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Testament/Genesis 90

창세기22장_사실 내가 주고 싶었어.

자기 상체만한 뿔이 수풀에 걸려 버스럭 거리는 숫양을 가져다가 내 아들 이삭을 대신하여 번제를 드렸다. 13절.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살펴본즉 한 숫양이 뒤에 있는데 뿔이 수풀에 걸려 있는지라 아브라함이 가서 그 숫양을 가져다가 아들을 대신하여 번제로 드렸더라. 하나님 늘 그러셨다. 나는 실수하고 배반하고 치졸한데, 하나님 늘 그 자리에서 준비하셨던 분이셨다. 하나님께서 준비하시더라. 라는 뜻으로 ‘예후와 이르에.’ 여호와 이레라고 그 땅의 이름을 지었다. 14절. 아브라함이 그 땅 이름을 여호와 이레라 하였으므로 오늘날까지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되리라 하더라. 그럼 그렇지. 하나님은 알고계신 분이시다. 그리고 전부 준비해놓으시는 분이시다. 하늘에서 또 소리가 들렸다. “아브라함아!!” ..

창세기22장_ 헌신이란 하나님을 아는 것이다.

“그래서요? 그 다음엔 어떻게 됬어요?‘ “아... 진짜 더 궁금해진단 말이에요~ !! 제발제발제발요~~” 하품. 한번 쉬어주고. 오늘은 여기까지 이야기하고 마무리하고 싶건만. 아이들 등살에 이야기를 멈출 수가 없다아^^ 우리는 지금 가나안 땅을 마주보고 서 있다. 우리 윗 대의 어무이 아부지는 모두 광야에서 돌아가셨다. 출애굽의 엄청난 영광이 있다고 들었는데. 사실 나는 보지 못했다. 그리고 나는 광야라는 곳에서 태어났다. 만나라는 것을 먹었고 (먹을만은 하지만 썩 맛있지는 않다.) 독사랑 전갈이 많은 곳이었는데, 가끔 물려 죽는 사람은 보았어도 엄청 자주 보지는 않았다. 꽤나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2세대는. 가나안 땅 정복을 앞두고 서 있다. 구름.. 불. 살결처럼 가깝게 우리를 이끌어오신 하나..

창세기 22장_God is good, All the time! All the time, God is good!

지난 21장 내 품에 ‘웃음’이라는 아이를 안았다. 미라클. 미라클. 아. 미라클. 하하. 거참. 웃음 밖에 안나오는 ‘이삭’이. 기업을 이을 하나님의 약속. ‘이삭’이. 미라클. 미라클. 오늘 22장. 그분이 나를 부르신다. 이제 나는 그 분의 음성이 매우 반갑다. 1절. 그 일 후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 그를 부르시되 ‘아브라함아’ 하시니.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그리고는 식겁할만한 말씀을 하셨다. “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일러 준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2절) 그분이 알고 계시다.. 내 아들. 내가 사랑하는 독자라는 것을. 그리고 그 아들이 그분이 직접 이름을 지어주신 웃음이 ‘이삭’이라는 것을 그리고 내가 잘..

창세기 19장_항상 깨어있는 자에게 덫과 같지 않으리라.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다. 그리고 후들거리는 다리로 나가다. 내 사랑스러운 딸들. 잠시 내 목젖에 눈물이 차오르는 것을 느꼈다. 그러나 지금은 감상에 젖을 시간이 없다.... 내 딸들은 결혼할 사위들과 함께 있었다. 호흡이 가쁜 나를 느지막히 바라본다. “너희들 여기를 일어나라. 자네들 일어나게나. 이곳에서 당장 떠나야 해. 여호와께서 곧 이 성을 멸하실테야. 어서 채비를 하게나 어서!” 14절. 롯이 나가서 그 딸들과 결혼할 사위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이 성을 멸하실 터이니 너희는 일어나 이곳에서 떠나라 하되. 그 사위놈중 하나가.. 하품을 해대며, 내게 이렇게 말한다. “장인어른. 때가 어느땐데 멸망이랍니까. 이 소돔이 멸하면 어디가 건사할 수 있겠습니까. 너무 늦은시간이니 주무십시오. 농은..

창세기19장_긴박함 속에서의 기쁜소식!

