주기 작전으로 인하여 레아와 먼저 결혼하고 라헬과 결혼하여 결국 14년을 삼촌 라반을 위해 일하게 되는 야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보통은 이는 자로 형 이삭을 속였던 야곱이.. 이제 역으로 외삼촌 라반에게 당하는 모양이 되었다는 점에 있어서 야곱의 약점을 다뤄가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오늘 내 눈에는 ‘레아’가 보인다. 늘 예뻤던 동생 라헬. 동생은 어딜가나 인기가 많았다. 눈이 크고 곱고 아리따웠던 동생 라헬. 어느날. 늘상 양을 치던 동생이 낯선 남자를 데리고 집에 돌아왔다. 그리고 그는 리브가의 아들이라고 했다. 우리의 친적이었다.. ‘한 달’이라..

창세기29장_900km를 걷는 동안

어머, 오늘은 화이트데이군요. 그리고 오늘 야곱은 라헬을 만나게됩니다. 우물가에서. 동방사람의 땅. 메소포타미아 북서쪽의 밧단아람에 드디어 도차아아아아악! 1절. 야곱이 길을 떠나 동방 사람의 땅에 이르러. 900km를 걸어걸어 산너머 물건너는 동안 야곱이 얼마나 단단해졌는지 모른다. 이제 매일 집에서 앞치마 두루고 팥죽 쑤던 야곱이 아니다. 검게 그을린 얼굴. 팔 다리에 근육도 붙었다. 무엇보다 야곱의 얼굴에 큰 고비를 넘긴 자의 단단함이 엿보여진다. ‘동방사람의 땅’ 밧단아람... 우물가.. 여느 지방에서 보던 풍경이다. 우물 아귀엔 돌이있다. (우물이 오염되지 못하게 하거나 독을 넣지 못하도록 보통 돌을 올려놓는다. 보호벽으로 우물을 둘러싸 주기도 하고 짐승들이 걸려 넘어져 우물에 빠지지 않도록 하..

창세기28장_인생에 개입하시다.

얼마나 걸었는지 몰라. 브엘세바에서 하란까지 향하는 길은 참으로 멀다. '우리 이전에 아버지 할아부지 조상님들은 어떻게 이 길을 계속 걸었담.' 야곱의 입술에 불평과 투정들이 떠나지 않고 머물러있다. 발걸음은 심통이 잔뜩 뭍어있는 듯 하다. 브엘세바에서. 하란까지 장작 900 Km나 되는 걸음... 급히 빠져나오느라 옷가지나 제대로 챙겼겠나. 그냥 먹을 거 몇가지... 물 조금... 다떨어진 신발..지팡이 그런거 들고 무작정 떠난 길. 남부 주요도로를 따라가 보았다. 브엘세바를 출발하여 ‘유다산지’를 통해 하란으로 가는 길. 오른쪽에는 염해가 보이고, 가는 길목은 오르막이다. 헉헉. 우선, 이제 해가 졌으니 유숙해야겠다. 10절. 야곱이 브엘세바에서 떠나 하란으로 향하여 가더니 11절. 한 곳에 이르러는..

창세기28장_급하게 전세가 역전되다.

형 에서가 분노를 하다. 곧 동생 야곱을 죽일 것 같다. 빨리 야곱을 어디론가 보내야 한다. 리브가에게 가장 싫었던 것은, 에서의 아내들이었다. 46절. 리브가가 이삭에게 이르되 '내가 헷 사람의 딸들로 말미암아 곧 그들과 같은 헷 사람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맞이하면 내 삶이 내게 무슨 재미가 있으리이까' 아무리 잘생긴 큰 아들이라고 하더라도 정말 에서가 싫었던 것은 하나님의 약속의 언약과 상관 없이 되는대로 살아가는 모습이었다. 헷 사람의 딸이라니!! 헷 사람이라니!! 가나안 여자를 감히 우리 집안에 데려오다니!!! 그리고 이것은 이삭이게도 받아들여졌다. 28:1-2 이삭이 야곱을 불러 그에게 축복하고 당부하여 이르되 '"너는 가나안 사람의 딸 중에서 아내를 맞이하지 말고, 밧단아람이라는데로 가. 네 ..

창세기27장_걱정마,넘쳐흐를테니

결국 장자권을 소유 하게 된 야곱에게 모든 축복이 쏟아졌다. 축복의 내용은 1. 하늘의 이슬과 땅의 기름짐 2. 풍성한 곡식과 포도주 3. 만민이 너를 섬기고 열국이 네게 굴복함 4. 네 형제들의 주가 됨 5. 네 어머니의 아들들이 네게 굴복함 6. 너를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고 너를 축복하는 자는 복 받기를 원하노라. 고대사회에서 장자권의 축복을 받는다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어보인다. 야곱에게 부어진 축복이 나눠질 수 없었다. 자 이제 오늘 묵상 본문! 찰나의 차이였다. 야곱에게 모든 축복기도가 마쳐지고 이삭에게서 나간 바로 그 때에, 헐레벌떡 에서가 사냥한 신선한 고기를 가지고 아버지께로 나아왔다. 얼마나 열심히 별미를 만들었던지, 그의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혔다. 30절. 이삭이 야곱에게 축..

창세기27장_심장이 쿵

별미와 떡을 쟁반에 든 야곱의 손이 떨린다. 손과 목에 살결에 염소새끼 가죽을 둘러 맸다. 엄마 리브가가 정말 치밀했다는 생각과 함께, 야곱도 덩달아 아버지에게 저주라도 받지 않으려면 이정도는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쿵쾅거리는 심장소리와 다리도 후들거린다. 형 에서의 옷을 입었다. 형의 등치가 거서 옷이 훌렁거린다. 에서 형의 좋은 옷이었는데, 내가 입으니 후질근 해 보인다 ^^;;; 흠흠 15절. 리브가가 집 안 자기에게 있는 그의 맏아들 에서의 좋은 의복을 가져다가 그의 작은 아들 야곱에게 입히고 16절 또 염소 새끼의 가죽을 그의 손과 목의 매끈매끈한 곳에 입히고 17절 자기가 만든 별미와 떡을 자기 아들 야곱의 손에 주니 그대로 야곱은 아버지의 방을 두드렸다. 아 잠깐, 두드리기 전에....

창세기27장_그럼에도...불구하고!!

나이가 많아 눈이 안 보인다. 잘 보지를 못하겠다. 1절. 이삭이 나이가 많아 눈이 어두워 잘 보지 못하더니... “에서야 오너라. 내가 언제 죽을지 모르니. 네 화살통과 활 가지고 들에 나가서 나를 위하여 사냥을 하거라. 내가 죽기 전에 네게 마음껏 축복하고 싶구나. 내가 즐기는 별미를 만들어오거라.” 2절. 이삭이 이르되 내가 이제 늙어 어느날 죽을는지 알지 못하니 3절. 그런즉 네 기구 곧 화살통과 활을 가지고 들에 가서 나를 위하여 사냥하여 4절. 내가 즐기는 별미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와서 먹게 하여 내가 죽기 전에 내 마음껏 네게 축복하게 하라. 큰 아들이 날렵하고도 노련하게 활과 화살통을 준비하는 동안. 그의 아내 리브가는 둘째 아들을 불렀다. “아들 야곱아, 네 아버지가 형에게 이야기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