도저히 막을 수가 없었다. 그들은 정욕에 미친 사람들 같았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자들.. 정말 도덕이라는 것이 있는 것인가? 짐승인가? 자신의 가장 부끄러운 것을 가장 자랑스럽게 떵떵 거리며 고개를 쳐들고 온갖 상스러운 욕을 했다. 내 집의 대문을 부셔버릴 듯이. 쾅 쾅 쾅 쾅 쾅 쾅 쾅 점차 격양되어져 가는 목소리가 들린다. "내놔!! 내 놔라. 우리가 상관할테니 내 놔!!!" 진짜. 미쳤나봐. 어떻게.. 이들은 천사들인데... 천사들에게 무슨짓을 할려고 하는것인가.. 저 사람들을 어떻하나. 완전히 영적인 눈이 가려져서 닫혀 앞뒤 분간 못하는 사람들. 영원한 형벌이 얼마나 두려운 것인데... 지옥.. 지옥이 있다면 여기가 지옥이야!!! 내가 다시 나갔다. 천사를 건드리면 큰일난다. 사정을 했다.. 이 ..

창세기19장_심령이 상한자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심판하시다.

롯은 소돔과 고모라를 향해 갔다. 넓은 들, 풍부하고 비옥한 땅. '풍성함'이 소돔과 고모라를 대변해주는 말 같았기 때문이다. 사실, 등따습고 배부르고 싶어 결정했던 땅. 소돔, 고모라였다. 등따습고 배부르면, 죄인들이 무엇을 할까? 환경과 조건이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죄인'이라는 단어에서 여실히 찾아볼 수가 있다. 죄인은 상황과 조건 상관없이 마음껏 죄의 꽃을 피우는데.. 등따습고 배불른 죄인들이라면.. 결국 심판의 구덩이로 그 미련한 머리를 스스로 들이민다. 롯이 갔던 그 땅은, 말할 수 없는 입에 담을 수 없는 죄가 즐비한 곳이었다. 오늘 본문의 단적인 사건을 보면 그렇다. 기도를 하러 올라갔던 것인지, 저녁 즈음에 롯이 성문에 앉아있었다. 이 성읍이 보이는 성문. '지는 해와 같이, 이 성읍도 ..

창세기18장_나도 모르게 빚어져가고 있네 2

마므레의 상수리 나무 아래에서. 날이 뜨거울 때 장막 문 앞에 한 노인이 앉아있다. 이제는 아브람. 아.아니. 아브라함. 1절. 여호와께서 마므레의 상수리나무들이 있는 곳에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시니라 날이 뜨거울 때에 그가 장막 문에 앉아 있다가. 아브라함. 그의 새 이름이다. 이전에는 아브람이었는데,, 어제부로 아브라함으로 바뀌었다. 뜻은 '열국의 아비'라는 뜻이다. 여하튼. 하나님께서 상수리나무 그늘 밑에 앉아 열기를 식히고 있는 아브라함을 만나주셨다. 그리고 약간 비웃음과 웃음이 섞인 웃음이 오갔지만. "내년 이맘 때에 반드시 아이가 있을 것이라"는 약속을 받게 된다. 그리고 그 아이의 이름은 '웃음'이었다. 그렇게 여호와의 사자들은 아브라함에게 이 웃음의 소식을 전하고서, '소돔'땅을 향하여 몸을..

창세기17장_나도 모르게 빚어져 가고 있네

13년이 흘렀다. 1년 2년.. 3년.. 그렇게 13년.. 이제 내년이면 난 100살이다. 하나님께서 언약을 잊으셨을까. 벌써 이스마엘이 자라 13살이 되었다. 이스마엘이나 잘 커서 이 아이가 내 뒤를 잘 이어갔으면 싶다. 이제는 더이상... 지칠대로 지친. 의욕도 없는. 모든.. 소망과 힘이 다 빠져버렸다. 하나님. 살아계시고 섬겨야 할 분은 맞는데.. 이제는 그 분께 대한 의문도 사라져버렸다. '자녀'라는 것이 내 마음 깊숙한 곳에 사라져 버린 지 오래.. 포기. 전적 포기. 상태라고 할 수 있겠다. 그 때 하나님께서 내게 나타나셨다. 1절. 아브람이 구십구세 때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하나님이셨다. 나는 단번에 그 앞에 ..

창세기16장_가장 비참한 때가, 가장 복된 때로 바뀌어지는 순간은?

몇살 때인지는 기억나지 않다만, 나는 바로 궁에 있었다. 바로 왕과 사래라는 여인 사이에 있었던 일로 인해. 나는 그 좋은 애굽에서 나와 새 주인 아브람을 맞아야 했다. 애굽에서 가나안까지. 그리고 가나안에서 10년을 보내기까지. 나의 역할은 주인 사래의 몸종의 역할이었다. 내 이름은 하갈. 도망이라는 뜻이다. 아브람 과 사래 . 새 주인을 모시는 일이 결코 쉽지 않았다. 이름처럼 늘 도망가고 싶었던 것도 사실. 일이 벌어졌다. 주인인 사래. 저 여인이 늘상 그랫듯 자기 마음대로 나와 아브람 주인님을 엮어버렸다. 아, 평범했던 내 인생이 여기서부터 꼬이는구나. 1절. 아브라의 아내 사래는 출산하지 못하였고 그에게 한 여종이 있으니 애굽사람이요 이름은 하갈이라 2절. 사래가 아브람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내..

창세기15장_자신 전부를 걸고 하신 약속.

의로우신 하나님께서 나를 '의'로 여기셨다. 의. 난 아무것도 한 것이 없었다. 한 것이라곤 6절.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믿을 뿐이었다. 나의 하나님. 그분이 내게 다시 말씀하신다. "아브람. 기억하니? 내가 너를 갈대아인의 우르 에서 이끌어 냈던 것. . (결국 네가 이 땅에 도달했지.) 전부 네게 이 땅을 네게 주어서 소유 삼게 하기 위함이었어" 7절. 또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이 땅을 네게 주어 소유 삼게 하려고 너를 갈대아인의 우르에서 이끌어 낸 여호와니라. 궁금했다. 잘 이뤄지지 않는 것만 같은 그 약속 (12장 1-3)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내 이름을 창대하게 하겠다는 약속 말이다. 애 하나 안나오는 집안에, 큰 민족이라니.. 그리고 이 땅을 ..

창세기15장_나의 열심으로 되는 것이 아니야!

바람이 불었다. 어디서부터 부는 바람인지. 세찬 바람은 아니였다. 그 바람이 한번 휘감아. 간다. 여호와의 말씀. 하나님이시다. 단번에 알 수 있었다. 그가 내게 중요한 말씀을 하시고자 한다는 것을... 1절. 이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환상 중에 아브람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사실, 전쟁의 승리보다 중요한 것은 ‘자식’이었다.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에 대해서 말씀하셨고 그 땅에서 번성하려면 내게 ‘자식’ 이 필요하다. 아, 지금부터 1명씩 줄줄이 낳아도 부족할 자식이 이렇게 나오질 않다니. 사래, 이쁘기만 하지..배가 불러오질 않으니 원. 아내.. 사래여. 제발 아이를 가져다오. 스스로 결정을 내렸었다. 그냥...음. 최선이 차선이 있잖아. 라는 적당한 내 변명과 섞인 방법이었다. 씨가 나에게서부터 나..

창세기14장_너의 마음은 어디에 있는가?

단까지 아니 다메섹 왼편 호바까지. 할 수 있는 한 전부를 다해서 달려가 쳐부순 싸움. 목숨을 건. 아니, 목숨 뿐 아니라 목숨 이상의 무엇. ‘전심’을 건 싸움이었다. 조카 롯. 롯과 그의 재물 부녀와 친척까지 모두 빼앗아 왔던 것은...... 내 힘이 아니였어. 진짜 내 힘이 아니였어. 17절. 아브람이 그돌라오멜과 그와 함께 한 왕들을 쳐부수고 돌아올 때에.. 그 때 두 사람을 만나게 된다. 사웨 골짜기에서.... 한 사람은 조카 롯이 속해 있었던 땅의 왕 ‘소돔 왕’ 그리고 ‘멜기세덱’이었다. 17절....... 소돔 왕이 사웨 골짜기 곧 왕의 골짜기로 나와 그를 영접하였고 18절. 살렘 왕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왔으니 그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더라. 더보기 * 멜기세덱 ..